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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7(4); 2023 > Article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관한 주관성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코칭주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대학생의 코칭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대학생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하여 Q방법론을 활용하였는데, Q샘플은 33개의 코칭주제 항목이고, P샘플은 38명의 대학생이다. 연구결과 총 4개의 유형으로 ‘자기관리 주제 추구형’, ‘관계형성 주제 추구형’, ‘균형있는 삶 주제 추구형’, ‘지속적인 삶 주제 추구형’ 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서 보여주는 각 유형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코치들이 대학생 코칭을 할 때 이들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대학생 코칭 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ategorize how college students perceive coaching topics and to revitalize college students’ coaching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the perception of each type. The Q methodology was used for this study. The Q sample was 33 coaching topic items, and the P sample was 38 college students. As a result, four perception types were revealed. Namely, ”self-management topic-seeking type,” “relationship formation topic-seeking type,” “balanced life topic- seeking type,” and ”continuous life topic-seeking type.” When coaches can understand each type’s characteristics based on these results, they can contribute to their students’ efforts to develop their lives while at college.

1. 서론

대학생은 발달적으로는 17세 이상의 후기 청소년기에 속하면서 동시에 20세 초반의 초기 성인기에 속한다. 이들은 입시라는 길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고 대학생활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직업이라는 새로운 관문이 시작되며 이들은 이를 넘기 위해 또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러다 보니 대학을 진학한 후에도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 강점 등 진로 선택에 있어서 중요하고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탐색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스펙에 맞추어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장양숙, 2022).
또한 사회적으로 대학생은 아직은 사회인(社會人)이라기보다 학생(學生)이라는 사회적 신분을 갖고 있어 청소년과 성인이라는 애매한 사회적 위치에서 부모에게 의존과 독립이라는 이중적 특성 속에서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관계적으로는 비슷한 환경에서 함께 성장한 또래들과 지내던 청소년기와 달리 대학생들은 성인으로서의 지위와 함께 확대된 대인관계에 직면하게 되며, 이성과의 교제는 자유로워진다.
대학생의 이러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다. 특히 급격한 발달과 변화를 특성으로 하고 있는 현대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제시하며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 하고 있다(이참슬, 2020). 이러한 사회적 요구는 대학생들에게는 반드시 풀어야하는 새로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러한 역량은 과거 단순한 지식인을 넘어 지성과 인성 그리고 감성까지도 겸비한 전인적 측면에서의 인재를 의미하기에 대학생들은 이를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야 한다.
이들의 새로운 과업을 돕기 위해 오늘날 대학에서는 상담, 지도, 멘토링, 코칭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과 지지를 하고 있다. 특히 코칭은 많은 대학에서 진로⋅적성코칭, 학습코칭, 커리어코칭, 리더십코칭, 인성코칭, 자기개발 코칭, 강점코칭 등 코칭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김하나, 김혜연, 2015). 이는 코칭이 개인의 잠재력과 자기주도적인 성장기회를 발견하여 실행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도구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관이나 조직에서 코칭을 인재 양성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허영림, 정면숙, 2018). 또한 코칭은 코칭 과정을 통해 코칭 받는 사람의 변화를 촉진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심리적 동기를 발현하는데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Srivastava et al., 2006).
코칭은 코칭을 받는 사람이 바람직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구조화되고 집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적절한 전략, 도구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인간 개발의 과정이다(Cox, 2006). 또한 코칭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그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게 한다(김정량, 김혜연, 2019).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코칭은 인간이 갖고 있는 문제의 치료와 상담을 넘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실천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에서 많은 분야에서 코칭을 활용하거나 코칭을 접목한 코칭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코칭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칭을 받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선택하고 그 변화에 대하여 일정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므로 때로는 코칭을 대화시스템으로 정의내리기도 한다(이소희, 2008). 중요한 것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를 코칭을 받는 사람이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코칭의 주제가 된다는 것이다. 코칭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Agenda, Issue, Theme, Topic 등 다양한 용어로 표기되고 있으며 코칭 프로세스에서 다루어지는 중요한 핵심 사항으로서 극히 개별적이며, 주관적이다. 또한 주제는 코칭을 통해 코칭을 받는 사람의 삶 전반에 미칠 정도로 큰 주제가 되기도 하고, 일상적이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작은 주제들이 되기도 한다. 큰 주제는 삶에 대한 가치관, 신념, 사명, 비전, 목적, 의미 등 그 영향력이 매우 큰 것들이 되기도 하고, 작은 주제는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생활 전반에 걸쳐 우리 일상에서 직면하는 소소하지만 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들이 되기도 한다(이소희 외, 2014). 코칭주제는 대체로 코칭 프로세스에 따라 초기에 정해지며 코칭의 방향과 성과를 가늠할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코칭주제는 코칭을 받는 사람이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그중에서 중요하고, 급한 것 등 우선순위를 가지고 선택하므로 모든 코칭주제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최근 대학에서는 코칭의 효과성을 통섭과 융합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방안으로 교육코칭, 상담코칭, 진로코칭 등으로 코칭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대학생들의 개인적 측면, 사회적 측면, 진로 측면, 학업적 측면 등 발달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심리⋅정서적인 부분, 대인관계, 학업 및 진로 등과 관련된 다양한 코칭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코칭의 주제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므로 학습, 진로, 커리어 등으로만 구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학생들은 각자가 경험하는 그 시간 속에서 코칭의 주제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상이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코칭주제로 무엇을 다루기를 희망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의 내적이며 주관적인 태도를 보다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대학생이 다루고자 하는 코칭주제에 대한 인식 유형과 그 특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코칭주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특성을 살며봄으로서 대학생 대상 코칭 실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코칭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과 의의가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대한 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연구문제 2: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대한 각 유형은 어떠한 특성을 지니는가?

2. 연구 방법

2.1. Q 방법론

Q 연구방법론은 윌리엄 스티븐슨(William Stephenson)이 창안한 연구방법론으로 개개인의 경험이나 지각에 따라 다르게 의식할 수 있는 주관성을 객관화하는 데 유용한 방법론이다(박건우 외, 2012). 즉, Q방법론은 참여자에게 어떤 주제에 대하여 직접 물어보고 그들 마음의 인식구조를 파악하는 연구방법으로 추상적이고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표출될 수 있는 인간의 주관적인 다양한 관점을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연구하는데 적절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이송이, 김경미, 2019). Q 방법론은 요인분석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행과 열의 분석의 차이로 인하여 사람들의 상호 상관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Brodt et al., 2006, Pereira et al., 2016). 따라서 지극히 주관적인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인식 대해 사람을 유형화하는 것에는 매우 적절한 연구방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하여 Q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2.2. 연구참여자와 P표본

본 연구의 P 표본은 38명으로 대학생을 목적표집 방법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D 대학에서 ‘코칭리더십’ 수업을 수강한 대학생들로서 코칭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알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이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기 전 본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충분히 설명하여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코칭주제에 대한 인식유형의 인자가중치를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유형 1은 P=11로 2.5075, 유형 2는 P=24로 1.7568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형 3의 경우는 P=4로 1.4496이며, 유형 4는 P=22로 1.0151의 결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 1>
4가지 유형별 사람과 인자가중치
유형 1(N=15) 성별 학년 전공 적재치
P7 4 건설환경공학과 1.1746

P11 3 화학과 2.5075

P12 4 행정학과 .7695

P14 4 국제통상학과 .9062

유형 1(N=15) 성별 학년 전공 적재치

P20 4 경영학과 1.2738

P25 3 경제학과 .9070

P26 3 국제통상학과 .6424

P27 3 식품산업관리학과 .5756

P30 2 영어통번역학 .6223

P31 2 영어통번역학 .7875

P32 2 영어통번역학 .4004

P33 2 영어통번역학 .6304

P34 2 중어중문학과 .5940

P36 2 경제학과 .9649

P37 2 식품산업관리학과 .9764

유형 2(N=11) 성별 학년 전공 적재치

P2 4 반도체과학과 1.5708

P5 4 경영학과 .9781

P6 4 전자전기공학과 .8314

P8 4 수학교육과 1.1843

P10 4 서양화 1.7544

P16 4 반도체과학과 1.3715

P17 2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0028

P23 3 화학과 .9038

P24 3 화학과 1.7568

P28 3 경찰행정학과 .9762

P29 3 회계학과 1.1528

유형 3(N=6) 성별 학년 전공 적재치

P1 4 철학과 1.0693

P4 4 국제통상학과 1.4496

P9 4 체육교육학과 .6157

P15 4 광고홍보학과 1.2211

P18 4 경찰행정학과 .6170

P21 4 체육교육학과 .4780

유형 4(N=6) 성별 학년 전공 적재치

P3 4 법학과 .4976

P13 3 - .4593

P19 2 회계학과 .7228

P22 4 조소과 1.0151

P35 2 행정학과 .7202

P38 2 한국화 .9217

2.3. Q 모집단과 Q표본

Q 표본은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코칭주제에 대한 항목들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표 2>와 같이 총 33개의 항목들로 구성되었다. Q 표본을 구성하기 위하여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Q 모집단에서 출발하는데, Q 모집단은 각 주제에 대한 총합의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코칭주제에 대한 모든 항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Q 모집단을 형성하기 위하여 대학생으로서 어떤 코칭주제로 코칭을 받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코칭리더십 수업을 듣는 총 120명의 학생들에게 어떤 코칭주제로 코칭을 받고 싶은지에 대해 설문을 통해 항목들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코칭 관련 학과 교수 및 코칭전문가 3인이 반복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내용의 중복여부 및 타당성과 표현의 명확성 등을 고려하여 유사 진술문과 이중 의미가 내포된 진술문을 제외, 분리, 합치는 단계를 통해 진술문을 재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같은 주제에 속한다고 판단되는 진술문들을 묶어 분류하고 정리하였으며 항목이 가장 중요한 ‘코칭주제’라는 연구주제와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수집된 Q 모집단 진술문에서 가능한 다양한 의견이 내포되도록 최종 항목 33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Q표본인 33개의 항목은 <표 2>와 같다.
<표 2>
Q 항목
번호 진술문 번호 진술문 번호 진술문
Q1 룸메이트와의 관계 Q12 전공문제 Q23 학점관리

Q2 학업에 대한 부담감 Q13 좋은 소통법 Q24 생활습관

Q3 성격 Q14 자존감 향상 Q25 학교적응

Q4 소비습관 Q15 삶의 목표 Q26 스펙쌓기

Q5 시간관리 Q16 친구관계 Q27 체중감량

Q6 주변의 기대에서 벗어나는 것 Q17 인간관계 Q28 취업

Q7 경제적 문제 Q18 건강관리 Q29 용돈관리

Q8 가족과의 관계 Q19 학업성취 Q30 취미활동

Q9 이성문제 Q20 경제적 독립 Q31 외모

Q10 음주습관 Q21 동기부여 Q32 통학거리

Q11 진로 의사결정 Q22 발표 Q33 실력향상

2.4. Q 분류 및 자료 분석

본 연구는 Q표본으로 선정된 33개의 항목을 읽고, 상대적으로 어떤 항목에 더 동의하는지, 동의하지 않는지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도록 하여, 정규분포에 가깝도록 강제 분포시키는 방법(forced distribution)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Q분류는 <표 3>과 같이 가장 긍정(+4)에서 가장 부정(-4)의 9점 척도로 이루어졌다.
<표 3>
Q분류 분류분포
진술문항수 2 3 4 5 5 5 4 3 2
점수 -4 -3 -2 -1 0 1 2 3 4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Q분류는 코칭주제 항목의 동의 정도에 따라 긍정, 중립, 부정의 3단계로 분류하도록 하고, 카드 분포 모형을 보고 동의 정도에 따라 가장 긍정하는 진술문에서부터 가장 부정하는 진술문을 선택하여 배열하도록 제시하였다. 또한 강한 동의와 강한 비동의에 대한 이유를 기술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Q표본 분포도에 기록된 Q 항목을 확인하여 가장 동의하지 않는 항목(-4)을 1점으로 하고, 순차적으로 가장 동의하는 항목(+4)을 9점으로 하여 점수화하고 코딩한 후, QUNAL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주요 분석(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를 도출하는데 있어서, 각 요인의 아이겐 값(Eigen Value) 1.000이상인지를 확인하였고, 적합한 문항을 선정하기 위해 Z-score를 활용하였는데, 각 유형에서 나타난 Z-score 점수가 1 이상인 항목들과, 각 유형에서 P표본들이 가장 동의하거나 가장 동의하지 않는 항목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용을 기반으로 각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3. 연구결과

3.1. 결과분석

연구결과 <표 4>와 같이 총 네 가지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각 유형의 아이겐 값은 각각 1유형이 13.2430, 2유형이 3.0963, 3유형이 2.3250, 4유형이 1.9870이며, 누적변량은 .5435로 나타났다.
<표 4>
4가지 유형 분류에서의 아이겐 값과 설명변량
내용/유형 I II III IV
CHOSEN EIGENVALUES 13.2430 3.0963 2.3250 1.9870

TOTAL VARIANCE .3485 .0815 .0612 .0523

CUMULATIVE .3485 .4300 .4912 .5435
또한 각 유형 간의 상관관계는 각 유형간의 유사성 정도를 보여 주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표 5>와 같이 제1유형과 제2유형은 .673, 제1유형과 제3유형은 .420, 제1유형과 제4유형은 .487, 제2유형과 제3유형은 .461, 제2유형과 제4유형은 .320, 제3유형과 4유형은 .388로 나타났다.
<표 5>
각 유형 간 상관관계 계수
내용/유형 I II III IV
I 1.0000 .673 .420 .487

II 1.0000 .461 .320

III 1.0000 .388

IV 1.0000

3.2. 대학생의 코칭주제에 대한 인식유형 특성

3.2.1. 유형 1: 자기관리 주제 추구형

유형 1은 ‘자기관리 주제 추구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유형은 <표 6>과 같이 Q28의 ‘취업(z=1.95)’, Q26의 ‘스펙 쌓기(z=.46)’, Q23의 ‘학점관리(z=1.35)’ 등에서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반면 강한 비동의 항목은 Q10의 ‘음주습관(z=-1.94)’, Q22의 ‘발표(z=-1.19)’, Q32의 ‘발표(z= -1.06)’ 등이다.
<표 6>
유형 1의 진술문과 표준점수(±1.00 이상)
번호 진술문 표준점수
28 취업 1.95
11 진로의사결정 1.79
17 인간관계 1.59
15 삶의 목표 1.52
26 스펙쌓기 1.46
23 학점관리 1.35

32 통학거리 -1.06
22 발표 -1.19
20 경제적 독립 -1.33
1 룸메이트와의 관계 -1.45
10 음주습관 -1.94
유형 1에서 <표 7>과 같이 타 유형 평균과 차이가 가장 큰 긍정 진술문은 Q26의 ‘스펙쌓기(d=1.732)’이고, 가장 차이가 큰 부정 진술문은 Q10의 ‘음주습관(d=-1.184)’이다.
<표 7>
유형1에서 타 유형의 평균보다 Z-SCORE ±1.00 이상인 진술문
번호 진술문 z-score AVERAGE Z DIFF.
26 스펙쌓기 1.459 -.273 1.732
23 학점관리 1.346 -.104 1.450

10 음주습관 1.939 -.755 -1.184
유형 1 중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은 ‘P=11는 ‘진로의사결정’과 ‘학점관리’를 코칭주제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였으며 대학생에게 대학이란 존재가 취업의 발판이라 생각하며 취업하기 위해서 진로를 결정하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취업을 위해서는 성실함의 지표인 학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점도 크게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여 이러한 주제가 코칭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진술하였다. 반면 ‘P=11은 ’발표‘나 ’음주습관‘은 코칭주제로 가장 비동의 하며 발표는 연습의 결과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하다보면 스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며, 음주습관은 직접 몸으로 경험하다 보면 충분히 자각하고 스스로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로 삼지 않고 즐기면 되므로 코칭주제로는 비동의 한다고 진술하였다.

3.2.2. 유형 2: 관계 형성 주제 추구형

유형 2는 ‘관계 형성 주제 추구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유형은 <표 8>과 같이 Q17의 ‘인간관계(z=1.71)’와 Q16의 ‘친구관계(z=1.32)’와 에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반면 강한 비동의 항목은 Q32의 ‘통학거리’(z=-1.93)’, Q31의 ‘외모’(z=1.77)’, Q29의 ‘용돈관리’(z=-1.18)’ 등이다.
<표 8>
유형 2의 진술문과 표준점수(±1.00 이상)
번호 진술문 표준점수
15 삶의 목표 1.82
14 자존감 향상 1.77
17 인간관계 1.71
16 친구관계 1.32
13 좋은 소통법 1.07

9 이성문제 -1.15
29 용돈관리 -1.18
20 경제적 독립 -1.36
31 외모 -1.77
27 체중감량 -1.81
32 통학거리 -1.93
유형2에서 <표 9>와 같이 타 유형 평균과 차이가 가장 큰 긍정 진술문은 Q1의 ‘룸메이트와의 관계(d=1.798)’이고, 가장 차이가 큰 부정 진술문은 Q20의 ‘경제적 독립(d=-1.666)’이다.
<표 9>
유형 2에서 타 유형의 평균보다 Z-SCORE ±1.00 이상인 진술문
번호 진술문 z-score AVERAGE Z DIFF.
1 룸메이트와의 관계 -.067 -1.865 1.798
14 자존감 향상 1.766 .141 1.624
17 인간관계 1.712 .537 1.175
25 학교적응 .716 -.400 1.117
16 친구관계 1.319 .219 1.100

20 경제적 독립 -1.361 .305 -1.666
유형 2 중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은 P=24는 ‘삶의 목표’를 코칭주제로 가장 동의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삶의 목표를 설정해야 진로를 결정할 수 있고, 전공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 진술하였다. 또 다른 코칭주제로 가장 동의하는 것은 ‘인간관계’라 하였다. 이는 친구관계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나가서 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관계 형성이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코칭주제라고 진술하였다. 반면 이성문제는 인생에서 이성, 애인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대학생활 안에서는 중요하지 않으며 이 문제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조언보다 본인의 경험이 더 중요하므로 코칭주제로 적절하지 않다고 진술하였다.

3.2.3. 유형 3: 균형 있는 삶 주제 추구형

유형 3은 ‘균형 있는 삶 주제 추구형’’이라 명하였다. 이 유형은 <표 10>과 같이 Q15의 ‘삶의 목표(z=2.01)’, Q18의 ‘건강관리(z=1.61)’, Q20의 ‘경제적 독립(z=1.12)’ 등에서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반면 강한 비동의 항목은 Q1의 ‘룸메이트와의 관계(z=-2.06)’, ‘통학거리(z=-1.80)’, 학업에 대한 부담감(z=-1.15)’ 등이다.
<표 10>
유형 3의 진술문과 표준점수(±1.00 이상)
번호 진술문 표준점수
15 삶의 목표 2.01
18 건강관리 1.61
7 경제적 문제 1.30
20 경제적 독립 1.12
8 가족과의 관계 1.03

2. 학업에 대한 부담감 -1.15
25 학교적응 -1.24
23 학점관리 -1.24
27 체중감량 -1.45
32 통학거리 -1.80
1 룸메이트와의 관계 -2.06
유형 3에서 <표 11>과 같이 타 유형 평균과 차이가 가장 큰 긍정 진술문은 Q18의 ‘건강관리(d=1.854)’이고, 가장 차이가 큰 부정 진술문은 Q23의 ‘학점관리(d=-2.001)’이다.
<표 11>
유형 3에서 타유형의 평균보다 Z-SCORE ±1.00 이상인 진술문
번호 진술문 z-score AVERAGE Z DIFF.
18 건강관리 1.613 -.241 1.854
7 경제적 문제 1.304 -.148 1.452
8 가족과의 관계 1.030 -.183 1.213

26 스펙쌓기 -.591 .410 -1.001
28 취업 .506 1.533 -1.027
12 전공문제 -.557 .595 -1.152
25 학교적응 -1.242 .252. -1.494
2 학업에 대한 부담감 -1.155 .364 -1.519
23 학점관리 -1.242 .758 -2.001
유형 3 중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은 P=4는 ‘건강관리’를 코칭주제로 가장 동의한다고 진술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건강관리가 대학생 때 가장 중요한데 이는 그 필요성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 늦기 때문에 보다 어렸을 때 건강관리를 해놓으면 남들이 백시간을 투자해서 운동하는 것보다 보다 효율적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의 근간이 되는 것이 건강관리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의 코칭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진술하였다. 또한 경제적 독립은 대학생이라면 가장 꿈꿔야 하는 주제이며, 이는 경제적으로 부모님에게 종속되어 있으면 진정한 자유의지로 자아실현이 가능하지 못하고 경제관념은 건강관리와 비슷해서 어려서부터 한다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진술하였다. 그러나 대학생에게 학교적응은 왜 중요한지 모르겠으며 어떤 것이든 자기가 그것으로부터 배움이 있고 책임진다면 잘 적응하는 것이고 어떠한 종류의 학교생활도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므로 코칭주제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3.2.4. 유형 4: 지속적인 삶 주제 추구형

유형 4는 ‘지속적인 삶 주제 추구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이 유형은 <표 12>와 같이 Q28의 ‘취업(z=2.12)’, Q11의 ‘진로 의사결정(z=2.06)’, Q20의 ‘경제적 독립(z=1.13)’, ‘동기부여(z=1.29) 등에서 강한 동의를 보였으며, 반면 강한 비동의 항목은 Q1의 ‘룸메이트와의 관계(z=-2.08)’과 Q3의 ‘외모(z=-1.60)’ 등이다.
<표 12>
유형 4의 진술문과 표준점수(±1.00 이상)
번호 진술문 표준점수
28 취업 2.12
11 진로 의사결정 2.06
15 삶의 목표 1.45
21 동기부여 1.29
19 학업성취 1.19
20 경제적 독립 1.13

8. 가족과의 관계 -1.20
30 취미활동 -1.21
3 외모 -1.60
1 룸메이트와의 관계 -2.08
유형 4에서 <표 13>과 같이 타 유형 평균과 차이가 가장 큰 긍정 진술문은 Q20의 ‘경제적 독립(d=1.655)’이고, 가장 차이가 큰 부정 진술문은 Q17의 ‘인간관계(d=-2.162)’이다.
<표 13>
유형 4에서 타유형의 평균보다 Z-SCORE ±1.00 이상인 진술문
번호 진술문 z-score AVERAGE Z DIFF.
20 경제적 독립 1.130 -.525 1.655
2 학업에 대한 부담감 .916 -.327 1.243
28 취업 2.121 .994 1.127
32. 통학거리 -.541 -1.596 1.054

16 친구관계 -.329 .768 -1.097
18 건강관리 -.609 .500 -1.109
14 자존감 향상 -.618 .936 -1.553
5 시간관리 -.939 .632 -1.571 -
8 가족과의 관계 -1.202 .561 1.763
17 인간관계 -.790 1.371 -2.162
유형 4 중 인자가중치가 가장 높은 P=22는 코칭주제로 ‘동기부여’를 가장 동의하였으며 이는 동기부여가 진로 의사결정에 중요하다고 진술하였다. 이는 모든 일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어야만 실천할 수 있고 또 결과적으로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에게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반면 룸메이트와의 관계는 경험 유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대학생 코칭주제로 한계가 있으며, 룸메이트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굳이 룸메이트와의 관계가 중요한 코칭주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하였다. 또한 P=35는 대학생활, 공부, 스펙쌓기 모두 동기부여가 되어야 의지를 가질 수 있고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진술하였으며, 모든 대학생활과 대학졸업 후 모든 것이 어렵고 현실적인 문제이며 이 중 취업이 가장 큰 숙제라고 보며, 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목표설정을 통한 의사결정과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진술하였다. P=38은 20대는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학교에서 미래가 결정되는 곳이며 학교생활을 하며 갈피를 잡기 힘들기 때문에 취업 및 진로 코칭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하였다.

3.3. 일치항목

일치항목(consensus items)이란 각 요인이 공통적으로 합의한 항목들을 말한다. 각 유형의 일치항목은 <표 14>와 같이 총 8개로 나타났다.
<표 14>
각 유형의 일치항목
번호 진술문 표준점수
15 삶의 목표 1.70
19 학업성취 .61
24 생활습관 .19
3 성격 -.19
29 용돈관리 -.68
9 이성문제 -.81
30 취미활동 -.91
27 체중감량 -1.25
이를 살펴보면 대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받고 싶어 하는 코칭주제로 대학생활에서 자신들의 삶의 목표, 학업성취,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대학생들이 코칭을 통해 그들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대학생이 어떤 코칭주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자기관리 주제 추구형’, ‘관계 형성 주제 추구형’, ‘균형 있는 삶 주제 추구형’, ‘지속적인 삶 주제 추구형’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시기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시기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준비의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형 1은 취업, 진로의사결정, 스펙쌓기, 학점관리 등 사회인으로서의 준비를 위한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로는 저학년이 위기로 인식하는 경향이 큰데, 본 연구에서 유형 1에 2학년의 대학생들이 많이 나타난 결과는 이와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김주석, 2019). 또한 학점관리는 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의 적응과 관련하여 중요한 영역이다. 남상은, 유기웅(2017)의 연구에는 대학생들에게 학사경고자들에게 코칭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학업적 문제는 단순히 학습지원에만 국한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기효능감 및 자아존중감과 같은 인지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 모두를 고려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유형 1을 코칭할 때 특별히 초점을 맞추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정주희, 김종운(2021)은 대학생이 되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학점 경쟁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근거로 유형 1이 학교에서의 자기관리 영역의 코칭주제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유형 1의 특성을 보이는 대학생들을 코칭할 때는 이들의 심리적 특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형 2는 인간관계나 친구관계와 같은 관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은 후기 청소년기로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준비하며, 친구에게는 애착형성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 불안정한 시기로 외로움 지수가 높은 관계에 있어서의 혼란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탁수연 외, 2007). 대학생에게 친구관계는 부모관계나 교사관계에 비해 진로적응성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문승태 외, 2012). 송진열(2017)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대인관계능력 중 처음관계 맺기, 권리 주장, 정서적 지지, 대인갈등 다루기 순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소들은 대학생들이 대학생활의 관계 속에서 코칭을 받고자 구체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관계 중 ‘이성문제’는 코칭주제로 동의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즉, 이들은 특정 관계에서의 이슈에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보다 폭 넓은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형 3은 관심 있는 코칭주제가 특정 한 영역이라기보다는 삶, 건강, 경제, 관계 등 다양하게 나타나 삶의 전반적인 이슈에서 코칭을 받고 싶어 하는 특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유형 3의 P-sample들이 모두 4학년이라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대학생활을 거치면서 어떤 특정 영역에서 삶에 대한 코칭을 받고자 하는 의지보다 전반적인 삶의 균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오히려 학점관리,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펙쌓기 등의 주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2학년이 많이 있는 1유형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선순자(2021)의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관심이 학년과 성별, 또는 군복무 유무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그 의미를 같이하며 이는 대학생의 코칭주제가 학년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형 4는 현재에서 미래까지 연결되는 코칭주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학생활에서 무게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동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서지원(2021)의 연구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대학생들에게 긍정적 피드백과 학생들의 내적동기 촉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와 그 맥을 같이 하며 이처럼, 대학생들은 미래의 삶에 관심이 많아 미래의 삶을 살아 나아가기 위하여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코칭을 받고자 하는 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들은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코칭주제로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즉, 관계보다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을 코칭 할 때는 미래의 삶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삶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모든 유형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코칭주제는 ‘삶의 목표’로 이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생에게 삶의 목표나 자아정체감은 이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대학생들이 근본적인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의빈, 김진원, 2023).
본 연구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코칭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할 수 있다.
첫째, 대학생들을 코칭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학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졸업 후의 진로를 위하여 현재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코치의 전문적인 역량 하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줄 필요가 있다. 코칭이 대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저학년 때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기반의 피드백은 이들의 성장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대학생 각자가 가지고 있는 코칭 이슈가 다를지라도 공통적으로 이들이 ‘삶의 목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아정체감에 대한 이슈가 중요한 대학생들이 삶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을 지원하여야 한다.
셋째, 코치들은 대학생을 코칭할 때 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에 대한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은 청소년 범주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중고등학생과 다르고, 성인의 연령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생활과 독립성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코칭주제에 대한 주관성을 살펴보아 이들이 어떠한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대학생을 코칭하는 코치들에게 코칭을 준비하고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러한 코칭주제를 확인함으로써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생활과 요구를 알 수 있으므로 이를 해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교양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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