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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7(6); 2023 > Article
대학생의 기본심리욕구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기본심리욕구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 남녀 대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포부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를 확인하였고, AMOS 18.0 구조방정식을 통해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기본심리욕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또한 진로포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본심리욕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기본심리욕구를 기초로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증진시켜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진로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nfirm the effect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of university students on career aspirations through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o this end, 165 male and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were tested for basic psychological needs,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aspirations.
In order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this study, descriptive statistics were confirmed using the SPSS 18.0 program, and the mediating model was verified through the AMOS 18.0 structural equation.
As a result of the study, basic psychological needs had a positively significant effect o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lso had a positively significant effect on career aspiration. In addition,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mediating effect, basic psychological needs had a significant indirect effect on career aspirations through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us, this study provides a theoretical basis for developing various career development programs for university students so that they can have positive and active career aspirations by promoting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based on basic psychological needs.

1. 서론

현대사회의 특징은 변화가 매우 급진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생명과학, 로봇기술, Iot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했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전반과 일자리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해 왔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도 미처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COVID-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의 시간이 멈춰야했다.
COVID-19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제불황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변화 또한 가속될 것이 확실해졌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무엇보다 대학생들에게 우울감, 미래에 대한 기대상실, 무력감 등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여 인생을 계획하고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예측하기 힘든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기의 대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과 진로포부 수준 정도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추진력과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교양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자기 유능감 즉, 효능감을 높이고 희망적인 직업관을 갖도록 안내하는 것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로 인한 고용시장의 위축과 사회 구조적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의 고용한파로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불경기로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연기해서 20대의 구직기회와 활동이 줄어들어 20대의 구직의지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정인혜, 2020.10.26.). 실제로 이에 대한 많은 언론 기사들에서는 청년들이 진로, 취업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다는 내용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무력감을 이겨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신준호, 2020.10.27.). 통계청 2023년 8월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을 살펴보면, 청년 고용률이 47.0%로 전년 대비 0.3%로 하락을 보이고 있다(통계청, 2023년 0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최근 청년 취업관련 뉴스기사를 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률은 2018년 52.3%, 2019년 52.6%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53.6%로 올랐다. 2021년 52.0%, 지난해 50.0%로 내렸으나, 여전히 전체 청년층의 절반은 비경제활동인구인 상황이다.’라는 어두운 현실이 보도되고 있다(김지영, 2023.10.25).
COVID-19는 소비활동 감소, 경제성장 둔화를 가져왔고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을 더 가속화시켜 그렇지 않아도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청년세대들의 무력감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청년층의 경제활동을 위해 애쓰는 국가적인 노력과 함께 대학 교양교육을 통해서 미래를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와 생애계획에 대한 동기향상 프로그램이나 진로설계강좌를 통한 실천적 의지를 고양시키려는 노력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자신에 대해 유능감을 느끼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자율성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미래 준비행동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신념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목표와 관련해 진로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동기적 요인이다(Chantara, Kaewkuekool, & Koul, 2011). 경제불황과 맞물려 이른바 코로나 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학생들 뿐 아니라 대학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학업기간 동안 대학의 진로 교육이나 교양교과를 통해 자기탐색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긍정적 정서가 높은 사람은 긍정적 정서가 낮은 사람보다 더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주의집중, 사고력과 행동, 지적인 면과 사회적 자원을 확장시킨다(Fredrickson, 1998). 또한, 긍정적 정서는 자원을 강화하고 삶 전반에 걸쳐 대처와 생존 가능성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Frederickson, 2001). 불안과 절망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로 고통받지 않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것은 삶의 안녕감에도 영향을 미친다(Diener, Sandvik, & Pavot, 1991). 대학교육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삶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추어 이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대학 교양과목은 학생들의 진로와 삶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참여를 독려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시키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심리욕구는 진로포부에 영향을 줄 것이다.
둘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포부에 영향을 줄 것이다.
셋째, 기본심리욕구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에서 유용한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진로교육에 대한 방향성 및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2.1. 기본심리욕구

Deci와 Ryan(2000)은 세 가지의 기본적으로 타고난 심리적 욕구가 행동의 기저에 있음을 주장했다(Schunk, Pintrich, Meece, 2008). 이는 기본 심리욕구로 유능성(competence), 자율성(autonomy), 관계성(relatedness) 욕구이다. 유능성에 대한 욕구는 White(1959)의 이론에서 환경에 대한 정복의 욕구와 유사하고, 이 욕구는 귀인이론(Weiner, 1986)에서 가정하는 이해와 숙달의 욕구와도 유사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과제 또는 활동, 그리고 더 넓은 범위의 환경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유능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서 유기체가 환경과 상호작용을 잘하지 못한다면, 생존하기 힘들다. 또한, 인간의 자율성에 대한 욕구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통제감, 주체성(agency), 자율성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 또는 귀인이론의 관점에서 말하는 내적 통재 소재를 지각하고자 하는 욕구를 의미한다. 개인은 자율성과 통제감을 느끼고자 하는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에 대한 욕구는 어떠한 집단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로써 소속감의 욕구로 불리기도 한다. (Ryan & Deci, 2000).
이러한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의 세 가지 욕구는 고전적인 성취동기이론에서 말하는 성취의 욕구, 권력의 욕구, 친애의 욕구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친애의 욕구는 관계의 욕구와 관련이 있고, 성취의 욕구는 유능성과 그리고 권력의 욕구는 자율성의 욕구와 어느 정도 다른 면이 있으나, 권력의 욕구가 타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타인을 지배,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나 소망을 의미하는 한편, 자율성의 욕구는 이에 비해 다소 내면 지향적이고 내적 통제감 및 선택과 행동의 자유를 느끼고자 하는 욕구를 뜻한다(Atkinson, 1958; Winter, Stewart, Klohnen, Duncan, 1998). 정리하면, 유능성 욕구(competence needs)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도전적인 과제를 성취하는 것이 유능성을 높인다. 자율성 욕구는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신념으로 끈기 있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게 하여 학교나 직장에서 성취를 높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고, 존중받으려는 욕구 또한 동기를 높인다(White, 1959).
자기결정성이론에서는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 욕구가 충족될 때, 내재적 동기가 높아져 목표한 행위를 시작하고 유지한다고 주장한다(Deci, & Ryan, 2012).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즉, 자기결정을 나타내는 자율적 결정은 내재적 동기를 증가시키게 된다.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유능성 욕구를 충족시키고,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도록하는 것은 자율성 욕구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관계성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동기를 높여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권대훈, 2015). 기본심리욕구는 결국 내적 동기를 향상시킴으로써 성취와 관련한 행동을 촉진시키고, 환경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동기적 요소임을 알 수 있다.

2.2.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목표한 과제를 성취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만의 평가, 즉 구체적인 상황에서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계획하고 성공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다(Bandura, 1977).
진로결정 자기효능감(CDMSE: Career Decision Making Self- Efficacy)은 Bandura(1977)의 자기효능감 개념에서 시작되었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본인에게 맞는 자신의 진로를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Kossek, Roberts, Fisher, & Demarr, 1998)이다. Bandura(1977; 1986)는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특수한 목표나 목적과 관련해서 자기 앞에 놓인 장애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보다 더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Hackett과 Betz (1981)는 Bandura의 자기효능감 이론을 진로분야에 적용해서 진로선택, 진로개발, 진로행동 등과 관련된 자기효능감에 대한 인식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로 설명했다. Hackett과 Betz(1981)는 자기효능감이 성취행동, 진로결정, 학문적 진로에서 성공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인으로 인식하고, 후천적인 경험과 노력을 통해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Taylor와 Betz(1983)는 사회인지진로이론(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에서 직업적 자기효능감(occupational self- efficacy)을 설명하면서 진로선택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효과적인 진로결정에 필요한 활동과 관련하여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조사했고, 연구를 통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의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즉,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높은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진로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목표설정,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 그리고 직업정보와 같은 진로결정행동과 관련된 자신감이나 확신은 진로발달을 예측하게 하는 중요한 변인이 된다. 따라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대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

2.3. 진로포부

진로포부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향후 희망하는 진로 영역에서 되고자 희망하는 목표 혹은 성취 수준이다(O’Brien, 1996). 진로포부는 개인이 희망하는 직업목표를 향한 방향성을 나타낸다. 즉, 진로포부는 “현실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흥미와 희망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Hellenga, Aber, &Rhodes, 2002; Rojewski, 1996). 진로포부는 개인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것으로 개인의 직업선택을 예측해 주는 중요한 개념이 된다. 진로포부는 개인의 진로와 관련된 목표나 선택이며(Johnson, 1995), 직업포부(Occupational Aspiration)와 함께되어 사용되어 왔다. 직업포부는 자아개념, 직업에 대한 이미지, 직업에의 접근가능성, 선호성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형성된다. 그리고 각 개인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적 공간 속에서 자신들이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직업 대안들에 대한 그들 나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직업과 개인의 양립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신의 직업포부를 선택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Gottfredson, 1981). 직업포부는 Gottfredson (1981)의 직업발달이론에서 체계화 되었으며, O’Brien (1996)은 진로포부라는 용어로 개념화했다. 또한, 진로포부는 성,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 부모의 직업과 교육수준 그리고 부모의 기대와 같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Khallad, 2000; Watson, Quatman, & Edler, 2002).
현재의 진로포부는 미래의 진로관련 선택에 대해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Gottfresdon, 2002; Armstrong & Crombie, 2000). 이와 같이 진로포부는 진로선택과 직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므로 안정적인 진로발달을 위해 진로포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재혁, 홍혜영, 2016). 또한, 우리나라는 교육평가에서도 학생들의 장래 목표 여부, 진로 준비 수준 등을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함께 평가하고 있어 진로포부는 개인의 미래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2.4.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포부 관련변인들의 관계

기본심리욕구의 세 가지 하위요인인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은 개인의 동기적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구인들이다. Chantara, Kaewkuekool와 Koul(2011)의 연구에서 특히, 자율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진로를 준비하는 수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 인생의 목표, 진로 포부와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지혜, 남기범, 천성문(2017)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율성이 높은 학생들이 취업준비행동, 취업정보탐색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자신의 전공에 대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확신이 있고 구직기술도 잘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에 있어서 자율성과 관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소연, 이숙정, 2013).
진로포부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관계에 대한 국내 연구는 대체로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많았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포부에 직접적으로도 유의한 영향을 주고(김하라, 이항심, 2019), 부모의 진로지지, 진로장벽, 자아존중감 등의 변인들이 진로포부와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들이 있었다(조윤서, 2017).
마찬가지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와의 관계에서는 대학생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 준비와 관련된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진로 선택과 결정에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중요한 변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양진희, 김봉환, 2008).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이나 진로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선택 준비, 수행 및 지속성 등 진로발달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져 왔다(Lent & Hackett, 1987).
개인의 일생에 있어서 진로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선택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로포부와 함께 미래 진로계획 수립, 개인의 진로선택의 명료성, 진로발달과 직업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O’Brien, Gray, Touradi, & Eigenbrode, 1996).

3. 연구방법

3.1.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21년 3~12월에 걸쳐 연구자에게 진로관련 강의를 듣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교 남⋅녀대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 1>과 같이 참여자들은 남학생 59명, 여학생 106명, 1학년 115명, 2학년 19명, 3학년 8명, 4학년 23으로 1학년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공은 공학계열, 자연계열, 인문계열 51명, 이공계열 105명, 예체능계열 9명으로 이공계열이 전체 63.6%로 가장 많았다.
<표 1>
표집 대상 (N=165)
구분 대상 수 백분율(%)
성별 59 35.8

106 64.2

학년 1학년 115 69.7

2학년 19 11.5

3학년 8 4.8

4학년 23 13.9

전공 인문계열 51 30.9

이공계열 105 63.6

예체능계열 9 5.5

전체 165 100

3.2. 측정도구

3.2.1. 기본심리욕구척도

본 연구에 사용된 기본심리욕구척도는 Ryan과 Deci (2002)가 개발한 ‘Basic Psychological Needs Scale: BPNS)’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명희와 김아영(2008)이 개발 및 타당화한 ‘한국형 기본심리욕구척도’이다.
본 척도는 3개의 하위요인 즉, 자율성 6문항, 유능감 6문항, 관계성 6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은 주어진 문항을 읽고 자신과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서 “매우 그렇다”(5점)에서 “전혀 아니다”(1점) 사이까지 응답하도록 5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다. 점수는 높을수록 해당 요인에 대한 기본심리욕구의 충족 정도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표 2>의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신뢰도는 .89 이고 각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자율성 89, 유능감 76, 관계성 .81이다.
<표 2>
기본심리욕구 검사 신뢰도
구분 Cronbach’s α
자율성(1, 4, 7, 10, 13, 16) .89

유능감(2, 5, 8, 11, 14, 17) .76

관계성(3, 6, 9, 12, 15, 18) .81

전체 .89

3.2.2.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척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척도는 Taylor와 Betz(1983)가 개발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CDMSES)척도 50문항을 25문항으로 단축한 Betz, Klein, Taylor(1996)가 개발한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Scale-Short Form: CDMSES-SF(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단축형)를 이은경(2001)이 번안한 것이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는 이은경(2001)의 연구에서 직업정보 수집, 목표선택, 미래계획, 그리고 문제해결 등 모두 4개의 하위요인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위요인별 문항수는 직업정보 6문항, 목표선택 11문항, 미래계획 5문항과 문제해결 3문항이다.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수준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은경(2001)의 연구에서는 전체 신뢰도가 .85, 목표선택 .76, 직업정보 .64, 문제해결 .97, 미래계획은 .78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표 3>과 같이 전체 신뢰도가 .91, 목표선택은 .85, 직업정보 .81, 문제해결 .61, 미래계획은 .69로 나타났다.
<표 3>
진로결정자기효능감 검사 신뢰도
구분 Cronbach’s α
목표선택(1, 2, 3, 6, 8, 9, 11, 14, 18, 20, 22) .85

직업정보(7, 15, 19, 21, 23, 24) .81

문제해결(13, 17, 25) .61

미래계획(4, 5, 10, 12, 16) .69

전체 .91

3.2.3. 진로포부척도

본 연구에서 사용된 진로포부척도는 O’Brein(1996)의 The Career Aspiration Scale(CAS)을 최수욱(2003)이 번안하여 수정한 것을 사용했다. 진로포부 척도는 리더십(3,4,6,8), 성취(1,2,10), 교육(5,7,9)포부 세 하위요인, 전체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점 Likert척도를 사용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포부가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리더십과 성취를 포부1, 교육을 계속 받고 싶어 하는 교육에 대한 포부는 포부2로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포부1의 신뢰도는 .72, 포부2의 신뢰도는 .41이었고,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 .79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진로포부척도의 신뢰도는(Cronbach’s α) .78이었다.

3.3. 자료 분석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검증하기 위한 분석방법 다음과 같다.
첫째,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의 기술통계치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표차 그리고 단순상관을 산출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간의 구조적 관계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위해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경로 모형을 검증하였다.

3.4. 연구모형

[그림 1]은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의 연구모형이다. 측정모형 검증은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경로모형을 추정하였고,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x²검증과 표준 카이자승치(x²/df)와 TLI(Tur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와 절대부합지수인 RMSEA(Root Mean Squeare Error of Approximation) 값을 토대로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 할 것이다. 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증분적합도 지수인 TLI, CFI, 절대 적합도 지수인 RMSEA를 산출하여 모형을 검증하였다. TLI, CFI는 .90 이상이면 최적의 모형으로 평가하고, 절대적 지수인 RMSEA가 .05 이하는 좋은 적합도, .08이면 괜찮은 적합도, .10 이하는 보통 적합도, .10 이상은 좋지 않은 적합도로 해석된다(홍세희, 2000).
[그림 1]
연구모형
kjge-2023-17-6-385-gf1.jpg

4. 연구결과

4.1.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및 상관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와 상관관계는 <표 4>와 같다. 진로포부는 진로포부1(리더십, 성취) 진로포부2(교육) 문항 꾸러미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했다.
<표 4>
주요변수의 상관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목표선택 직업정보 수립 문제해결 미래계획 진로포부1 진로포부2
자율성 1

유능감 .606** 1

관계성 .496** .536** 1

목표선택 .557** .524** .418** 1

직업정보수립 .594** .566** .482** .681** 1

문제해결 .364** .326** .358** .353** .392** 1

미래계획 .472** .560** .362** .738** .665** .285** 1

진로포부1 .263** .398** .271** .172* .391** .085 .212** 1

진로포부2 .373** .229** .301** .411** .383** .172* .348** .301** 1

* p<.05,

** p<.01, ***p<.001

[그림 2]는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의 경로모형이다. 경로모형에서 기본심리욕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그리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포부에 정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기본심리욕구는 진로포부와도 정적인 관계를 보이며 모두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 2]
경로모형
kjge-2023-17-6-385-gf2.jpg

4.2. 총효과,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

<표 5>는 경로모형 적합도지수이다. 적합도 지수를 통해 적합도를 살펴보면, 경로모형의 χ²는 36.484, 자유도는 21로 P=.019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경로모형의 GFI와 IFI지수는 각각 .956과 .975였고, TLI와 CFI지수는 .957과 .975로 모두 .90 이상으로 부합되며, RMSEA 또한 .067로 모형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경로모형의 적합도 지수
적합도 χ² df GFI p IFI TLI CFI RMSEA
지수 36.484 21 .956 .019 .975 .957 .975 .067
<표 6>은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결과이다. 경로계수를 보면, 기본심리욕구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정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β=.833, p<.001). 기본심리욕구는 진로포부와도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β=.647, p<.05),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포부와 정적인 관계를 나타냈다(β=.168, p<.05).
<표 6>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와의 관계
      B β S.E. C.R.
진로결정자기효능감 기본심리욕구 1.333 .833 .178 7.485 ***

진로포부 기본심리욕구 .768 .647 .354 2.167 *

진로포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124 .168 .207 .602 *

* p<.05, **p<.01,

*** p<.001

<표 7>에서는 기본심리욕구는 진로포부에 β=.833(p< .001)의 정도로 직접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본심리 욕구는 진로포부에도 β=.168(p<.001)의 직접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기본심리욕구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β=.140(p< .001)의 간접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표 7>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의 직⋅간접효과 표준화계수 (n=165)
경로 직접효과 간접효과 전체효과
기본심리욕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833*** - .833**

기본심리욕구 진로포부 .647*** .140*** .787***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168*** - .168***

*p<.05,

** p<.01,

*** p<.001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랩핑을 실시하였고, p< .05수준에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연구모형으로 설정한 부분매개모형이 적합것으로 검증되었다.

5.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첫째, 연구를 통해 기본 심리욕구가 진로포부에 유의한 영향(β=.833, p<.001)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포부에 유의한 영향(β= .168, p<.05)을 주고 있었다. 셋째, 기본심리욕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포부에 영향(β=140, p<.001)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들의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과 같은 기본심리욕구를 향상시켜서 자신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은 대학생들이 이후 자신의 진로포부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가 가지는 이론적 측면, 실제적 측면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적 측면에서, 대학생들의 기본 심리욕구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는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교양교과를 청년기인 대학생들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적 변화에 맞추어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게 구성해야한다. 자신에 대한 유능감을 향상시키고 진로에 대한 자기결정성과 포부수준을 높이며 이에 따른 효능감을 고취하여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의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의 실제적 측면에서의 의의는 대학생들을 위한 동기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COVID-19로 인한 무력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심한 현재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장벽을 만났을 때 미래에 대한 낙관성과 효능 신념을 갖고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따라서 생애 가장 소중하고 결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학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삶의 의미에 대한 개념 정립과 진로가치에 대한 재인식을 돕고, 자신의 삶을 보다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결정성과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조력이 필요함을 연구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더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부터 풍부한 정보를 수집해서 연구 결과를 반복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의 교양과목에서 학생들의 진로포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추후 진로포부수준과 진로준비활동의 정도 및 진로관련 성과를 알아보는 연구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제한점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동기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구인들에 대한 후속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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