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능력과 대학생활 적응 관계 -천안⋅아산 지역 국제 학생을 대상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Ability and Adjustment to College Life -Case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Cheonan and Asan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General Edu. 2020;14(6):387-396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0 December 31
doi : https://doi.org/10.46392/kjge.2020.14.6.387
조순정1, 전정미2
1 제1저자, 상명대학교 부교수, sj.cho@smu.ac.kr
Associate Professor, Sangmyung University
2 교신저자, 상명대학교 교수, meejeon@smu.ac.kr
Professor, Sangmyung University

본 연구는 2019학년도 상명대학교 교내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였음.

Received 2020 November 20; Revised 2020 November 30; Accepted 2020 December 17.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교육 도시임에도 유관 연구의 공백에 있는 천안⋅아산 지역 국제 학생의 학습 능력과 대학생활 적응 관계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2018년 2학기와 2019년 1학기에 두 도시 내 4개 사립대 학부 과정의 10여 개국 재학생을 상대로 다국어로 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외국인 학생의 학습 역량과 학교생활 적응 등에 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총 333명의 수집 자료를 한국어 성적(TOPIK 급수), 고교 성적(자기 평가), 대학 성적(지난 학기)과 3대 변수를 포함하는 학업 역량 및 대인 관계, 수업 참여, 심리⋅신체 건강, 대학생활 만족을 변수로 하는 대학생활 적응으로 나눠 상관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대학 성적은 한국어 성적과 유의한 선형 관계가 없었다. 반면, 대학 성적과 고교 성적에서 정(定)의 상관성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어 성적은 학교생활 적응 변수 중에서 대학생활 만족, 대학 성적은 수업 참여 변수와 상호 간 연관이 있으나 강도는 낮은 편이었다. 한편, 자기주도 학습력 및 전공교과⋅교양교과 학업 효능감은 수업 참여와 대학생활 만족과 비교적 강한 선형 관계가 있는 가운데, 자기 효능감은 대인 관계에 뚜렷한 양(陽)의 상관 값을 보였다. 이 연구는 수도권에서 벗어나 지역 대학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능력과 대학생활 적응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유학생 대상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는다. 또한 상관관계가 밝혀진 각종 변수 간의 인과 관계를 설명할 후속 연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생산적인 결과라 할 수 있겠다.

Trans Abstract

Abstract

Our empirical study, in a quantitative manner, aims to seek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bility to study and academic adjustment to university of the international students (IS) in the twin cities of Cheonan-Asan, whose Korean higher education research on local IS is scarce. To this end, we conducted a multilingual questionnaire survey on 333 undergraduate IS from over ten countries attending four private universities in these twin cities. Referring to the literature on the adaptation of IS to university, we carried out a twofold correlation test, including partial and bivariate correlations, broken up into three variables in academic achievement, as well as into six sub-variables in academic competence within the ability to study domain, as well as into four variables within the domain of academic adjustment to university. As a result, in academic achievement, the university credit scale (in the last semester) showed no significant linear relationship with the language competency scale (by TOPIK), while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high-school grading scale (by self-evaluation) and the university credit scale. Korean language competency in academic achievement correlated with university life satisfaction within the academic adjustment to university domain, and the university credit scale in academic achievement and participation in class within the same domain also stayed in a linear relationship. The correlation coefficient was low, however. Meanwhile, self-directed learning in the liberal arts, as well as major papers corresponding to academic efficacy, which are fall into academic competence, were also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university life satisfaction and participation in class within the academic adjustment to university domain. In contrast, self-efficacy in academic competence showed a relatively stronger correlation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in the domain of academic adjustment to university. Several findings, however, differ from those of the literature in that, for instance, no meaningful correlation between Korean language competency and university credits appeared. With a lesson from the multilingual questionnaire survey,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our research will involve future work by using a relevant theoretical model in higher education for local IS; one that will explai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significant variables that this work identified.

1. 서론

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10년대에 들어 10만 명을 넘자, 교육 당국은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조순정, 이동현, 2019)1). 이에,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강화에 핵심이 되는 학습력 제고와 대학생활 적응은 외국인 유학생 상담 교원, 한국어 교강사와 교양⋅전공 교수자의 큰 관심사이다. 특히, 출산율의 하락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취업에 대비한 ‘스펙’ 중시 경향으로 내국인 지원이 급감하는 지방권 사립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역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그동안, 고등 교육 학계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능력과 학교생활 적응 현상에 관해 적잖은 논문이 있었다. 그러나 실증적 성격을 지닌 대다수의 유관 문헌은 연구 주제의 개념화에 필요한 측정 변수의 탐구, 구성 개념의 타당성 입증에 목적을 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연구 대상에 있어서도 외국인 유학생이 몰려 있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소재 대학 또는 모집단 수가 월등한 중국 학생이 주류이며, 그마저도 연구 관계자가 소속된 단일 대학으로 표본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 논문이 제시한 여러 변인을 연계하고, 외국 학생의 학습 역량과 학교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연구가 절실하다. 또한 연구 표본을 특정국 학생으로 제한하지 않으며, 연구 공백이 있는 지방권 복수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적 연구가 더해질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능력과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상관성을 파악하는 데 두었고,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에 인접한 교육 도시인 천안⋅아산 지역 소재 4년제 사립 대학의 정규 과정에 다닌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 연구는 한국어 공인 성적, 입학 전 현지 고교 성적, 국내 대학의 전 학기 성적을 포함한 학습 성과와 자기주도 학습력 등 3대 요소로 구성된 학업 역량으로 개념화하고, 기존의 문헌이 제시한 바와 본 연구자들의 외국인 유학생 지도 경험에 의해 대학생활 적응에 관한 4개 측정 요소를 선별하여 실증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인 학업 향상, 대학생활 적응에 관한 국내 고등교육 분야 및 외국인 유학생과 특정 지역의 대학을 대상으로 한 연구 분야,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능력 향상 및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2.1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능력

고등교육 측면에서 성인의 학습 능력은 학습 성과와 학업 역량으로 구분된다. 먼저, 최정윤, 이병식(2009: 202)에서는 학습 성과를 학생이 “학습한 결과 얻게 되는 개인적인 변화 또는 이익”으로 정의하면서, 학습 성과가 대학 입학 후 교육적 발달 및 졸업 후 취업이나 진학에 주는 효과를 위계적 선형모형으로 입증했다. 또한 교육생의 비판 능력, 사고 능력, 분석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으로 대표되는 학습 성과는 성취된 결과이므로 측정이 가능하며, 대학생의 경우 고교 성적(내신), 교양⋅전공 성적, 외국어 점수 등을 계량적인 측정 대상으로 꼽았다. 이와 유사하게도, 국내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겪는 커다란 압박과 고충도 자신의 학업 성취와 의사소통 문제인데, 두 요소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내 대학생활 적응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박선진 외 3명, 2018). 특히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학업의 성실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학업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전정미, 2017).

의사소통능력은 언어적⋅비언어적 수단을 통해 자신의 학업력을 높이고 학습 문제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언어적 능력은 학생의 수업 참여를 직접적으로 유도한다(장몽요, 하정남, 2019). 또한, 교우⋅사제 관계와 교내 동아리 활동을 유지하는 데에도 작용한다(윤지원, 김상욱, 2017). Wait, Gressel(2009)은 서구의 해외 대학에서 타국 출신 학생의 언어 구사력과 교과목 참여와 학습 성과 간에 뚜렷한 상관이 있다고 고찰했다. 심지어 우리와 문화적, 정서적으로 가까운 중국 유학생들 역시 한국어 장벽을 국내 대학에서 학업 적응을 위한 극복 요소로 꼽는다(윤지원, 김상욱, 2017). 한국의 외국인 학생이 강의 수업과 대학 생활이 가능한 한국어능력은 토픽(TOPIK) 기준 4급 정도이지만, 토픽 3, 4급에 해당하는 중급 실력으로도 학업 중도 탈락률은 10%를 넘기도 한다(김지형, 2013).

한편, 전요한(2017)에서는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9개국 원어민 학생들의 한국어, 영어 등 여타 외국어 능력(토픽/토익 점수)은 물론 그들의 고등학교 성적 간에 정(定)의 상관성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Wait, Gressel(2009) 연구와 일치하는데, 유학생이 자신의 모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 보인 학업 성과가 한국에서의 한국어 능력은 물론 대학 성적과 상호 관련성을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성과에 관한 국내 문헌에서 출신국의 고교 성적을 유관 변인으로 선정한 경우는 매우 귀하므로 이에 관한 실증 연구를 필요로 한다.

반면, 새로운 학습 내용을 흡수할 때 요구되는 지적 능력인 학업 역량은, 측정이 용이한 학습 성과와는 달리 연구 맥락에 따라 정의를 요한다(김지혜 외 3명, 2020). 외국인 유학생에게 필요한 학업 역량은 기존 논문마다 자기주도 학습력, 학업 효능감 및 자기 효능감 등 측정을 위해 적용한 개념이 다양하다. 자기주도 학습력은 자신의 학습 열정, 스스로에 대한 책임 의식, 자아에 관한 이해 욕구와 학습 후 자기 평가 등에 관한 문항으로 측정을 한다(유경훈, 2017). 자기주도 학습 역량은 빠른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의욕이자 학습 목적과 전략을 세우는 원천이며, 초등학생부터 고등교육 학습자까지 중요한 학습 능력으로 생소한 해외 환경에서 학업을 하는 국제 학생에게 더욱 긴요하다(장몽요, 하정남, 2019). 그러나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학습한 한국 대학생에 비해, 외국인 학생은 자기 주도적 학습 성향이 약하여 국내 유학 생활 중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모국에서 행한 학습 태도와 학업 적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이선영, 나윤주, 2018; 조용완, 이수상, 2010).

고등교육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효능감과 자기 효능감을 학업 역량의 구성 개념에 포함한다. 학업 효능감은 학업 과제의 수행을 위하여 학습자가 필요한 행위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며, 자기 효능감은 자신의 과제 선택, 홀로 지속하는 노력, 자기를 조절하며 난이 과제에 도전하는 동기이다(박혜숙, 전명남, 2011). 두 요소는 사고와 창의가 필요한 대학 학습자의 주요 학업 역량이다(하유경, 조한익, 2016). 그런데,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현상을 다룬 국내 문헌에서 학업 효능감을 측정하는 과제의 범주에 전공 교과는 포함하지만, 교양 교과를 반영한 경우는 많지 않다. 한편, 효능감은 학습자의 학업 동기와 신념을 측정하는 데에 활용되는데, Sherer et al.(1982)이 개발한 이후 국내 학습자의 학업 성취와 자신의 결정 동기 관계 분석 등에 채택되었다(최정선, 2015). 내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기 효능감은 연구자의 관점과 학습자의 맥락에 따라 학습 자신감, 자기 조절감과 과제 난이도라는 세부 요인으로 나눠 측정한 바가 있으며, 이를 국내에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현상에도 확대할 수 있다.

2.2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Baker, Siryk(1984)는 대학 생활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구분토록 대학생활 적응척도(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개발했다. 다수의 국내 연구는 서구 중심의 관점에서 개념화된 SACQ를 재해석 후 연구 맥락에 따라 수정해 왔다(김아영, 1997). 국내 문헌의 SACQ는 외국인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환경적으로 분류하면서 그 세부 영역에 대인 관계, 수업 참여, 건강 상태 등을 관찰 항목으로 포함한다(김상욱, 윤지원, 2017).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어 구사능력2),에 따라 학습 성취는 물론 학내생활 적응에 다방면의 영향(예. 교수 면담, 행정 상담, 동아리 활동)을 주고, 학습 성취의 결과(예. 지난 학기 성적)에 따라 심리 상태, 대학생활 만족이 좌우될 수 있다(박선진 외 3명, 2018; 윤지원, 김상욱, 2017; 전요한, 2017). 유학생의 체류 목적은 학업 수행이므로, 학업적 적응에 핵심 요소인 대인관계(예. 내국⋅자국 학우와 교수자 간)와 수업 참여는 거의 모든 유관 연구가 포함하는 측정 항목이다. 그러나 실증 연구가 행해진 대학의 소재지, 학부의 규모, 주변 환경과 대상자의 국적(대다수의 연구는 중국 학생에 한정)에 따라 평균값, 유의 수준과 분석 결과는 매우 다양하다. 또한 인과 모델을 통해 대학생활 적응을 조사하는 연구에서는 두 요인에 가중치를 부가하여 중요성을 높이기도 한다(김상욱, 윤지원, 2017).

2.3 지방권 외국인 유학생의 특징

2010년대 들어, 지방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국내 대학의 한국어 교육은 서울과 지방 간 교육 과정, 강의 수량 면에서 격차가 줄고 있으나, 지방의 특수성(예. 현지의 방언, 지방 문화색, 유학생 수 차이 등)에 따른 학문 목적의 한국어 교육 환경과 접근 방식은 개선돼야 할 숙제이다(이관식, 2008). 또한 지방권의 유학생 증가에 맞춰 복수의 캠퍼스를 가진 대학들은 한국어 교육 과정을 지방 캠퍼스로 확대하는 동향이나, 수도권 본교보다 한국어 교육,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전공 인력은 크게 부족하므로 지방권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에 유능한 인력이 더 배치돼야 한다(강희숙, 2011).

행정 구역상, 천안시와 아산시는 충청남도에 있지만, 경기도 남부와 경계를 이룬다. 두 도시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 외에 각각 2005년과 2008년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생활권역이 되었다. 2020년 기준 18개에 이르는 대학교와 독립 캠퍼스가 있는 두 지역은 국제 교육화 특구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교육 도시이면서도 서울에 비해 생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적어 외국인 유학생 유입도 꾸준하다. 그로 인해, 충남 지역의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서울 지역의 중국인 외국인 유학생보다 현지 생활 적응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다(김상욱, 윤지원, 2017). 그러나 천안⋅아산이 수도권에 인접하고 다수의 대학이 있어도 거주 유학생의 학습 능력과 대학생활의 적응도가 어떤 상태인지는 미지수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능력과 현지 적응에 관한 실증 연구는 서울⋅경기와 광역시 대학의 중국 유학생을 상대로 한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고 일부는 풍토색이 강한 곳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경계이며, 충청도라는 지방색을 지닌 천안⋅아산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극소수이며, 그나마 단일 대학 학생으로 한정되었다.

3. 연구 방법

3.1 연구 질문 및 가설

이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부터 연구를 출발하였다. 곧 ‘한국의 대학 수업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각종 학습 능력과 여러 대학생활 적응 요소 간에는 어떤 관계를 보일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세워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 천안⋅아산 지역의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 가설 1a: 한국어 성과와 대학 학습 성과 간 관계가 있다.

  • 가설 1b: 고등학교 학습 성과와 대학 학습 성과 간 관계가 있다.

  • 가설 2: 한국어⋅대학 학습 성과와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가 있다.

  • 가설 3: 대학의 학업 역량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가 있다.

3.2 조사 방식 및 측정 도구

이 연구가 계량적 방식으로 측정할 분석 단위(Unit of analysis)는 학생이라는 개인이므로, 대인 설문지 배포를 통해 실증 자료를 수집하였다.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능력, 학업 역량, 대학 생활 적응 등 총 3개의 측정 항목을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측정 변수를 설정하였다. 학습 능력에서는 한국어성적(TOPIK 급수), 고등학교 성적 및 대학의 지난 학기 성적에 해당하는 학습 성과를 측정 변수로 설정하였고, 학업 역량에서는 자기주도 학습력, 학업 효능감 및 자기 효능감을 측정 변수로 정하였다. 또한 대학생활 적응에서는 대인 관계, 수업 참여, 심리⋅신체 건강, 대학생활 만족 등 4개의 측정 변수를 설정하였다. 설문 문항은 인구 통계학적 질문에 이어 각각의 측정 항목별 구성 개념에 충실하도록 총 56개의 문항으로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세 가지 구성 개념에 대한 상호 관계를 관찰하고자 설문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로 계량화하여, 각 문항에 대해 ‘전혀 아니다 [1]’에서 ‘매우 그렇다 [5]’의 5단계로 응답하도록 구성하였다. 설문 결과의 계량적 측정에는 비모수 기술통계, 편상관분석(Partial correlation analysis)과 단순이변량상관분석(Simple bivariate correlation analysis)을 실행하였다. 설문 문항의 구성에 관해 간단히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설문 문항의 구성

3.3 자료 수집 및 자료 가공

이 연구의 대상은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와 인근 지역에 소재한 4년제 대학 4개교의 정규 과정에 재학한 외국인 유학생이다. 당초 1개 대학을 조사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지방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학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표본 속에 출신국의 다양성을 키우며, 코크란(Cochran, 1963)이 정의한 신뢰 있는 설문 조사에 적정 표본 수인 323명 이상을 확보코자 권역 내 여러 대학을 섭외한 끝에 총 4개 학교(C대/J대/N대/S대)를 확보했다. 이러한 의도표집(Purposive sampling) 방식으로 설문 집단을 선정한 후, 응답지를 인쇄하여 교내에서 오프라인으로 자료를 배부하였다.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한글판 외에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를 포함한 총 4개 언어로 설문지를 생산했다.

2018학년도 2학기 기간인 10월부터 4백여 부의 서면 설문 용지를 4개 대학 교수진을 통해 학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배포했다. 2018년 12월, 1차로 대부분이 설문지가 회수됐으나, 일부는 이듬해 초 전달받았다3). 2019년 1월까지 취합된 설문지 중 결측 답변이 많고 응답 품질에 문제가 많은 것을 제외한 총 333매(C대 85명, J대 68명, N대 26명, S대 154명)를 조사 자료로 확정하였다. 2019년 2월,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설문 333매에 대하여 계량화 가공 작업을 진행하였다. 총 59개 세부 문항을 포함한 원형 자료를 코딩 자료로 변환하는 데 반자동 프로그램인 MS-Excel 버전 2016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였고, 이어 육안으로 설문지와 변환 자료의 검수를 마친 다음 자동화 통계 프로그램에 코딩 자료를 이식하였다. 동 연구가 사용한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버전 24이다.

4. 분석 결과

4.1 표본의 특성

이 연구에 참여한 천안⋅아산 지역 4개 대학의 정규 과정 외국인 학생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은 <표 2>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인구 통계학적 일반 특성 (표본 수량: 333)

조사에 참여한 남녀 학생의 성비는 두드러진 차가 없는 가운데, 학년 구성에서는 3학년생이 가장 많은 35.1%, 신입생이 26.1%를 보였다. 국적별로는 중국 학생 비율이 63.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4),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이 각각 17.4%, 12.9%로 뒤를 이었다. 기타의 경우, 몽골, 네팔, 캄보디아, 소수의 동구권 등 7~8개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속한다.

또한 한국어 성적에 있어서는, 토픽 1, 2급에 해당하는 기초 단계의 학생이 41.1%이며, 3, 4급 역시 그와 비슷한 42.0%의 구성을 보인다. 반면, 고급 수준인 5, 6급은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4.2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의 가설 1을 검증하고자 편상관분석을 수행했다. 편상관분석은 다른 변수와의 상관관계는 통제하고, 관심이 되는 두 변수 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때 유용하다(이경희, 2005). <표 3>과 같이, 한국어 성적과 대학 성적 간의 상관성을 보고자 먼저 시도한 편상관 분석 결과, 두 변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성(즉, 선형 관계)이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한국어 성적을 고려하지 않은 대학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 사이에는 1% 유의 수준 내에서 0.342의 양[+]의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즉, 천안⋅아산 지역 조사 대상 4개 대학 유학생의 지난 학기 대학 성적과 본국에서 얻은 고등학교 성적 간에는 피어슨 계수(r)가 0.3<r<0.4인 약한 정비례 선형적 관계를 보였다.

편상관 분석: 한국어 성적-대학 성적-고교 성적 간 관계

한국어 성적까지 반영한 별도의 편상관 분석을 통해서는 5% 범위에서 유의했으며, 앞선 상관 계수보다는 약간 하락한 0.338을 보였지만 고교 성적과 대학 성적 간 상관을 둔 영향이 유지됐다. 따라서 천안⋅아산 지역과 인근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한국어 성적은 대학 입학 후 학점으로 연결되는 교과 성취에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국내외 유관 선행 연구의 실증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에 따라, ‘한국어 학습 성과와 대학 학습 성과 간 상관성이 있다’는 가설 1a를 기각하며, ‘고등학교 학습 성과와 대학 학습 성과 간 상관성이 있다’는 가설 1b는 채택한다.

이어, 가설 2의 검증을 위해 한국어 성적, 대학 성적 및 학교생활 적응 변수 간 단순상관분석을 했다. <표 3>과 같이, 지난 학기의 성적과 대학생활 적응의 두 변수 간의 선형 관계는 극히 미약하다. 특히, 대인 관계, 심리⋅신체건강과 대학생활 만족 변수에 대해서 유의하지 않았다(건강 관련 계수가 음[-]의 값을 보인 이유는 해당 문항이 ‘어렵다/힘들다’라는 부정형 질문이었기 때문). 수업 참여의 경우 5% 유의수준에서 의미가 있으나, 피어슨 계수 r이 0.15 이하로 상관성을 무시할 수준이다. 또한, 한국어 성적과 학교생활 적응 관계에서도 대학생활 만족 계수가 매우 약한 상관성을 보였고, 잔여 항목은 유의하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어⋅대학 학습 성과와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가 있다’는 가설 2는 기각을 한다.

끝으로, 가설 3을 검증하고자 학습 자신감, 학업 효능감, 자기 효능감 및 학교생활 적응 간에 단순상관분석을 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표 4>와 같다. 우선, 대인 관계, 학교 수업, 심리⋅신체건강 및 대학생활 만족으로 구성된 학교생활 적응은 학습 자신감 변수와 모두 1% 유의수준 안에서 ± 0.3<r< 0.5 상관성을 띄고 있다.

단순상관 분석: 한국어 성적-대학 성적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

또한, <표 5>의 단순상관 분석 결과와 같이 대학생활 적응과 관련된 4개 항목은 학업효능감 변수들과 ± 0.2<r< 0.5에서 상호 관련성을 보였는데, 교양교과 효능감보다는 전공교과 효능감의 피어슨 계수가 약 0.1 높게 보임으로써 전공교과 효능감의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약간 강하다. 마찬가지로, 학교생활 적응 항목들은 학습 자신감, 자기 조절감, 과제 난이도로 묶은 자기효능감 변수들과의 관계에서도 1%(10개 항목)와 5%(2개 항목) 수준에서 유의하게 나왔다. 비록 계수 r의 강도는 앞선 변수보다 낮게 보이나, 모든 측정 항목에서 유의하므로 자기효능감과 전반적인 학교생활 적응 간에 상관성이 있다. 따라서 가설 3 ‘대학의 학업 역량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가 있다’는 채택한다.

단순상관 분석: 자기주도 학습력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

4.3 분석 결과 논의

앞 절과 같은 실증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결과를 논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안⋅아산과 인근 지역에 소재한 4개 대학에서 한국어로 정규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중국, 베트남과 중앙아시아 출신이 무려 95%를 차지하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보다 중국 학생의 비율은 5%~10% 낮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은 토픽 4급 이상은 30% 안팎, 토익 5급 이상은 10%에 불과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실력 향상이 절실하다. 토픽 급수가 한국 대학의 입학 기준이 되고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생활 적응에 필요한 생활 한국어 능력도 필요하지만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학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교양 강의와 전공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학업 수행용 한국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5).

둘째,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조사 대상 유학생의 현재 한국어 성적과 최근의 대학 성적이 무관한 점으로, 선행 연구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는 결과이다. 또한, 한국어 성적, 대학 성적은 대학생활 적응(4대 세부 항목)과의 상관성도 극히 낮다는 점이다. 이 점을 모집단에 대한 통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전제할 경우, 해당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성적은 실제 구사력과 일치하지 않거나, 만약에 일치한다면 한국어 구사는 그들의 학업 성과와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치 못하는 설명이 된다. 그 이유를 선행 연구에서 찾으면 두 가지 원인이 가능한데, 하나는 강한 지방색에 의한 방언으로 한국어 사용의 혼란이 있기 때문이다6).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원인은 이들 유학생의 한국어 구사가 학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가정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의 목적을 ‘학문 목적’이라는 부분에 분명하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야 한다는 점, 특히 ‘학문 목적’ 말하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픽에는 말하기 평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토픽 4, 5급이라도 하더라도 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같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의 대학 수업 진행 방법에도 교수자의 일방적인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발표와 토론, 문제해결 학습(PBL), 플립드러닝 등 다양한 방법이 병행되고 있다. 따라서 교실 수업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업의 참여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어능력의 급수를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습 방식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로,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고등학교 성적과 대학 성적이 선형 관계를 보임으로써 고교 시절의 학습력이 대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개연성을 나타내었다. 이는 선행 연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유사한 결과이며, 국내 학생을 포함한 고등교육 및 성인교육에 관한 통상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 결과는 한국어 성적을 반영한 결과와도 이어져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학생은 자신이 모국에서 행한 학습 태도와 학업 적응을 그대로 시도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이선영⋅나윤주, 2018). 따라서 고교 성적이 양호한 유학생에겐 대학에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끝으로, 자기주도 학습력, 학업 효능감과 자기 효능감에 대한 대학생활 적응은 대인관계, 수업 참여, 건강 측면과 생활 만족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자기주도 학습력과 자기 조절감 변수는 대학생활 적응과 비교적 강한 선형 관계에 있다. 따라서 유학생들이 주변의 학습 변화에 대처하고 자신의 학업 신념에 맞춰 학교 생활에 적응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특히, 학업 효능감의 세부 변수 중 전공교과가 교양교과보다 대학생활 적응의 상관이 뚜렷하게 높았다. 이는 내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성된 교양 과목에 대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현재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유학생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은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이 아닌 학업에 필요한 고급 한국어 구사 능력이다. 따라서 교양 교과를 수강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편성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 안에 편성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개별 교과목과 관련된 동료 튜터링 제도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글쓰기 심화반 등 비교과 활동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의 운영도 가능할 것이다.

5. 결론

이 연구는 기존 연구와 주제에서 유사한 점이 있음에도, 수도권에 인접한 교육 도시로서 종합 대학이 밀집해 있고 정규 학부과정에 외국인 학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천안⋅아산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대학생활 적응은 어떠한지 강한 궁금증을 두고 진행한 실증 연구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본 연구자들의 국제 학생의 지도⋅상담⋅교육의 경험과 현지의 교육 여건과 맥락을 고려하여 종전의 문헌이 발굴하고 개발한 각종 변수를 종합적으로 반영, 측정 변수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해 결과를 얻은 의의가 있다. 더욱이, 본 연구의 가치를 이해한 주변 대학 교강사들의 귀한 협조로 충분한 표본을 얻는 등 지역 내 학교 간의 협력적인 연구라는 시사점을 가진다. 따라서 동 논문은 외국인 학생의 질적인 학업 향상, 대학생활 적응에 관한 국내 고등교육은 물론 특정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을 주제로 한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은 점차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학의 유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이 연구의 설문 과정 중에 언어적인 설문 내용의 혼선이 있었다. 배포 설문은 한국어에 미숙한 학생들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영어로도 준비했지만, 동일 설문에 언어 간 용어와 표현의 혼선으로 답변 과정에 문의가 많았다. 이는 설문 답변의 정확성에 다소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이 연구는 몇 가지 한계를 지녔다. 첫째, 수집 표본의 26%를 차지한 1학년생의 학업 성적은 당해 1학기만 포함됐고, 일부 성적의 답변을 공인 점수가 아닌 자기 평가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자료 분석의 상관성 도출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는 다수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했기 때문이다. 셋째, 계량 분석에 초점을 두어 깊이 있는 해석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후속 연구에서는 설문지 생산 시 언어별 원어민의 검수를 받을 예정이며, 상호작용이론 등의 개념 모형을 통해 회귀 분석이나 구조화 모델로 금번 유의성이 확보된 변수 간 인과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변인으로 삼은 요소뿐만 아니라 국적과의 상관성, 전공 및 유학 목적, 한국 거주 기간이나 생활 반경 등의 변인 등에 관한 부분도 세밀하게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외국인 학생과의 면담 등 질적 자료를 추가한 혼합 방식의 연구 조사를 함으로써 문제 해석과 토론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결과로 도출한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 능력과 학교 적응력에 관한 각종 변수의 상관성을 토대로, 상호작용이론에 기초한 개념 모형을 통해 혼합 방식(질적 자료원 포함)으로 요인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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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1)

2019년 발간된 교육통계서비스(https://kess.kedi.re.kr)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160,165명으로, 2017년도의 123,858명에서부터 매년 2만 명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

2)

유학생의 ‘한국어 구사 능력’은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활용되는 한국어 사용 능력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교양 교과목과 전공 교과목을 이수하는 데에 필요한 한국어도 포함되어야 한다.

3)

이 연구의 자료 수집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천안⋅아산 지역 대학의 동료 교수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4)

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국적 중에 중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이지만, 국내에 체류 하고 있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구성은 점차 중국 국적 유학생은 줄어들고, 베트남 국적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학위 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 중 중국 국적 학생의 비율은 62.2 %이고, 베트남 국적 유학생의 비율은 13% 로 나타나, 설문에 참여한 국적별 유학생 비율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5)

일반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구사 능력으로 인정되는 TOPIK 급수는 일반 목적 한국어의 숙달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학문 목적 한국어 능력과 동일하다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6)

그러나 천안⋅아산지역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하면, 지방색이 한국어 사용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추측은 개연성이 낮다.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표 1>

설문 문항의 구성

측정 항목 측정 변수 문항수 소계
학습 능력 한국어 성적(TOPIK 급수) 1 3
고등학교 성적 1
대학 성적 1
학업 역량 자기주도학습력 8 8
학업 효능감 전공교과 5 10
교양교과 5
자기 효능감 학습자신감 5 15
자기조절감 7
과제난이도 3
대학생활 적응 대인관계 5 20
수업참여 5
심리, 신체건강 5
대학생활 만족도 5
합 계 56

<표 2>

조사 대상자의 인구 통계학적 일반 특성 (표본 수량: 333)

항목 구성 수(비율) 비고
학교 구성 C대학 85명(25.5%)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J대학 68명(20.4%) 충청남도 금산군 소재
N대학 26명(7.8%)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S대학 154명(46.2%)
성별 구성 여성 171명(51.4%) -
남성 162명(48.6%)
학년 구성 1학년 87명(26.1%) 전원 정규 과정 재학생 (어학 과정 불포함)
2학년 70명(21.0%)
3학년 117명(35.1%)
4학년 59명(17.7%)
국적 구성 중국 210명(63.1%) 소지 여권 국적 기준 (기타: 서남아, 동남아, 몽골 등)
베트남 43명(12.9%)
우즈베키스탄 58명(17.4%)
키르키즈스탄 3명(0.9%)
카자흐스탄 4명(1.2%)
기타 15명(4.5%)
한국어 성적 1급 65명(19.5%) 토픽 급수 (단, 최근 응시자는 예측 평가)
2급 72명(21.6%)
3급 73명(21.9%)
4급 67명(20.1%)
5급 26명(7.8%)
6급 7명(2.1%)
기타 23명(6.9%)

<표 3>

편상관 분석: 한국어 성적-대학 성적-고교 성적 간 관계

학습 성과 평균 (M) 표준 편차 (SD) 제1분석 제2분석
피어슨 계수 (P) 유의 수준 (p) 피어슨 계수 (P) 유의 수준 (p)
한국어 성적(토픽 급수) 3.09 1.675 0.141 0.253 -
대학 성적(지난 학기) 2.27 0.951 0.342** 0.009
고교 성적(자기 평가) 1.67 0.574 -
**

p < 0.01

* p < 0.05

<표 4>

단순상관 분석: 한국어 성적-대학 성적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

관찰 변수 대학생활 적응
학습 성과 대인 관계 수업 참여 심리⋅신체 건강 대학생활 만족
한국어 성적(토픽 급수) 0.097 0.002 0.089 0.019*
대학 성적(지난 학기) 0.082 -0.129* 0.044 0.052

** p < 0.01

*

p < 0.05

<표 5>

단순상관 분석: 자기주도 학습력과 대학생활 적응 간 관계

관찰 변수 대학생활 적응
학업 역량 대인 관계 수업 참여 심리⋅신체 건강 대학생활 만족
자기주도 학습력 0.304** 0.469** -0.326** 0.411**
학업 효능감 전공 교과목 0.350** 0.460** -0.275** 0.437**
교양 교과목 0.286** 0.337** -0.209** 0.353**
자기 효능감 학습 자신감 0.226** 0.193* -0.361** 0.182*
자기 조절감 0.401** 0.328** -0.266** 0.439**
과제 난이도 0.285** 0.322** -0.249** 0.310**
*

p < 0.05

**

p <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