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양기초교육원의 표준모델을 적용한 4년제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현황과 시사점

The Status and Implications of the Basic Liberal Arts Curriculum in Domestic Universities Applying the Standard Model of the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General Education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General Edu. 2020;14(5):83-95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0 October 30
doi : https://doi.org/10.46392/kjge.2020.14.5.83
정승원1, 장현수2, 김세준3
1 제1저자, 성균관대학교 교직원, tiger@skku.edu
Faculty, Sungkyunkwan University
2 교신저자,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jhs4071@skku.edu
Visiting Professor, Sungkyunkwan University
3 공동저자, 성균관대학교 선임연구원, beastsj99@skku.edu
Senior Researcher, Sungkyunkwan University
Received 2020 September 20; Revised 2020 September 29; Accepted 2020 October 20.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의 ’기초교육’⋅’교양교육’⋅’소양교육’이라는 영역 구분을 통해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교양기초교육과정의 개선 방안을 제출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씌어졌다.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졸업이수학점 대비 비율을 조사한 결과, 132개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 비율의 평균은 26.2%였다. 이는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이 제시하는 최소기준인 35%에 크게 못 미친다. 또한 영역별 비율 평균은 기초교육이 졸업이수학점 대비 10.4%, 교양교육은 12.1%, 소양교육은 3.6%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권역별, 설립구분별, 규모별로 확인할 때에도 그 비율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교양기초교육 편성 비율의 부족과 대학간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의 차별성 미흡으로 인해,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의 제안은 전제조건에서부터 그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 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 제안과는 상반되게 영역별 구분은 현재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의 근본적 이유를 부각시키고, 개선의 방향을 시사하는 데에 일정 기여할 수 있다. 교양기초교육의 목표에 대한 이해의 부족은 기초교육⋅교양교육⋅소양교육의 목표를 구분하지 않고 부족하고 한정된 교양기초교육 편성 비율 안에서 교육과정을 조절하는 현상으로 드러난다. 교양기초교육의 목표를 지향하고 달성하기 위한 교양기초교육과정의 개선은, 편성 비율의 확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만 이 확대는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목표를 지향하는 교육과정을 독립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Trans Abstract

Abstract

This study presents a plan to improve the liberal arts basic curriculum by examining and analyzing the status of this curriculum within domestic universities through the division of basic education, as well as the liberal arts and literacy areas of the standard model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ratio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to graduation credits, the average ratio of basic education in 132 universities was 26.2%. This is well below the minimum standard of 35% suggested by the standard model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In addition, the average ratio by area was analyzed to be 10.4% for basic education, 12.1% for liberal arts education, and 3.6% for literacy education.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types by region, establishment type, and university size, the difference in ratio was not large. Due to the insufficient ratio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organization and the differentiation in the organization of this curriculum between universities, the proposal of the standard model for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cannot objectively be regarded as an effective from the prerequisites.

However, the division of areas in the standard model can contribute to highlighting the fundamental reasons for the formation of the current basic curriculum, and for suggesting improvements. The lack of an understanding of the precise goals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is revealed as the phenomenon of adjusting the curriculum within a limited proportion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The improvement of the curriculum to achieve the ideological orientation and the goals of liberal arts basic education should increase the ratio of formation by area and ensure the independence of the curriculum.

1. 연구 문제

한국 대학의 교양교육 체계는 외부에서 유입된 이래로 한국 대학 학사 구조의 한 틀로 작동해왔다.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이라는 교육과정의 틀은 대학 학사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대표적인 틀이다. 하지만 미군정 시기 도입돼 법제화된 한국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은 전공 중심의 대학 학사 체계에서 형식적 틀로 고착되며 그 이념적 본질이 “훼절되었음”(백승수, 2012: 331)도 사실이다. 교양교육이 전공교육을 위한 기초교육으로 인식되는 데에는 학과 중심 학사 구조가 문제의 근원이라는 인식이 교양교육과정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과 중심 학사 구조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학부대학 중심의 학사 구조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서남수, 2010: 1-18). 교양교육의 중요성이 평가절하 돼옴에 따라 교양교육과정은 학사 구조 속에서 학문적 통섭의 장으로서 기능하면서 대학 교육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해야할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다.

2010년을 전후로 교양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 이념을 확보하고 교양교육과정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앞서 2000년대 전후부터 교양교육에 대한 연구는 교양교육의 개념과 이념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점을 만들어왔다. 이 연구들은 교양교육의 의의를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과 일반교육(general education)에서 찾고 있다(강창동, 2012; 유기웅, 정종원, 2015b; 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 이 두 가지 교육과정의 이념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학문적 영역들을 자유롭게 탐색 및 고찰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에 대학 교육과정이 기여해야 한다는 교육연구의 공론을 대변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학문의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는 전통적 교육 이념의 요구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현재의 사회적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최근의 인식적 구호는, 대학 교육에 대해서는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대학 교육의 핵심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되었다. 이제 고등교육으로서 대학 교육은 새로운 시대에 다양한 영역에서 유연하게 적응하며 창의적인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한다는 데에 이견은 드물다.

2011년 발족 이래로 교양기초교육의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하 교기원)의 설립도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에 기인한다. 교기원은 대학교육에서의 교양기초교육을 “보편적 교육”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정보사회라는 새로운 시대상을 맞아 비판적⋅창의적 사고와 원활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공동체의 문화적 삶을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하는 교육”(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이라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 교양교육을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의 이념과 일반교육(General Education)의 이념이 복합”적으로 부여된 것으로 밝히고 있어 앞선 연구들의 합의를 재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교기원은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이하 「표준 모델」)에서 교양교육의 이념과 함께 교양기초교육과정의 기본 모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안은 교양기초교육 편성에 있어서 하위영역들을 설정하고 그 의미와 목표를 <표 1>과 같이 제시하고 있으며, 이 하위영역들에 따른 교양기초교육과정 비율을 토대로 대학 유형별 모델을 분류하여 제안한다.

교양기초교육의 목표와 교양과정 내의 담당영역(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

우선 「표준 모델」에서 확인되는 바는 교양기초교육이 보편적 교육이자 개방적⋅창의적 교육이기 위해서는 교양기초교육과정이 함양해야 하는 특정 조건과 목표들이 있다는 것이다. 표준 모델은 이 조건과 목표에 따라 교양기초교육을 기초교육⋅교양교육⋅소양교육이라는 세 가지 하위영역들로 나누어 제시한다.

이 세 하위영역의 제시는 교양기초교육과정의 갈래들을 특정 ’목표’에 따라 통합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실제로 「표준 모델」 이전의 교양기초교육과정 연구에서는 하위영역 설정에 대한 합의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기웅, 정종원(2015b)의 경우 교양기초교육의 영역을 “기초교육”, “심화교양교육”, “비학술적체험교육”, “도구적실용지식교육” 네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는 표준 모델과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표준 모델이 ’목표’에 따라 하위 영역을 구분하는 데 비해 ’목표’와 ’행위’, ’기능’ 등의 분류 기준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분류상의 난해함을 낳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하위 영역의 설정에 대한 통합된 제시는 무엇보다도 실제 대학별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에 대한 확인 및 평가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물론 고정된 기준이 교양교육의 개방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비롯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교양기초교육의 개선을 위해 조사 및 평가 기준이 통일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표준 모델이 밝히고 있듯이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더 크”(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순기능의 필요는 현재의 연구 동향 속에서도 확인된다. 2000년 전후의 연구들이 교양기초교육의 개념과 이념을 확인하고 재생산하는 데에 힘을 쏟아왔다면, 2010년대에는 교양기초교육과정의 개편 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해온 연구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현실적 개선책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선행연구들은 그 취지와 선도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학의 교양기초교육의 범주를 확인하고 현황을 조사 및 분석, 평가하는 데에 일정 부분 한계를 드러낸다. 우선 한국 대학 교양기초교육과정에 대한 총체적 시각을 견지하는 데에 미흡함을 들 수 있다. 이른 시기에 교양교육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연구들은 조사 대상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배을규, 윤성일, 정재일(2003)의 경우, 17개 대학의 조사 결과를 일반화하고 있으며, 강창동(2012)은 대표적인 20개 대학의 교양학점 비율과 교과목 수를 확인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유기웅, 정종원(2015a) 역시 67개 4년제 대학의 졸업이수학점상의 교양교육 비율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논의를 전개한다. 이후에도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채영, 홍경남, 2015; 권충훈, 2017; 강명희, 2020).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현황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공통된 관점 및 초점을 합의적으로 도출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대학 교양교육 현황 조사 연구(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9)의 경우 연구 대상과 범위를 설정함에 있어 방대한 작업을 보여주지만, 교육 목적 및 목표를 대학별로만 다루고 ’교양교육과정의 편성’을 졸업이수학점 대비 교양 학점으로만 논하는 데에 그침으로써 보편적 교육으로서 교양기초교육의 목표를 기준으로 하는 데에 인식적으로 미흡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는 교양기초교육의 세부 영역들을 설정하는 데에 다양한 기준들이 적용되고 있는 데에 기인한다. 이때 교양기초교육의 이념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적확하게 확보하는 데에 「표준모델」의 하위영역 설정은 그동안의 기준들보다 보편적 통합성이라는 측면에서 유용할 수 있다. 따라서 「표준 모델」이 제시하는 하위 영역 설정과 대학별 모델들을 통해 대학의 실제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 양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 대학의 교양기초교육이 자유교육과 일반교육이라는 이념하에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현황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적확한 기준과 조사 규모를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교기원의 「표준 모델」 하위영역이 연구 기준으로서 현재성을 지닌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기반하여 한국 대학의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의 현황을 제시하고 그 양상을 검토 및 고찰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국내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현황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교기원에서 제시한 표준 모델의 하위 영역을 기반으로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다. 대학알리미 공시된 대학 학제별 기준 분류(https://www.academyinfo.go.kr/intro/intro0330/intro.do)에 의하면 2020년 4년제 대학의 대학교(산업대학 2개교 포함)는 총 193개교이며, 그 중 사립대 분교를 제외하면 188개교이다. 설립구분으로 보면 국공립대학은 35개교이며 사립대학은 153개교이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대학은 교기원과 한국교양교육학회에 국내 관련 사이트로 명시된 국내 4년제 종합대학교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기관에 명시된 대학 중에서 중복된 대학과 분교를 제외한 대학은 총 153개교이다.

위 대학들을 대상으로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근거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대학알리미와 대학홈페이지에 탑재된 정보를 기반으로 각 대학의 기본 현황(설립유형, 소재지, 대학 규모 등), 「교양교육과정 기본구조표」, 「대학요람」, 「단과대학 및 학과 구성」, 「학사운영규정과 학칙」, 「교양교육과정 개설교과목」, 「행정 조직 체계」, 「교양교육 전담기관 구조」 등의 자료를 2020학년도 기준으로 수집하였다. 이들 대학 중에서 교기원 표준 모델을 적용할 수 없거나 자료가 부족한 대학 21개교를 제외한 132개교를 선정하였다. 이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체대학의 70.1%이다. 연구대상 대학 현황은 <표 2>와 같다. 연구대상 대학의 설립유형, 소재 및 대학 규모는 대학알리미 기준을 적용하였다.

연구대상 대학 현황

2.2 자료 분석

수집된 각 대학별 교양기초교육과정 기본 편성 현황과 교과목을 기반으로 교기원 표준 모델의 교양교육 영역별 세부내용을 적용하여 하위영역으로 분류하였다. <표 3>은 대학별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교기원 표준모델 적용한 기본 연구분석틀이다.

교기원 표준모델 적용한 기본 연구분석틀

현재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틀은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을 기본으로 교양교육과정을 필수교육과정과 선택교육과정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분류에 ’기초교육⋅교양교육⋅소양교육’이라는 「표준모델」의 교양기초교육 영역 분류를 적용하여 재분류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 기준을 「표준모델」에서 제시하는 영역별 세부내용을 따랐다. 이 기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 많은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에서 공통적으로 기초교육과 소양교육 영역이 필수 이수 요건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표준모델」에서는 소양교육 영역의 세부내용으로 “①신체적 체험교육 ②정서적 체험교육 ③사회적 체험교육 ④교시 구현/신입생 정착/학생지도”(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를 제시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대학이 교양기초교육과정에서 필수 이수 요건으로 지정한 기초교육교과를 제외하면 ④로 분류되는 소양교육교과를 채택⋅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표준모델」에서 제외하기를 권고하는 ’취업⋅창업 지원 관련’ 교과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초교육과 소양교육의 구분 및 조사는 교양기초교육과정에서 필수 이수로 지정한 교과 편성을 기본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교양기초교육과정의 본령”(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으로 볼 수 있는 교양교육은 배분이수교육과정을 포함한 선택교육과정을 기본 대상으로 하여 구분하고 조사하였다.

현재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은 계열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공중심의 학사 체계에서 전공교육의 필요에 따라 교양기초교육과정을 조정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 현황을 적절하게 확인하여 그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서는 교양기초교육과정 편성을 계열별로 나누어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학과 중심의 융복합 학사 체계가 형성되고 있는 현재적 상황은 조사의 장애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대표적 대학들은 대부분 대표 계열들을 중심으로 한 학사 체계를 오랫동안 유지해왔으며, 현재 신설되고 있는 융복합 계열들의 양상을 살펴볼 떄 대체로 그 교육과정 편성이 모체가 되는 전공학과의 체계를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대표적인 4대 계열(인문, 사회, 자연, 공학)을 기준으로 교양기초교육과정의 편성을 재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된 대학은 132개교이지만 각 대학의 상황과 특성의 다름으로 인하여 4대 계열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이 중 75개교에 해당된다. 이에 먼저 132개 대학 전체를 A그룹으로, 4대 계열이 모두 있는 대학은 B그룹으로 따로 그룹핑하였다. 이를 권역별로 확인하면 <표 4>와 같다.

권역별 조사대학 수 현황

<표 5>는 대다수 대학에서 인문 및 자연계열의 기초학문에 해당하는 계열(단과대학)보다는 응용학문인 공학계열과 사회계열의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졸업생의 취업률에 따른 신입생과 학부모의 단과대학 선호도가 반영되어 대학의 학문 단위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 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계열별 조사대학 수 현황

A그룹은 B그룹에 더해 4대 계열을 갖추지 않은 대학의 데이터를 포함하기에 B그룹을 기준으로 A그룹을 다루면 정보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A그룹과 B그룹 데이터 사이에 평균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6>과 같다. t검정 결과 P(T<=t) 값이 0.392109로 나타났다. P(T<=t) > 0.05이므로 A그룹과 B그룹의 평균 결과값이 같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그룹의 평균 이수학점 결과가 B그룹의 평균 이수학점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검증하였다.

교양 평균 이수 학점수 t검정 결과

<표 7>을 보면 A그룹의 교양기초교육 평균 이수학점이 34.1학점으로 조사되었는데, B그룹의 이수학점은 34.3학점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살펴보면 A그룹은 26.2%이며, B그룹은 26.4%이다. 권역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26% 내외이고, 제주권역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이수학점과 평균이수학점비율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비례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전국 각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과 졸업 이수학점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평균 이수 학점 및 비율 현황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에 대하여도 통계적 의미를 확인하기 위한 한 그룹간 t검정을 실시하였다. A, B 두 그룹간의 t검정 결과 P=0.392601104로서 P(T<=t) > 0.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그룹과 B그룹의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에 대한 데이터 격차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표준 모델」의 세부영역을 적용하기 위해서 A그룹과 B그룹 사이에 세부영역별로 t검정한 결과 P(T<=t) 값이 각 0.262823(기초교육영역), 0.3973(교양교육영역), 0.18066(소양교육영역)으로 나타나 모두 P(T<=t)>0.05로 측정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 조사 및 사용된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학점 및 비율은 132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다.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 구간을 살펴보면 <표 8>과 같이 25%이상~30%미만 구간이 47개교(35.6%), 20%이상~25%미만 구간이 45개교(34.1%)를 차지였고, 30%이상~35%미만 구간이 24개교(18.2%), 20% 미만인 대학이 9개교(6.8%)로 나타났다. 「표준모델」에서 제시하는 35% 이상 교양기초교육 학점으로 이수하는 대학은 7개교(5.3%)뿐이다.

교양 평균 이수 학점 비율 구간별 현황

“최미리(2001)의 연구에서 미국 대학의 교육과정 이수학점수 및 배분비를 살펴보면 하버드대학, 시카고대학, 컬럼비아대학의 졸업이수학점은 124~128학점이며, 이들 미국 대학들의 전공학점은 30~40학점으로 졸업학점의 24~31%이고, 교양학점은45~48학점으로 졸업학점의 36~39%이며, 선택학점은 40~51학점으로 졸업학점의 31~40%으로 나타났다”(하지현, 2019: 18). 외국 주요대학의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이 36~39%이나 국내 대학의 현재 수준은 26.2%로서 외국 주요대학보다 약 10%~13% 낮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창동에 의하면 “1981년에는 전체적으로 졸업학점을 160학점에서 140학점으로 인하하였으며, 대학교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지금까지 이러한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교육법 시행령 제119조에서는 교양교육과정은 전체 졸업학점의 30%를 유지할 것을 규정하고 있었다. 이 시기 초기의 대부분 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은 평균32.9%(46학점)를 유지하였다”(강창동, 2012: 90)고 하였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국내 대학이 교기원의 교양 표준모델에서 제시하는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에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또한 20%이상~30%미만 구간에 69.7% 대학이 몰려있음은 교양기초교육이 강화되고 있다기보다는 1980년대보다도 교양기초교육이 후행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3.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현황 분석

3.1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

3.1.1 기초교육영역

현재 대학 교양기초교육 편성을 살필 때 기초교육은 대체로 글쓰기 및 말하기와 영어 및 기타 외국어를 학습하는 의사소통교육 영역의 교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정보문해교육 영역으로서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가 새로이 편성되고 있는 양상을 보여주지만 그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공계 학생들을 위해 한정적으로 편성되는 교과들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표 9>에서 확인되는바 기초교육 편성의 평균을 확인해보면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은 13.6으로 졸업 이수 학점의 10.4%에 해당한다. 이를 계열별로 살펴보면 공학계열에서는 기초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4.9로 졸업 이수 학점 대비 11.3%의 비율을 보여준다. 사회계열에서는 기초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2.1로 졸업 학점 대비 9.3%의 비율을 보여주며, 인문계열에서도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은 12.4로 졸업 학점 대비 9.5%의 비율을 보여준다. 자연계열에서는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5.2로 졸업 학점 대비 11.7%의 비율이 나타났다.

기초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표준모델」의 기준에 따라 기초교육 편성 현황을 살필 때 졸업 이수 학점 대비 편성 학점 비율의 평균값은, 교기원 권장 비율(15% 이상)에 비해 4.6% 정도 부족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 비율은 계열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을 양측으로 하여 비교할 때 2.5학점(비율로는 1.8%)에서 3.1학점(비율로는 2.4%)에 해당하는 소폭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차이의 원인은 편성된 교과들의 성격을 살필 때 찾을 수 있다.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에서는 대체로 전 계열 공통의 교과들로 기초교육이 편성되는 반면,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및 기초과학교육 영역의 교과들 위주로 편성되거나 공통 교과들을 대체하여 비율상 압도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학 및 기초과학교육 영역의 교과 편성에서 학점상의 요구가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의 기초교육 편성의 규모를 사회계열과 인문계열보다 더 크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3.1.2 교양교육영역

교양교육 편성은 대체로 선택 영역의 교과들로 이루어지며, 배분이수교육과정 교과들과 자유 선택 교과들이 할당된다. 이때 학생 개개인의 교육이수 방식의 선택에 따라 교양교육 이수 학점의 상한선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교양교육 이수체계를 제시하고 있는 학교들이 많다. 이 경우 교양교육 교과들의 선택을 높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본적인 권장 학점만을 이수하여 교양기초교육의 실효성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점이 주지의 사실이다.

<표 10>에서 확인되는바 교양교육 편성의 평균을 확인해보면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은 15.8로 졸업 이수 학점의 12.1%에 해당한다. 이를 계열별로 살펴보면 공학계열에서는 교양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4.9로 졸업 이수 학점 대비 11.4%의 비율을 보여준다. 사회계열에서는 기초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6.6으로 졸업 학점 대비 12.7%의 비율을 보여주며, 인문계열에서도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은 16.4로 졸업 학점 대비 12.6%의 비율을 보여준다. 자연계열에서는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15.2로 졸업 학점 대비 11.6%의 비율이 나타났다.

교양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표준모델」의 기준에 따라 교양교육 편성 현황을 살필 때 졸업 이수 학점 대비 편성 학점 비율의 평균값은, 교기원 권장 비율인 ’15% 이상’을 기준으로 2.9% 정도 모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비율 역시 계열별로 큰 차이는 없으나 기초교육의 계열간 차이와 마찬가지로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을 양측으로 소폭의 차이가 나타난다. 그 차이의 양상은 기초교육의 계열간 차이와 반대로 확인되는데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이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에 비해 1.2학점(비율로는 1%)에서 1.7학점(비율로는 1.3%) 정도 낮게 편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교양기초교육의 전체 이수 학점 편성에 있어 기초교육 편성의 차이가 교양교육 편성의 차이와 뒤바뀐 양상이다.

3.1.3 소양교육영역

교과 성격들을 고려하여 교양기초교육 편성을 살필 때 소양교육의 편성은 교양필수 영역과 선택 영역에 폭넓게 분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질적인 소양교육 편성은 교양필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데 대체로 진로 및 학사 지도에 해당하는 교과들과 교시구현에 해당하는 기본적 지식 학습 및 체험학습을 하는 교과들로 나타난다.

<표 11>에서 확인되는바 소양교육 편성의 평균을 확인해보면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은 5.1학점으로 졸업 이수 학점의 3.6%에 해당한다. 이를 계열별로 살펴보면 공학계열에서는 교양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5.1로 졸업 이수 학점 대비 3.6%의 비율을 보여준다. 사회계열에서는 기초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5.4로 졸업 학점 대비 3.8%의 비율이 나타난다. 인문계열에서는 기초교육의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5.2로 졸업 학점 대비 3.7%의 비율을 보여준다. 자연계열에서는 필수 이수 학점의 평균이 4.6으로 졸업 학점 대비 3.3%의 비율이 나타났다.

소양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표준모델」의 기준을 따라 소양교육 편성 현황을 살필 때 졸업 이수 학점 대비 편성 학점 비율의 평균값은, 교기원 권장 비율인 ’3% 이하’를 넘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 비율은 선택 영역의 소양교육 성격의 교과들을 고려할 때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백승수는 소양교육의 비중이 높게 편성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표준모델에서 소양교육은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육으로서 학술성과 보편성이 부족한 과목들이 ’체험형 소양’의 이름으로 교육과정에 편성되고 있다”(백승수, 2019: 113)고 지적한다. 이 비율은 계열별로 큰 차이는 없으나 역시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의 소양교육 편성이 사회계열이나 인문계열보다 이수 학점상 낮은 것은 교양교육 편성의 비교와 마찬가지로 기초교육의 편성의 영향으로 보인다.

3.2 분류별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

3.2.1 권역별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

앞서 대학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전체에서 「표준모델」에 따라 영역별 학점 및 비율을 확인하고, 이를 다시 계열별로 살펴보았다. 여기에 「표준모델」에 따른 교양기초교육 편성 현황이 대학의 운영 조건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를 확인하는 작업도 유효하다. 대학의 운영 조건은 교육과정 체계를 형성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학의 운영 조건과 교육과정 편성 체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선행연구들에서 ’교양교육 전담기관 유무’ ’교양교육 전담인력 규모’ 등을 함께 다루는 것과 함께 ACE 사업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 본 연구는 「표준모델」의 영역 분류에 따라 교양기초교육 편성 현황을 확인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기에 이러한 세부적인 운영 조건과의 관계는 후속 연구로 다루기로 한다. 여기서는 세부적인 조건들을 고려하는 데에 기본적인 역할을 할 세 요소(권역, 설립구분, 재학생 규모)를 분류 기준으로, 다시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현황 확인 및 분석을 통해 후속 연구에 기초적 자료로서 기여하고자 한다.

먼저 권역별로 구분된 대학들의 교양기초교육 영역별 이수 학점수 및 그 비율은 <표 12>와 같다. 여기서 확인되는 바는 우선 기초교육의 경우 가장 많은 대학이 분포된 서울과 비교할 때 다른 권역에 비해 영남과 호남, 제주 권역 대학들의 이수 학점 및 비율이 낮다는 것이다. 앞서 확인한바 제주 권역의 2개 대학을 제외한다면 교양기초교육의 평균 이수 학점 및 비율은 전국 대학이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표 7>, <표 8> 참조). 이러한 상황에서 기초교육 학점 및 비율 사이에서 권역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기초교육 편성 체계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이는 서울의 대학들과 다른 권역의 대학들이 교양기초교육 편성에 있어 기초교육의 비중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이러한 양상은 다시 교양교육의 이수 학점 비율로 연결된다. 서울 권역의 교양교육 이수학점 비율은 기초교육 이수학점이 높은 만큼 다른 권역에 비해 낮은 11%에 그치고 있다. 그에 비해 영남, 제주, 경인 권역은 교양교육에서 서울보다 이수 학점 및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정된 교양기초교육 이수 학점하에서 기초교육의 편성 비율에 반비례하는 교양교육 편성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대학간 교양기초교육 이수 학점이 교기원의 권장보다 낮은 상태로 평준화되어 있다는 점과 함께, 그 안에서 대학별 기초교육 체계의 차이에 따라 교양교육의 규모가 좌우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앞서 살핀 바와 같이 기초교육은 편성된 교과의 성격을 다시 비교할 필요가 있다. 기초교육으로서 어떠한 세부 영역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는 교과의 성격에 따른다. 최근 학문간 융합 교육과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세대의 교육을 고려하여 문해능력 중심의 기초교육을 편성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의사소통 영역이라도 외국어 교육 중심의 기초교육 편성을 보여주는 대학도 있다. 이는 소양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많은 대학들이 교양필수과정에 학교의 이념 및 교육 목표에 따라 다양한 소양교육교과를 운영하고 있어, 대학별로 서로 교육과정의 성격을 달리한다.

3.2.2 설립구분별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

이러한 교양기초교육 체계의 대학별 이해는 대학의 설립구분별 구분에서도 드러난다. 확인한바 국공립대 28개 대학과 104개 사립대학 사이의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학점 및 비율 역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표준모델」의 영역을 기준으로 학점 및 비율을 살펴볼 때 국공립대와 사립대 간 일정부분 차이를 교양기초교육 편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 13>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초교육 편성의 경우 국공립대가 평균 학점은 11.9로 졸업 학점 대비 비율이 9.1%인 데 반해 사립대는 평균 학점 14.1로 10.8%의 졸업 학점 대비 비율을 보여준다. 반대로 교양교육의 경우 국공립대가 평균 학점이 16.6으로 졸업 학점 대비 비율이 12.6%인 데 반해 사립대는 평균 학점은 15.5로 11.9%의 졸업학점 대비 비율을 보여줘, 기초교육 편성과 교양교육 편성이 서로 반대현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설립구분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더불어 유의미하게 보이는 것은 소양교육의 편성상 학점 및 비율의 차이이다. 국공립대는 2.9학점으로 1.8%의 졸업 학점 대비 이수 학점 비율을 보여줌으로써 사립대의 5.6학점 4.2%라는 졸업 학점 대비 이수 학점 비율과 비교할 때 큰 차이로 낮게 편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양교육은 사립대가 교시 구현에 해당하는 소양교육을 교양필수 교과로 편성하고 있기에 국공립대와 사립대 간 차이를 낳고 있는 것이다.

3.2.3 규모별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

재학생 규모별 표준모델 세부영역별 현황인 <표 14>를 보면 10,000명 미만의 소규모대학은 기초교육 이수학점이 12.7(비율로는 9.7%)일 때 교양교육 이수학점은 16.4(12.6%)인 데 반해, 중규모 대학은 기초교육 이수학점이 15.1(11.6%)일 때 교양교육 이수학점은 14.4(11.0%)이고, 대규모대학의 기초교육 이수학점이 13.0(10.0%)과 교양교육 이수학점 17.2(13.1%)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학생 규모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중규모 대학은 상대적으로 기초교육 비중이 높으나, 소규모와 대규모 대학은 교양교육 영역에 대한 편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규모 대학의 기초 및 교양교육 영역이 각 평균 11%대와 소양교육 3%대로 나타나 교기원 「표준모델」 A안의 ’학부종결형 종합교육’의 기초교육과 교양교육의 각 15%와 소양교육 3%에 대응되는 유사한 비율 형태를 보이고 있다.

3.3 교양기초교육의 편성 현황의 문제점

「표준모델」은 교양기초교육 이수 평균학점 비율의 최소기준을 35%로 제시하고 있으며, 대학 유형 구분에 따라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의 편성 비율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실효성의 기반은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 비율이 실질적으로 「표준모델」의 전제조건을 달성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펴본바 조사된 132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비율 평균은 졸업이수학점 대비 26.2%로 조사되었다. 여기서 교양기초교육 편성 비율이 「표준모델」의 최소기준에 8.8%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표준모델」의 대학유형 분류는 현재 대학 교양기초교육 편성 분류의 기준으로 적용하는 데에 실질적인 기준이 되기에는 미흡하다. 「표준모델」의 교양기초교육 편성 모델이 실효성이 있다면 특정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표준모델」에 적용할 때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표준모델 유형이 확인되어야 한다. 하지만 「표준모델」 A안과 B안은 모두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학점 비율을 최소 35%이상, 최대 40%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어 본 연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 대학만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표준모델」의 조건은 현재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편성 현황과는 괴리상태에 있다. 또한 교양기초교육 편성의 학점 비율은 2008년 이후 25% 내외였고, 현재 교양기초교육과정의 비율이 26.2%임을 감안하다면, 전환기적 변화가 있지 않은 한 「표준모델」은 다만 대학의 교양기초교육 개선의 지향점을 제공할 수 있을 뿐이다.

「표준모델」의 영역들로 분류하여 교양기초교육 편성 현황을 살펴볼 때 「표준모델」 적용의 난해함은 더욱 커진다. 확인한바 교양기초교육의 실질적 편성 평균인 26.2%에서 기초교육영역은 졸업이수학점 대비 10.4%, 교양교육영역은 12.1%, 소양교육영역은 3.6%으로 확인되었다. 대학별로 조금씩 상이할 수 있지만 기초교육영역과 교양교육영역의 편성간의 비율은 대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조사 결과를 「표준모델」과 매칭하면 <표 15>와 같이 A안의 “학부종결형 종합교육”과, B안의 “C.교육중심/연구병진대학” 유형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확인되는 바는 우리나라 대학 교양기초교육 편성은 「표준모델」의 A안과 B안 둘 중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더라도 다양한 유형을 보여주기보다는 형식적으로 공통된 특질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각 대학은 추구 이념, 지리, 재정, 교원, 학생 등으로 처해있는 상황과 특성이 다르지만, 「표준모델」의 관점으로 볼 때 대다수 대학은 차별성 없는 종합대학식이라는 점이 확인된다.

교양기초교육 표준모델 적용

4. 연구 시사점

2011년 교기원이 출범하며 「표준모델」과 컨설팅, 우수사례 소개 등이 제시되었고, 이를 통해 교양기초교육의 질적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표준모델」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은 소수 대학 샘플링을 통하였기 때문에 대학 전반에 대해 조망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체 대학의 70.1%인 132개 대학을 조사하여 교양기초교육 이수학점 비율을 측정하고 표준모델과 연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현재 교양기초교육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이 26.2%이고, 평균 이수학점은 34.1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교양기초교육은 학점과 비율에서 과거 1950~1980년대의 교양기초교육 비율인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미국 주요대학 비율인 36%~39%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교기원 영역분류에 따른 영역별 현황에서는 기초교육영역이 13.6학점(10.4%), 교양교육영역 15.8학점(12.1%), 소양교육영역 5.1학점(3.6%)이다. 계열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교육영역에서는 자연계열이 15.2학점(11.7%)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계열이 12.1학점(9.3%)으로 가장 낮았다. 교양교육영역에서는 사회계열이 16.6학점(12.7%)으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이 14.9학점(11.4%)으로 가장 낮았다. 소양교육영역은 자연계열이 4.6학점(3.3%)으로 가장 낮고, 사회계열이 5.4학점(3.8%)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바는 우선 현재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의 편성은 교기원 제안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과 더불어 (하향)평준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표준모델」의 유형 분류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그 의의를 지향 모델에 국한한다. 다음으로 영역별 조사에서 기초교육영역의 비대화는 교양교육영역의 왜소화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한정된 학점 비중 하에서 기초교육영역과 교양교육영역의 비중은 기초교육영역 편성 비중에 좌우되는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여기에 교양기초교육의 학점 상 비중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표준모델」의 제안 기준을 넘어서는 소양교육영역의 편성 비중도 문제이다. 이러한 원인 요소들을 통합해서 판단할 때 현재 4년제 대학의 교양기초교육은 교육목표에서부터 교기원 및 「표준모델」의 지향과 합의점을 만들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선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목표를 독립적으로 이해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편성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만 한다.

「표준모델」의 제안이 지향적 모델이지만 「표준모델」의 교양기초교육의 영역별 분류는 이념에 맞는 목표를 기준으로 하여 현재의 교양기초교육의 현황을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하지만 앞서 논한바 다양한 기준 요소를 가미한 교양기초교육의 영역 분류가 실제 교양기초교육 편성 현황에 대한 적확한 포착을 난해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 대학이 교육과정의 프레임을 만들고 교양기초교육의 세부영역을 역량기반 교과목 등으로 세심하게 편성하였으나 정작 큰 틀의 교양기초교육과정의 중심축이 되는 교육목표 달성에 대한 일관되고 특색 있는 전체 틀을 만들지는 못 하였다. 이는 교양기초교육의 구조가 종래의 형식인 교양필수, 교양선택의 범주에 아직도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확인된다. 이러한 문제는 교양기초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및 관점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데에 기인한다. 교양교육과 기초교육에 대한 구분적 이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초교육을 교양교육의 한 요소처럼 취급하고 있는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표준모델」의 영역 분류는 교양필수가 기초교육영역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점과 함께 소양교육영역의 편성 현황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전공기초 성격의 기초교육을 교양교육 안의 한 요소로 취급하는 관점은 기초교육영역의 요구가 커질 때 이를 한정된 교양기초교육 편성 안에서 수용하여 교양교육영역의 비율을 낮추게 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표준모델」의 이념에 따른 교육목표를 기준으로 한 영역 분류를 따른다면 기초교육영역의 요구가 커지더라도 교양교육영역의 필요성과 비중이 작아질 필요가 없다. 각각의 목표를 위해 독립된 필요성을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적 요구에 따른 기초교육영역을 새로 편성하거나 수학 및 기초과학교육이 교양기초교육의 기초교육영역으로 편성되는 경우, 교양교육영역의 비중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러한 관점의 부재에 기인한다. 대학 교양교육 현황 조사 연구에 의하면 교양필수 교과목에서 전체개설 과목수 중 개설 비율이 높은 순으로 ①외국어, ②의사소통(글쓰기, 소통 등), ③인성 및 리더십, ④역사⋅철학⋅종교, ⑤ IT⋅컴퓨터로 조사되었다(윤승준 외, 2019: 31). 이는 교기원의 교양기초교육과정 컨설팅 등의 영향과 벤치마킹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것이 교양기초교육 편성에서의 기초교육영역의 비율 확대로 이어지더라도 교양교육영역 비율 축소와 연결되어서는 안 된다. 교양교육 자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교양교육영역 비율은 기초교육영역과 독립적으로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양교육영역에 있어서도 편성된 교과들의 적절성은 재고되어야 한다. 소양교육 교과로서 취업교과목에 대한 필수 이수 지정 대학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필수 이수는 강제성으로 인해 교시의 구현, 기초학력 향상, 전공 학습 대비 등 목적 달성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취업교과목은 교양기초교육 교과목의 적정성인 보편적 포괄성, 학술적 대표성, 전인교육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취업교과목의 필수 이수는 교양기초교육과정에서 지양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지식정보화 사회 도래에 따라 대학교육은 융복합 교육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많은 대학에서 이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전공교육을 대상으로 하는 융복합 교육은 학과간 기계적 통합을 부추겨 학문단위의 구조 조정의 구실이 되고 있다. 이때 본질적으로 다채로운 학문의 탐구와 고찰을 추구하는 교양기초교육이 융복합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나 교기원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교양기초교육은 양적, 실질적 강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시대적 흐름에 맞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전공교육 중심의 관점을 혁신하지 못 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지적 탐색의 장을 제공하지 못 하고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제 전공교육과 교양기초교육은 병립하여 상호 보완적 관계로 나아가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 통합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2021학년도부터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문⋅이과 통합교육 신입생은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이과로 구분된 전공지향적 고교교육을 받은 세대에서 일반교육에 익숙한 융복합 교육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교양기초교육은 기존 전공교육의 하위영역이 아닌 대등한 전공의 성격과 형식을 갖추어 이전의 교양+전공 프레임에서 전공(교양)+전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대학은 당면한 시대적 흐름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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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지현(2019). “대학교양교육 운영주체에 따른 교양교육과정 편성 비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2. 한국교양기초교육원(2016). “대학 교양기초교육의 표준 모델”,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웹사이트(http://www.konige.kr/sub02_08.php).
13. 한국교양기초교육원(2019). 대학 교양교육 현황 조사 연구(연구보고서 RR-2019-00978), 한국교양기초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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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교양기초교육의 목표와 교양과정 내의 담당영역(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16)

목표 교육과정 내의 담당영역
가. 학문탐구를 위한 보편적 문해능력 함양 기초교육 기초교육
나. 비판적 사고능력,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함양 기초교육 기초교육
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 교양교육 교양교육
라. 융합적 사고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함양 교양교육 교양교육
마. 공동체의식, 시민정신 함양 교양교육/소양교육 교양교육/소양교육
바. 심미적 공감 능력 함양 교양교육/소양교육 교양교육/소양교육

<표 2>

연구대상 대학 현황

구분 설립유형 소재 대학 규모 *
국공립 사립 수도권 지방
28 104 45 87 82 40 10
*

소: 10,000명 미만, 중: 10,000~20,000명 미만. 대: 20,000명 이상

<표 3>

교기원 표준모델 적용한 기본 연구분석틀

대학 설립 소재 규모 계열 교양교육구성영역 교양이수학점
기초 교양 소양
인문
사회
자연
공학

<표 4>

권역별 조사대학 수 현황

구분 A그룹 (132개교, 이하 “A그룹) B그룹 (75개교, 이하 “B”그룹)
국공립대 사립대 소계 국공립대 사립대 소계
경인 2 18 20 1 7 8
강원 2 3 5 2 1 3
서울 3 27 30 2 23 25
영남 9 23 32 7 14 21
제주 1 1 2 1 1
충청 5 22 27 3 6 9
호남 6 10 16 5 3 8
합계 28 104 132 21 54 75

<표 5>

계열별 조사대학 수 현황

구분 A그룹 B그룹
공학 사회 인문 자연 소계 공학 사회 인문 자연 소계
경인 20 18 15 9 62 8 8 8 8 32
강원 5 5 3 3 16 3 3 3 3 12
서울 30 30 28 25 113 25 25 25 25 100
영남 32 28 25 23 108 21 21 21 21 84
제주 2 2 1 1 6 1 1 1 1 4
충청 26 25 17 11 79 9 9 9 9 36
호남 15 14 14 9 52 8 8 8 8 32
합계 130 122 103 81 436 75 75 75 75 300

<표 6>

교양 평균 이수 학점수 t검정 결과

구분 A그룹 B그룹
평균 34.05745 34.31
분산 38.4171 44.39838
관측수 132 75
t 통계량 -0.27419
P(T<=t) 단측 검정 0.392109
t 기각치 단측 검정 1.652321

<표 7>

평균 이수 학점 및 비율 현황

구분 A그룹 B그룹
학점 비율 학점 비율
경인 34.5 26.6% 36.2 28.1%
강원 35.9 27.6% 34.8 26.7%
서울 34.1 26.2% 34.9 26.8%
영남 34.0 26.2% 34.5 26.5%
제주 27.0 20.8% 30.0 23.1%
충청 34.6 26.5% 34.2 26.9%
호남 33.0 25.4% 30.7 23.2%
평균 34.1 26.2% 34.3 26.4%

<표 8>

교양 평균 이수 학점 비율 구간별 현황

구간 대학수 비율
20% 미만 9 6.8%
20% 이상 ~ 25% 미만 45 34.1%
25% 이상 ~ 30% 미만 47 35.6%
30% 이상 ~ 35% 미만 24 18.2%
35% 이상 7 5.3%
합계 132 100.0%

<표 9>

기초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계열 학점 비율
공학 14.9 11.3%
사회 12.1 9.3%
인문 12.4 9.5%
자연 15.2 11.7%
평균 13.6 10.4%

<표 10>

교양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구분 학점수 비율
공학 14.9 11.4%
사회 16.6 12.7%
인문 16.4 12.6%
자연 15.2 11.6%
평균 15.8 12.1%

<표 11>

소양교육영역 계열별 이수 학점 및 비율

구분 학점 비율
공학 5.1 3.6%
사회 5.4 3.8%
인문 5.2 3.7%
자연 4.6 3.3%
평균 5.1 3.6%

<표 12>

권역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구분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학점 비율 학점 비율 학점 비율
경인 13.7 10.6% 16.5 12.8% 4.9 3.6%
강원 14.0 10.8% 16.3 12.5% 4.9 3.8%
서울 15.5 11.9% 14.4 11.0% 4.9 3.5%
영남 12.2 9.4% 16.9 13.1% 5.5 3.9%
제주 8.0 6.2% 18.7 14.4% 2.0 1.0%
충청 14.5 11.1% 15.0 11.6% 4.8 3.4%
호남 11.3 8.2% 16.0 11.8% 5.6 4.0%
평균 13.6 10.4% 15.8 12.1% 5.1 3.6%

<표 13>

설립구분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구분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학점 비율 학점 비율 학점 비율
국공립대 11.9 9.1% 16.6 12.6% 2.9 1.8%
사립대 14.1 10.8% 15.5 11.9% 5.6 4.2%
평균 13.6 10.4% 15.8 12.1% 5.1 3.6%

<표 14>

재학생 규모별 교양기초교육 영역의 이수 학점 및 비율

구분 평균 학점 평균 비율(%)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소계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소계
10,000명미만 (소규모 대학) 12.7 16.4 5.2 34.3 9.7 12.6 3.8 26.1
10,000명이상~20,000명미만 (중규모 대학) 15.1 14.4 4.6 34.1 11.6 11.0 3.2 25.8
20,000명이상 (대규모 대학) 13.0 17.2 6.6 36.8 10.0 13.1 4.1 27.2
평균 13.6 15.8 5.1 34.1 10.4 12.1 3.6 26.2

<표 15>

교양기초교육 표준모델 적용

구분 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 전체
조사결과 10.4% 12.1% 3.6% 26.2%
표준모델 A안 (학부종결형 종합교육) 15%이상 15%이상 3%이하 35%이상
표준모델 B안 (C.교육중심/연구병진 대학) 15%내외 15%내외 3%이내 35%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