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학업 역량의 개념 및 필요성
3. 학업 역량의 구성 요소와 교육 내용
<표 1>
<표 2>
| 유형 | 내용 |
|---|---|
| 한국어 | 일반한국어,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 읽기, 한국어 쓰기, 한국어능력시험, 시사한국어, 학문 목적 한국어, 사고와 표현, 학문적 글쓰기 |
| 기초이론 |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철학적 사유, 동⋅서양 문화와 문명 |
| 한국의 이해 |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 대중문화, 북한의 이해, 한국 경제 |
| 기타 | 요가와 명상 |
| 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4(4); 2020 >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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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내용 |
|---|---|
| 한국어 | 일반한국어,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 읽기, 한국어 쓰기, 한국어능력시험, 시사한국어, 학문 목적 한국어, 사고와 표현, 학문적 글쓰기 |
| 기초이론 |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철학적 사유, 동⋅서양 문화와 문명 |
| 한국의 이해 |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 대중문화, 북한의 이해, 한국 경제 |
| 기타 | 요가와 명상 |
1) 학습이라는 행위는 학습 기술과 역량의 요소들을 동시에 수반하며, [그림 1]에서는 학업 역량과 학습 기술이 명확한 설명을 위해 별개인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Waters & Waters, 1992: 267). 또한, 본고에 인용된 학업 역량의 개념을 도입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학습 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이 잘못된 접근이 아니며,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념인 학업 역량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학업 역량이 학습 기술의 숙달과 활용 또한 포괄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음을 밝힌다.
2)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역량’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박진욱(2014)와 윤지원(2019)를 들 수 있다. 박진욱(2014)에서는 ‘학습역량’을 제안하였는데, 이는 대학 진입 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발표하기, 보고서 쓰기 등의 세부역량을 제안하여 학습 기술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본고와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또한 윤지원(2019)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역량’을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이 갖추어야 할 자질로 보아 외국인 유학생의 전반적인 대학 생활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하위 역량 중 하나로 ‘학업 및 진로 역량’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본고에서의 관점과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4) 이 연구에서 맥락적 지식은 텍스트 지식과 상황지식으로 나뉘며, 텍스트 지식은 학문적 의사소통 상황이 공유하고 있는 한국어의 음운⋅형태⋅통사 규칙과 관련된 것으로, 상황 지식은 학문적 상황에서 언어기능을 활용하는 지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적 지식은 본 연구의 ‘언어적 역량’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5) ‘사고와 표현’으로 묶이는 교과목들의 경우 교과목의 목표에 비판적 사고력의 향상이나 추론능력의 향상 등 본 연구에서 인지적 역량으로 보는 것들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강의 계획서의 학습 계획이나 교재의 교수요목을 들여다보면 학문적 글쓰기, 토론, 발표하기의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하므로 이들 과목이 인지적 역량의 함양을 본격적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6) <표 2>의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물리학, 미적분학’ 교과목의 경우 대학의 교양학부 또는 교양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기초 교양 교육을 위해 개설된 과목이 아닌, 각 전공을 담당하는 학과에서 개설한 전공 진입 전 실험 교과목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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