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이론적 배경
2.1. 대화형 AI와 언어 모델링
2.2. 한국어 말하기 수업에서의 대화형 AI 언어 모델링의 역할
<표 1>
언어 모델링 유형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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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 보완 |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이나 사회적 분위기, 문화적 상징 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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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 및 인물 해석 | 작품 속 인물의 감정 표현, 추론, 상징 등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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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개진 시 논리적 구조 | 주장과 근거, 비교와 대조, 동의와 반론 등의 담화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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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위한 표현 및 질문 방식 | 토론에서의 발화 유지를 위한 표현(입론, 주제 전환, 마무리 등) |
3. 연구 내용 및 방법
3.1. 연구 대상 및 범위
<표 2>
구분 | 내용 | 인원(명) |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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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 4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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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34 | 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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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숙달도 | 토픽 4급 | 12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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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5급 | 15 | 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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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6급 | 11 | 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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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베트남 | 22 |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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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8 | 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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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 3 |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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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1 | 2.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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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1 | 2.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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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 1 | 2.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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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 1 | 2.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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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1 | 2.63% |
<표 3>
3.2. 연구 절차 및 방법
• 작품 속 인물들은 서로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며, 이는 도시화로 인한 인간 소외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습니까?
• 삼십대 남성의 행동과 선택은 어떤 삶의 태도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 삼십대 남성의 비극적인 선택에 대해서 사회적 환경과 개인적 책임 중에 어느 쪽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까?
• ‘나’와 ‘안’은 삼십대 남성의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반응은 그들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 작품의 제목인 「서울, 1964년 겨울」이 이야기의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며, 어떤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표 4>
3.3. 연구 결과
<표 5>
질문 유형 | 수(개) | 비율(%) |
---|---|---|
배경지식 보완 | 92 |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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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 및 인물 해석 | 45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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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개진 시 논리적 구조 | 2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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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위한 표현 및 질문 방식 | 1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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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81 | 100 |
학생1: 저는 ‘나’와 ‘안’이 너무 무관심했다고 생각해요. 삼십대 남자가 그런 중요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는 게 좀 이상했어요. 그들은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학생2: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근데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나’하고 ‘안’은 그 남자를 처음 만났고, 진짜인지 아닌지도 몰랐잖아요. 그래서…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학생3: 학생2의 말에 일리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1의 의견에 더 동의해요. 그 장면에서 두 사람은 인간적인 공감이나 책임감을 볼 수 없어요. 특히 ‘안’은 죽음을 이야기하고도 무심하게 퇴근해요. 그건 사회적으로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학생1: 맞아요. 그건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들은 후였잖아요. 그런데 아무 조치도 안 하고 그냥 돌아가는 건 좀… 너무 안 좋아요.
학생2: 네, 듣고 보니까 저도 너무 무관심했다고 생각해요. 도와줄 수도 있었는데, 그럼 혹시 그때 1960년, 사회 분위기가 그랬을까요? 사람들이 바쁘고, 남의 일에 신경 안 쓰고, 관심 없고…
학생3: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너무 인간 아니, 비인간이에요. 이 소설은 바로 그런 무관심을 비판하는 것 같아요.
가: 교수님이 설명해 주셔서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솔직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몰랐다. 챗지피티가 설명을 자세히 해 주니까 이해하기 쉬웠고, 다시 영어로 물어보고 확인해서 좋았다.
나: 어떤 단어를 말하면 좋은지 몰랐는데, 챗지피티가 단어를 알려 주니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허무하다는 사전에서 봐도 잘 몰랐는데 남자의 마음을 잘 알 것 같았어요.
다: 토론할 때, 시작하는 말은 많이 배웠다. 그런데 토론을 할 때 질문하고 싶을 때 예의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조심해서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렇게 질문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라: 챗지피티가 교수님 같다. 교수님이 계속 도와주는 느낌이다. 그런데 모두 맞아? 한국 사람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마: 영어로 물어봤다. 자꾸 영어로 물어보게 되니까 그냥 한국어만 쓰게 하면 더 실력이 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