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선행 연구 분석
3. 연구 방법
3.1. 참여자
<표 1>
참여자 코드 | 소속 | 참여자 코드 |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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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 전공/학과 | 계열 | 전공/학과 | ||
A | 경영 | 회계학과 | J | 공학 | 항공기계공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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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사회 | 사회복지학과 | F | 사범 | 국어교육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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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사회 | 법학과 | G | 예술 | 만화애니메이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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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공학 | 데이터사이언스학과 | H | 예술 | 산업디자인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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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공학 | 건축공학과 | I | 보건 | 임상병리학과 |
<표 2>
FGI 그룹 | 참여자 코드 | 소속 | FGI 그룹 | 참여자 코드 |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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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 전공/학과 | 계열 | 전공/학과 | ||||
1 | A | 사회 | 법학과 | 3 | G | 예술 | 산업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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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문헌정보학 | 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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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C | 공학 | 인공지능소프트웨어 | 4 | I | 보건 | 스포츠재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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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J | 사회 | 군사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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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F | 사범 | 국어교육 |
3.2. 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표 3>
4. 연구 결과
4.1. 대학 교양 교육에 대한 교수자의 인식
4.1.1. 목표 및 필요성: 융합적 역량 함양의 기저로서 교양 교육의 중요성
과거에 비해 문해력이 확실히 부족하다고 느끼고요. 기초적인 단어의 뜻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수업 중 5분의 1, 약 20% 정도 학생들은 (수업에서 교수자의 전달 사항을) 달리 이해해서 다시 질문하기도 해요. - 교수자 J -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자기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 타인의 의사를 제대로 받아들이기를 어려워합니다. 저도 (전공 수업에서) 팀플을 시키기는 하는데 소통 역량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출 관련 수업을 할 때 ‘스토리 구축’ 관련 내용이 다루어지는데 인문학적 감성, 소양이 없으면 어렵거든요. 교양에서 인문, 미디어, 과학 등 관련 영역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에 녹여낼 콘텐츠를 만드는 수준이 다릅니다. - 교수자 F -
과제를 제출할 때 학생들이 내용 정리 수준에 그치며 자기 생각을 반영하기 어려워 합니다. 취업 후에도 소통하며 팀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데,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걱정됩니다. 전공 교육 관련해서는 융합 교과목도 많이 있고 인성에도 문제 없어 보이는데, 학생들 창의, 소통 역량이 확실히 부족합니다. - 교수자 D -
또한 신진 학문에 관련한 과목이 더 개설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교양 교육이 인문 계열 강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도 갖고 있지만, 전공 교육과정에서 미처 다루기 힘든 인접 영역 학문 또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이 교양 영역에서 이루어질 필요도 있다고 보았다.
생성형 AI 관련 학문,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런 것과 관련한 수업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예술계열에 많은 영향이 있는 영역인데, 전공 수업에서 별도의 시간을 충분하게 마련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학생 진로를 설정하거나 관련 학문을 탐색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 - 교수자 G -
4.1.2. 교수⋅학습 방법: 학생 역량 향상을 위한 참여형 수업 확대 필요
우리가 어떤 현상, 사물을 바라보고 시각을 정립, 개선할 수 있는 과목이나 비교과가 필요할 것 같아요. 생각의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 세상을 바라보고 탐구하는 방법론이 교양에 필요하지 않을까요? - 교수자 E -
학습한 것을 적용하며 ‘체험’하는 수업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예컨대 ‘죽음’과 관련해 다른 교수님들과 프로젝트도 하고 예일대학교의 강좌 등 여러 과목들도 보았는데, 경험을 살려 ‘죽음’에 관련해 이론적 부분을 통찰하고 체험을 병행해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수업을 해 보고 싶습니다. 지식을 전달하기만 하는 수업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학생, 학생-교수 간에 소통과 학생의 실행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체험형 수업이요. 많은 독서도 중요하고요. - 교수자 B -
주기적으로 작은 봉사라도 계속 지속하는 교과목이 있으면 어떨까 해요. 양질의 신실한 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교수자 H -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공 베이스도 필요하지만 글쓰기부터 시작해서 표현하는 능력이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거든요. - 교수자 D -
4.1.3. 교양 교육에 대한 영향 요인 및 어려움
교양 수업이 전공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고 신경도 훨씬 많이 쓰이죠. 학생들 니즈도 다르고 학생 간 친밀도라든지 교수-학생 간 라포 형성도 어렵죠. - 교수자 C -
순환식 수업(약 4주 담당)으로 교양 수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의 태도가 놀라울 만큼 좋지 않았어요. 매우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떠올릴 때 교양 수업을 담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 교수자 G -
학생들과 유대 관계가 없다보니 교양에서는 수업 분위기가 딱딱할 때가 많아요. 코로나 이후 더 그렇고요. (학생들에게 들어보니) 일방적으로 정보 전달식으로 운영되는 교양 수업은 더 그렇고요. 또 아무래도 학생들이 교양 수업을 선택할 때 ‘학점을 잘 받는다더라’는 식의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 교수자 H -
4.2. 대학 교양 교육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
4.2.1. 목표 및 필요성: 소양 함양 및 전공 연계 실용성
제가 들었던 OOO이라는 교양 강의가 저의 인성이랑 소통, 실용융합 측면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목 그대로 OOO에 관련된 건데 사실 이런 거는 어디서 배우지 않으면은 알 수 없는 내용인데 (…중략…) 또 애초에 교양 강의 자체도 어떻게 보면은 동료들과의 소통, 교수님과의 소통 이런 거를 통해서 기본적인 전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학습자 B -
저는 성적을 잘 주는 교양 수업도 물론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수업을 골라서 듣는 케이스인 것 같아요. - 학습자 C -
교양 수업을 들을 때 이제 교양 수준보다 좀 방대하거나 너무 자세한 내용을 다룰 때 이제 교양 수업을 들을 때 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양이 많아지거나 전공 공부에도 이제 영향을 미치고. -학습자 D-
저는 전공 계열에서 이렇게 가지 뻗쳐 나가듯이 해서 연결되어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그런 수업 위주로 선택을 했었고 - 학습자 F -
전공 수업은 (특정 학기에 어떤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들어야 할 것이 있고 점점 내용이 어려워지는 반면에 교양 수업은 이제 한 학기 안에서 평소에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부분을 좀 더 간단하게 좀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업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학습자 C -
저는 이제 전공이 (교양의) 여섯 번째 영역이랑 같기 때문에 여섯 번째 영역에서 과목을 두 개를 수강을 했었는데 (…중략…) SW 영역에서 지금 제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하고 또 중복되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전공에 대한 역량도 많이 향상이 되었다고 느꼈고. - 학습자 E -
이거는 (소속) 과에서 필수적으로 들으라고 하셔서 듣는 거긴 한데 이게 필수적으로 들으라 하신 이유를 알 것 같은 게 특허 수업 저작권 수업에 관련된 교양 수업이어 가지고 만약에 제가 디자인을 하고 이런 걸 특허를 내거나 아니면 이제 저작권에 관련해서 되게 잘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받고 있거든요. - 학습자 G -
에브리타임 같은 데서 외국어 제2외국어 JLPT 같은 거 준비하는 그거를 학생들끼리 모아서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제2외국어 관련 공인 시험 같은 걸 준비하는 수업도 이렇게 토익 준비하는 수업처럼 (교양 교과목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 학습자 C -
영어 교수님께서 필수적으로까지는 아니지만 모의 토익을 치면은 가산점이 있다 하셔서 봤던 건데, 저는 좋았던 게 저는 이제 따로 토익을 공부할까 고민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중략…) 이제 따로 비용을 내지 않고 그 시험을 쳐 봤다는 그 부분이 저에게는 되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학습자 H -
그러니까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게 로스쿨인데 거기에서는 (로스쿨 입학 시험에서) 교양 수업까지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 그 수업을 왜 들었는지를 물어본다는 그런 경우도 들은 적이 있어가지고 교양 수업을 하나하나 선택을 할 때 정말 나한테 필요한 건지를 생각을 하고선 저는 듣는 편인 것 같습니다. - 학습자 C -
4.2.2. 교수⋅학습 방법: 학생 참여 및 상호작용 VS. 교과목 이수의 수월성
아무래도 참여형 수업이 저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듣는 수업을 하면은 뭔가 저의 사고가 좀 커지지 않는 듯한 그런 그렇다는 생각이 있어서 아무래도 교수님과의 소통이나 수업을 참여하는 방식으로다가 하는 그런 수업이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학습자 C -
왜냐하면 일단 다양한 교수님이나 강사님 분들이 오셔가지고 수업을 해 주면서 저희 전공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경험을 하면서 그거를 저의 전공과 융합도 시켜보고 좀 더 이렇게 다른 방면으로다가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토론 수업을 하면서 제가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어떠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것도 정리를 해보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그걸 좀 소통하는 역량도 좀 길렀던 것 같아요. - 학습자 C -
전 교양하고 전공의 가장 큰 차이점이 전공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보통이고 교양은 수업에 따라서 답이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개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한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했던 OOO 관련 수업 중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단순 암기나 답을 요구하는 게 아닌 이제 팀원들과의 소통과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봤어 가지고 그런 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창의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수업이 역량 강화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학습자 I -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거는 모든 시험을 지필식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어떠한 그렇게 지필을 통해서 평가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 학습자 B -
어떤 강의는 이제 100명 정도의 인원이 듣고 어떤 강의는 50명 정도는 정도 인원이 듣는데 저는 50명 듣는 강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100명이 듣는 강의에 비해 (수업을) 듣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집중도도 올라가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그래서 생각하는 폭도 넓힐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서. - 학습자 J -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제 주변 친구들은 성적을 잘 주는 교양 수업을 우선적으로다가 선택을 하더라고요. 에브리타임 같은 데서 이 수업 ‘꿀강’이다 약간 이러면 그 수업을 친구들이 좀 눈여겨봤다가 수강 신청을 할 때 그때 선택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제 주변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중략…) 수업 내용이 쉽고 시험이 어렵지 않은 그런 수업을 친구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 학습자 C -
사실 교양이라는 거는 아무래도 부담이 적어야 좋기 때문에 패논패(Pass or Non-pass)인 OOO이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도 그런 것 같고 그다음에 아무래도 학점을 잘 받으려면 꿀강으로 좀 소문이 난 과목들하고 족보라고 불리는 좀 시험을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게 그런 것들이 있는 과목이 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거래를 하기도 하고 카페가 있거든요. 정보를 다운받을 수 있는 그런 카페들을 이용하는데 모든 대학교마다 이용하는 카페가 있어서……. - 학습자 D -
4.2.3. 교양 학습에 대한 영향 요인 및 어려움
영어는 이미 OOO까지 (필수 교과목이) 너무 많이 열렸고 제2 외국어를 듣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중국어랑 일본어 중에서 선택을 해야 되는데 일본어를 선택하려면 일본어 강좌가 딱 하나밖에 안 열려 있고(…중략…)그래서 영어랑 중국어를 제외한 다른 외국어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학습자 F-
저는 옛날부터 그러니까 1학년 때부터 듣고 싶었던 교양 수업이 있었는데 그거를 아직까지 못 듣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수강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클릭이 빠르지 않으면 아무래도 못 듣다 보니까. - 학습자 C -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할 수 있는 그런 교양 스포츠 수업인 것 같아서 축구라든지 농구는 아무래도 남자한테 좀 좀 맞춰진 수업이 아닌가 싶어서 여자들도 약간 좀 참여를 할 수 있는 그런 교양 수업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 학습자 F -
인기 있는 교양과 인기가 없는 교양의 편차가 많이 큰 편이어 가지고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과목이 인기가 없을 경우에 폐강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불안함도 있고. - 학습자 I -
이게 딱 OOO학과나 OOO학과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는데 이제 다들 전공 과제가 많다 보니까 수업은 약간 집중을 잘 못하고 개인적으로 과제를 하는 때가 많거든요. 특히 OOO 과목 시간대에 이제 개인 과제를 하는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되게 아쉬운 것 같아요. 시간에 쫓겨서 이제 교양 시간에까지 (전공) 과제를 할 수밖에 없어서 그러는 거긴 한데 (…중략…) (다른 전공생들과 교양 수업을) 같이 들으면 (교양 수업 시간에 전공) 과제 해도 되는 수업이지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싶고. 또 아쉬운 부분이 저희 예대가 여기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본과대 분들이랑은 소통이 되게 없거든요. 개인적으로 동아리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만날 일이 잘 없는데 이제 교양도 예대의 사람들끼리만 이렇게 들으니까 본과대 분들이랑 소통도 하고 싶고 어느 정도 교류를 하고 싶은데 아예 그런 게 차단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학습자 H -
언어 관련 수업이라든지 유도나 축구 같은 좀 예체능 관련 종목의 경우 선수 출신이나 그 나라에서 오래 살다 온 혹은 교포 애들한테 이제 경제에 많이 불리하다는 점이 일반 학부생들한테는 좀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데서 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 학습자 I -
저희 과도 이득을 보는 교양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저는 1학년 때 OOO을 들었는데 그게 코딩을 배우는 과목이었는데 저희 과 학생들은 아무래도 아예 싹 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던 내용이라서 쉽게 A+을 받았었는데 대학교 커뮤니티를 보니까 다른 과 학생들은 굉장히 어려워했어 가지고. 저는 이득을 받긴 하지만 다른 과 학생들을 보면 좀 이게 교양인데 아무래도 형평성이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 학습자 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