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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8(1); 2024 > Article
교수법과 기술의 상호의존적 관계 연구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을 중심으로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이 교육에 필수적인 시대에 교수법과 기술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확인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와의 내적 소통을 중심으로 배려의 중요성을 고찰하는 데 있다. 제한된 물리적, 집단 학습 환경에서 기술과 교수법은 연관성을 갖는데, 실증적으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한 두 시기를 관찰하며, H 대학교 교양 글쓰기 수업에서 교수법과 대학 LMS의 상호의존관계를 확인했다. 비대면의 시기에 기술은 교육에 필수적 도구였고, 교육의 초점이 기술에 집중되기도 했다. 기술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관계를 지속하고 촉진하는 기능을 하고, 내적 소통은 학습자에 대한 교수자의 배려로 이루어진다. 학습자는 교수자의 배려로서 신뢰감이 형성될 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집단 학습 환경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다. 대학의 LMS는 교수자와 학습자가 내적 소통을 지속하는, 온라인 기술과 오프라인 배려로서 소통하는 혼합 학습 방식의 교육에 활용된다. 그렇지만 교육에서 기술과의 상호의존관계는 교수자가 인간화로서의 배려를 통한 내적 소통을 지향할 때 의미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at even in an era when technology is essential to education, the essence of liberal arts education lies in the instructor’s consideration and internal communication with learners. Technical skills are essential in limited physical and group learning environments, and technology and teaching methods are interdependent. By empirically observing the period of transition from non-face-to-face to face-to-face, we confirmed the interdependence between teaching methods and the university’s LMS in H University’s liberal arts writing class. Technology functions to sustain and promote the internal relationship between instructor and learner, and internal communication is achieved through the instructor’s consideration for the learner. When a sense of trust is formed through the instructor’s consideration, learners can focus on writing independently, even in a group learning environment where they do not receive attention. The university’s LMS is used for hybrid education where instructors and learners maintain internal communication and communicate using online technology and offline consideration. However, the interdependent relationship with technology in education is meaningful when instructors aim for internal communication through consideration as humanization.

1. 서론

이 연구는 교육에서 기술시스템을 의존하는 이 시기에 기술의 효용성을 수용하고, 교수법1)의 중요성을 확인하여, 교육을 기술과 인간의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고찰한 것이다. 기술 중심의 교육 혁신과 더불어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가 교육의 기본임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교수법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감정의 일치, 신뢰감을 고려하여 수업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교수자와 학습자의 학습에서 실제적인 기능이 교수자의 직접적인 접촉 외에 기술시스템으로써 가능하므로, 기술과 교수자의 역할을 상호의존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대학 글쓰기 과목에서 교수법과 기술의 상호의존성을 예측한 것이다. 교수법에서 기술과의 의존적 관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된 과정에 상호보완적이던 기술의 기능이 상호의존적으로 변화된 특성을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수업 성취에서 기술에 대한 의존성에도 실제적인 교육의 중심이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에 있고, 내적 소통에 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2) 그리고 내적 소통은 교수자의 학습자와의 관계에 대한 배려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LMS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결과에 대한 피드백은 외적으로는 학습 성과 확대를 위한 학습 평가의 일부분이지만, 내적으로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배려’의 차원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글쓰기 수업시간에서 글을 쓰는 시간은 글쓰기에 몰입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살피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도록 배려하는 시간으로 운영해야 하는 엄연한 교육 시간이지만, 1인 교수자가 집단 학습자와의 관계에서 개인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학습자에게는 ‘시간적 공백’이 될 수 있다. 25~35명 정도의 수업에서 한 학습자를 보살피는 시간에 나머지 학생은 교수자와 직접 접촉하지 못하는 ‘시간적 공백’을 스스로 해결하며 학습자주도적 글쓰기를 해야 하는데, LMS를 활용하면 직접 보살핌을 받는 학습자와 다른 모든 학생이 동시에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교수자가 강의실의 물리적 거리와 이동에 제한을 받지 않고, 한 학습자에게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기술시스템으로서 휴대전화와 연계된 LMS로 필요한 학습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고 질문과 응답을 하는 것이다. 교수자는 한 학습자를 돌보면서 동시에, 강의실 공간의 물리적 환경적 거리에 제한 없이, 즉각적으로 휴대전화의 LMS를 통해 강의실 전체 학습자의 글쓰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내적 소통은 외적 소통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교수자와 학습자가 직접 글쓰기를 지도하는 형태로서의 소통이 아닌 기술을 의존하여 학습자를 감정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배려는 내적 소통을 수행하기 위한 교수 방법으로 기술을 의존하여 교수자가 학습자를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행위이며 학습자가 느끼는 즉각적인 돌봄에 대한 기대 가능성으로 정의한다. 내적 소통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관계에서 교수자가 학습자를 감정적으로 이해함으로 학습자가 독자에 대해 마음을 개방하고 진정성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효과를 얻는 계기가 된다. 감정적 이해란 학습자의 고립감과 소외감에 대한 이해이며, 교수자의 배려는 고립감과 소외감에 대한 감정을 배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기술적으로 LMS 글쓰기 결과물에 대해 시공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하는 것이며, 교수자의 지속적인 관심의 인식은 학습자의 글쓰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
기술은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고, 학과목의 특성에 따라 유용성에서 그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특별히 글쓰기에서는 강의실에서 글을 쓰는 시간에 시간적 공백이 있고 그 시간에 교수자가 학습자를 개별적으로 돌보기 어려운데 그 점을 기술이 충분히 조력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수업 지속성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으로 이루어지고 그 연결 방법은 CMC(상호작용적 문자담화)로 대학의 학습관리 시스템(이하 LMS)3)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비대면의 시기에 기술은 학습에 필수적 도구로 작용했고, 교육의 초점이 기술에 집중되기도 했으며, 대면 시기에도 기술은 그 영향력이 지속되며 학습의 효율성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런데 교육의 본질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인간화 관계로 이루어지고, 기술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관계에서 내적 소통의 촉진제가 되어, 상용되는 대학의 LMS는 기술로서 학습의 효과를 최대화하도록 기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 방법은 1단계로 비대면 기간에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기술의 기능을 상호보완성으로 관찰하고, 2차로 다시 대면으로 전환한 기간에 기술의 기능을 관찰하여, 기술과 교수법과의 관계를 상호의존성으로 고찰하였다. 그리고 교수자의 역할을 배려를 통한 학습자와의 내면의 소통으로서 탐색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경험으로 H 대학교의 교양 글쓰기 수업에서 2021년의 COVID-19 기간의 비대면 수업과 2022년의 COVID-19 기간의 대면으로 전환된 수업에서 기술의 활용성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방안으로 배려교육을 제안하였다.
교육 이론으로는 나딩스(Noddings)의 배려교육론을 기초로 삼았다. 나딩스(Nel Noddings)의 배려교육론은 교육에서 배려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이론이다. 이 논의에서는 배려교육의 실제적 적용을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의 배려로서 적용하고자 한다. 교육에서 학습자 개개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별 학습자에 대해 교수자가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대학 시스템의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인간적 관계가 약화 되고, 기술에 몰입하여 학습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기 쉬운 교육에서 교수자의 관심과 기술력이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학습자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찰할 것이다.
3장에서 비대면 시기의 교수법에서 기술적 영역이 어떤 면에서 중요하게 기능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대면 전환 시기의 교수법에서의 기술적 영역의 기능과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4장에서 기술로서 제한된 소통력이 지속성을 갖고, 내적 소통성이 촉진되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내적 소통을 기반으로 학습자가 자기주도성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고찰하고 궁극적인 방향을 배려 관계로 설명하고자 한다.

2. 선행연구

기술 영역과 교수법의 상호의존성으로서, 그리고 배려 개념으로 학습자와의 내적 소통에 관한 연구와 연관이 있는 선행연구로서, 김민성(2009)은 배려에 대한 논의를 포괄적으로 검토하면서 교수-학습의 맥락에서 배려의 의미와 구성 측면을 탐색하고 배려의 개념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 26건, 국외 74건의 연구자료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배려는 배려자와 피배려자의 관계 속에서 그 의미가 규정되며 배려자는 수용, 전념, 동기전환의 태도로 피배려자를 대함을 고찰했다. 그리고 배려는 교수학습 과정을 교사와 학생의 상호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토대를 형성하며, 학습에서 배려는 학습동기와 학습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력이 됨을 고찰했다. 그리고 교사의 배려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제안했다.
이 연구는 본 논의가 주장하는 내면의 소통이 교육의 근본적 요소로서 교수법의 핵심이 교수자와 학습자의 배려 관계로 이루어지는 관점에서 일치하며 교육에서 배려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런데 이 논의는 COVID-19를 경험하기 이전의 학습 환경에서 연구한 것이므로, 특별하게 COVID-19 이전과 이후의 기술시스템의 개념과 교육과 기술 통합을 고려한 본 논의와 차이가 있다.
주종우, 이용환(2012)은 사진학 수업에서 수업시간 이외에 SNS를 통한 교수자와 학생의 소통을 위한 연구로서 SNS의 특성을 확인했다. 이는 정보 공유성과 즉시성에 두고 새로운 통신 매체인 SNS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고자 하는 바를 격려하며 강의실의 수업을 일상으로 연장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오프라인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에 SNS 특성을 활용하고, 오프라인 수업 효과의 지속성을 살펴보았다는 점에 소통 관점에서 본 연구와 유사성이 있다. 그런데 본 연구는 방법론에서 COVID-19 이전과 이후의 기술시스템을 관찰하고, 글쓰기 수업에서 글을 쓰는 시간에 학습자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내적으로 소통 관계를 지속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을 관찰한 것으로 차이가 있다.
김수동(2004)은 이론적으로 Noddings의 배려를 고찰하며 대화의 교육적 의미로서 대화 자체를 배려를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서적 결합과 인격적 특성을 증진하는 대화를 설명하고, 진실한 대화로서 관계를 증진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실천적 가치로서 상호, 의존, 기쁨, 평화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교수자의 지속적인 배려심으로 상호성, 심리적 의존성, 학습자의 기쁨 등의 감정이 생성되는 근본적인 측면은 동일하지만,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내적 소통의 가치를 기술과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설명하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길주, 김대석(2019)은 ‘배려와 돌봄의 학급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또래 관계의 두 집단 간의 ‘신뢰감’과 ‘존중감’을 관찰하고, 학교생활 태도에서 두 집단 간에 ‘학교적응’, ‘학습 태도’와 ‘교우 관계 태도’와 ‘교사 관계 태도’를 관찰했다. 그중에 ‘교사 관계 태도’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아서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 연구는 대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배려와 돌봄의 실증적 경험 연구라는 점과 신뢰감에 대한 초점이 본 연구의 방향과 유사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기술에 관한 논의가 배제되었다는 제한점, 대학 교양 글쓰기 교육 설계에서 본 연구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에 차이가 있다.
기술영역과 교수법의 상호의존성에 관한 관심으로서 이 연구는 본 연구자의 선행 실험 및 관찰 연구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선행 연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1단계 연구로 곽은희(2022)는 비대면 학습에서의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수업 소통성 결핍을 해결하고자, LMS를 주목하여 열린게시판을 소통의 접촉점으로 설명했다. 비대면 수업 환경의 변화에 따른 소통 결핍을 보완하고자 상호학습으로 열린게시판 활용 교수법을 제안한 것이다. 비대면 학습 환경은 특별한 소통 공간이 필요하고, 현장감이 없는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대면 수업과 비교하여 학습자의 학습 목표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새로운 기술적 환경으로서 열린게시판은 교수자와 학습자 전체가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글쓰기 전 과정을 기록하고, 자료를 공유하고 동료 간에 상호학습이 가능하며 수업 구성원 전체의 접촉점으로 적절성을 확인했다. 열린게시판은 기술적 도움으로 매시간 글쓰기를 반복하여 습관화할 수 있고, 자신의 전 글쓰기 과정을 성찰하며, 학습자가 동료 학습자의 글을 다양한 글의 사례로서 읽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학습자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의사소통에서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열린게시판을 접촉점으로 구성한 상호학습 교수법은 결핍된 소통성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고찰했다.
그리고 2단계 연구로 곽은희(2023)는 대면 학습에서는 기술적 기능이 어떤 기능을 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그 결과로 대면 수업에서 LMS는 공통의 접촉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동일하게 갖고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학습 내용을 기술로써 편리하게 학습하는 기능을 유지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 연구는 교육에서 기술 몰입성을 경계하고, 기술과 교수법의 새로운 의미의 상호의존적 관계 형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리고 기술 몰입의 반작용으로 교육의 본질로서 교수자의 인간적인 역할과 인간화 교육의 중요성을 찾고자 시도한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과의 상호의존이라는 문제에서 논문의 논리를 출발시켰으므로,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이라는 것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인간은 기술을 만들어내고 발전시키지만, 기술 또한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을 규정하고 변화시킨다. 그래서 LMS를 기반으로하는 이 시기에 기술과 교수자가 의존적 관계를 갖는 것이 필연적이지만 교수자와 학습자의 감정적 소통 부분을 교수자의 배려로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1인 교수자와 집단 학습자가 전 학습 시간에 1:1의 개별적 학습 관계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술적 방법으로써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의실에서의 교수자의 학습자의 관계, 정서, 의존도, 사용언어의 방식과, 기술이 매개한 그것이 같을 수 없지만, 강의실에서 LMS 시스템을 함께 사용한다는 점을 주목하여 기술로서 학습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정서적으로 일치되며,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학습자는 첫 시간에 수업 과정에서 LMS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을 먼저 습득하고, 활용에 관해 이해하며, 글쓰기 수업의 방식에 대해 동의하며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본 논의에서 강의실과 LMS가 분리되지 않는 이유는 LMS의 공개된 글쓰기 공간인 ‘열린게시판’ 활용이 글쓰기 수업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의실에서 LMS를 사용할 수 없다면 학습자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는 교수자에게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수업 목표 성취에 비효율적이된다. 여기에서 기술이 개입했을 때의 변화는 기술과 교수자, 학습자의 역량이 분리되지 않고 교수자와 학습자가 조력자로서 기술을 흡수하여 수업에서 익숙하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결과는 교수자와 학습자 상호간의 약속된 수업 방법으로서 교수자와 전체 학습자 간에 공유되는 ‘열린게시판’ 글쓰기에 대한 교수자의 첨삭으로 명료화된다. 구체적으로 수업 시간 글쓰기 후에 교수자, 동료 학습자는 개별 학습자의 글을 읽고 댓글로서 의견을 작성하며, 개별 학습자는 다시 LMS 댓글 쓰기로 질문을 하거나 반응하기도 가능하다. 그리고 수업에 참여하는 교수자와 학습자 전체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술과의 연합으로서 개방성과 지속성을 갖는 배려의 방향과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논문이 메타 연구로서의 성격을 지닌다는 점을 고려한 시기적으로 유사 사례 연구로서, 한승우, 김보영. (2023)은 코로나19 전환기에 비대면에서 대면 수업으로 바뀌는 시점에 놓인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의 몰입도와 만족감 그리고 학습지속의향 정도를 측정하고 통계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로 대면 수업에 대한 3가지 영역 모두에서 학습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지만 낮은 ‘몰입도’에서 학습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대면 수업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학습자가 기술 활용으로서 다양한 LMS 기능을 활용하고, 교수자의 배려로서 학습자의 감정을 이해받을 때, 몰입의 결과로서 글쓰기 역량을 향상할 수 있다고 보았다.

3. 교수법과 기술의 상호의존적 관계

3.1. 기술시스템의 특성

대학의 기술시스템은 LMS를 운영하는 특성이 있다. LMS의 기능적 특성은 언어적 상호작용의 유연성, 학습자의 개인적⋅집단적⋅사회적 차원의 관계 장, 정서적 안정감 형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LMS 운영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언어적 상호작용의 한계를 기술로서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교수자와 학습자는 강의실에서 집단으로나 개인으로나 지속적으로 관심과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환경에서 기술적 조력을 받게 된다. 언어적 상호작용은 글쓰기로 가능하지만, 교양 글쓰기 수업의 경우는 전체 상호작용의 매개가 글쓰기이므로 LMS는 글쓰기 수업에서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다. 교수자는 강의, 조별 활동, 개인 글쓰기의 수업 구성에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개인 글쓰기 시간에 LMS 글쓰기로서 학습자와 집단적, 개인적으로 연결될 수 있고, 학습자는 LMS 글쓰기로 교수자 1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학습의 집단적 차원을 개별적으로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다. LMS의 실제적인 언어적 상호작용으로 개별 학습자가 학습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동료 학습자와 교수자와의 글쓰기를 매개로 한 관계 장이 되어, 교수자의 지도나 동료 학습자와의 학습 과정 중에 실제로 글쓰기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LMS는 개인적이면서도 학습에 참여하는 학습자의 전체의 집단적 상황과, LMS를 구축한 대학의 사회적 연관성을 갖는다. 개인적 상황과 학습 집단 외에 사회적 차원의 특성을 갖는 이유는, LMS가 교수자 개인의 학습 설계가 아니라 대학 전체의 공통된 학습 설계 시스템이고, H 대학의 사례에서 보면, LMS 상의 개인적인 글쓰기가 학습 집단과 자동적으로 공유되며, 대학의 교육 정책에 따라 LMS가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학 기관은 학습에 관해 학습자, 교수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사회적 차원은 내적으로는 강의실에서 교수자를 포함한 학습자들의 공동체적 ‘의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공동체적, 또는 사회적 의식은 형태는 없지만, 상호관계를 통해 창조적 역동성을 갖는다. 그래서 몰입하거나 경쟁적이고 학구적인 학습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학습자는 일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의 정체성 갖고 글쓰기를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사회성은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집단 학습에서 교수자 개인의 능력으로 학습자의 집단성과 사회성, 정체성을 글쓰기 과정에서 성장시키는 것이 복잡하지만, 기술을 활용하면 용이하다. 교수자의 수업 계획은 대학의 LMS 시스템으로 대부분 실현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기술시스템은 집단 학습에서 교수자의 생각으로 이루어진 수업 설계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체계로서, 기술만으로 학습 목표가 성취될 수 없고 교수자만으로 학습 목표가 성취되기 어려우나, 상호보완적으로 목표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기술은 교육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LMS는 학습 집단의 학습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가상공간으로 기능한다. LMS는 학습자에게 가상 학습 공간을 제공하여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글쓰기 공간으로 열린게시판 글쓰기는 비대면 뿐만 아니라 대면에서도 개인적 성과와 집단적 성과를 효율적으로 성취하고, 특정 공간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자기주도적학습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을 모색한 교수법이다.
대면 학습에서 학습자는 강의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제한 없이 인터넷상의 기술적 환경으로 LMS를 활용하여 현실과 가상 학습 공간에서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데 이와 같은 혼합 학습 방식은 개별 지도의 제한성으로 인한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 한계와 소통이 지속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부분적으로 해소한다. 교육적 관점에서 COVID-19의 비대면 상황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기술은 학습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기술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의구심은, 대면 수업으로 필요한 기초적인 소통성 결핍이 극복되고, 저하되었던 수업 능력의 향상을 비대면 수업 이전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 비대면 시기에 효율적이었던 온라인 기술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상호작용의 문제점이 대면 전환으로 모두 해결되었을 때 기술은 그 필요성이 무엇이며, 특별히 소통과 학습 공간으로서의 접촉점으로 LMS(세부적으로 열린게시판)를 제안했는데, 대면 전환으로 열린게시판이 갖는 접촉점의 기능은 유지되는가? 하는 새로운 질문들에 대해 관찰하였다. 새롭게 전환된 열린 환경에는 혼합 학습 방식의 교수법과 기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짐으로 해석할 수 있고, 학습에서 기술시스템으로서 LMS의 특성은 교수 과정에서 의존적 대상으로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교수 과정은 시대의 기술적 변화와 학습 환경의 변화에 적합한 교수 매체로서 LMS와 상호의존적 관계를 갖고 있다. 실증적 예시로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이 LMS로 자동화되는 특성을 H 대학교 교양 글쓰기에서 ‘교수자의 역할과 LMS 기능과의 상호의존 관계’를 <표 1>로 제시한다.
<표 1>
교수법과 LMS 기능의 상호의존 관계 < H 대학교 LMS 2023-1학기 교양 글쓰기 수업 경험 기반 자료>
명칭 교수법 LMS
출결 구두 확인, 수기 출결 처리 자동화 제한 자동 출결

공지 교수자 탑재 후 직접 설명 공지 전달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수업 관련 공지: 학습자 상시 열람-학습의 지속 효과

강의자료실 교수자 탑재 후 직접 설명 강의자료 열람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강의자료: 수업 계획서 탑재, 학습자 상시 열람, 반복 학습 효과

열린게시판 교수자, 학습자, 탑재 후 직접 설명 글쓰기 축적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글쓰기: 학습자의 교수자 첨삭에 따른 학습의 상시성, 개인 글쓰기 훈련 지속, 관람 효과, 자료 축적 효과

과제 및 평가 교수자 탑재, 학습자 개별적 접근 과제 자료 축적 및 평가 전달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과제: 학습 활동 평가, 학습자 상시성, 자료 축적 효과, 첨삭 지도 효과

토론 학습자 활동 토론 과정의 기록 축적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조별 협동학습: 조별 활동 수행(동료 학습자와의 친밀감 형성), 학습의 상시성, 조별 학습 자료 축적

강의콘텐츠 교수자 게시, 학습자 확인 수업 자료 열람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강의자료: 교수자의 수업에 내용에 대한 설명, 학습의 상시성, 학습 지속 효과

메시지 교수자, 학습자 자유 게시 교수자와 학습자 개별 소통의 자동화, 지속성 제한 학습자와의 소통, 정보 축적, 수업 및 대학 생활 유지에 대한 질의 응답의 상시성

3.2. 교수법의 특성

기술 시대의 교수법은 교수자의 직접 강의와 LMS를 활용하는 혼합 학습 특성이 있다. 글쓰기 수업에서 교수자는 LMS 기능을 포함하여 수업을 계획하는데, 글쓰기의 수행은 LMS 열린게시판을 활용하면 효율적이다. LMS 열린게시판은 노트의 기능을 하는데, 과제함처럼 평가되거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개방된 공간이다. 동료 학습이라는 효과를 이끌어 내는 상호작용, 글쓰기 전체를 융합하는 최종 결과물 생성, 일련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소통성이 통합되어 글쓰기 능력을 심화할 수 있다. 글쓰기 수업에서 글쓰기 훈련은 반복적으로 매 수업마다 다른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교수자와 학습자 간에 학습의 소통성과 상호성의 도구로서 시공간의 제한 없이 글쓰기로써 접촉할 수 있어 물리적인 제한을 충분히 해소하므로 교수자의 교수법에 활용된다.
구성주의는 지식은 발견되거나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학습되며, 언어, 상호작용, 동기부여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점에서 LMS를 활용한 글쓰기는 기술의 활용으로 글쓰기 능력 향상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LMS를 활용한 글쓰기는 학습자에게 시간마다 완결된 글쓰기로 언어적 훈련을 하며, 교수자가 학습자의 글쓰기 자료를 강의실 외에서도 시공간의 제한 없이 상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으므로 상호작용으로 매우 효율적이다. 학습자는 수업시간 외에도 교수자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연장하여 글쓰기를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자료는 축적되어 학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목표로서 동기부여가 되며 자신의 글쓰기를 재성찰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교수자가 시스템을 활용할 때에 용이하게 실현되는데 비대면 학습4)에서 기술이 조력자의 역할을 하였듯이 대면 학습에서도 기술 활용으로서 학습 능률을 향상을 위해 긍정적인 교수법의 방향 조정으로서 글쓰기 수업 계획에서 LMS 상의 글쓰기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술 활용은 교수법에 교양 교육의 목표로서 중요한 인성 교육도 실행에도 필요하다. 교수자가 인간적인 배려로서 개인 학습자에게 교수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내적 소통을 경험하도록하면, 학습자는 교수자의 배려에 교수자와 내적으로 소통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것은 학습에 자기 주도성을 갖게 되는 교육적 노력5)의 하나로서 자기 주도성은 학습자의 능동적 주체 교육의 흐름에서 볼 수 있듯이 소극적인 개인주의로 나아가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협력 경험을 통해 공동체적인 인간적인 성품과 능력을 기르는 수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배려와 자기주도적학습을 연결하는 이유는, 교수자의 기술적 배려가 교수자의 입장보다 학습자의 입장에 초점을 두고, 개별 지도 이외의 시간에 자기주도적학습 역량을 함양하도록 수업을 계획하기 때문이다.
이것에 관하여 비대면 시기에 새로운 기술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증적 연구로서 H 대학교 2020. 2학기에 교양 글쓰기 과목을 본 연구자에게 수강한 1학년 98명을 대상으로 15주6) 동안 열린게시판 쓰기를 수행하고, 다시 2022. 2학기 대면 시기에 동일한 방법으로 본 연구자에게 수강한 1학년 99명을 대상으로 15주7) 동안 관찰하였다. 교수법에서 수업 환경의 변화가 기술 활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고자 한 것이다. 그 과정으로 대학 교양 글쓰기 수업에서 대면 학습에서 교수자와의 소통이 지속되지 못하는 환경에서 기술적 시스템은 산만해진 학습자의 학습 목표를 확고히 하고, 교수자의 관심에 소외된 상황을 신뢰감 형성으로 극복하여 개별 학습자로서, 학습 공동체의 사회성을 구성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현하고 있다. 학습 공동체의 사회성은 개별 학습자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언어적 소통이 아니어도 교수자와 내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내적 일치감으로 신뢰감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교수자는 교수법에서 기술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습자와 심리적으로 신뢰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비대면과 대면 과정에서의 기술과의 혼합 수업에서 교수법의 특성은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나타난다. 이후에 기술이 더 발전하면 교수자의 교수법도 그에 대응하여 변화할 것이다. 다음에 교수자-학습자가 사용하는 강의실 현실 공간과 LMS 가상공간의 혼합 학습 관계를 비교하여 간략히 <표 2>로 제시한다.
<표 2>
교수자-학습자의 현실 공간과 LMS 가상공간의 혼합 학습
과정 강의실 현실 공간 LMS 가상공간
감각 활용 시각, 청각, 촉각 시각

시공간 활용 제한된 강의실 제한된 강의시간 시공간 제한 없음

교수자 업무 출석 평가 출결 자동화 평가 자동 기록

강의 대면으로 지도 비대면 자료 구축으로 지도

교수자의 관리 강의실 관리 학습자 행동 관찰 수업 수행 평가 LMS 관리 학습자 과제 관리 과제 수행 평가

교육 역할 인성 지도. 대인관계 기술 지도 정보 지식 전달

교육 모델 표준적 가치관, 말투, 글씨, 옷차림 자동화, 기술적 처리

교수자의 교육적 자질 학문적 관계8) 인격적 관계9) 업무 수행 교육 자료 처리의 자동화

수업 수행 집단적 대응 개별적 대응

학습자 배려 개별적 배려, 제한적 배려 지속성 유지

4.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

4.1. 개별 학습자와의 소통을 위한 신뢰형성

내적 소통은 개별적 관계를 전제하며, 개별 학습자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소통력은 교수자와 학습자가 신뢰 관계를 형성할 때 이루어진다. 신뢰 관계를 형성하려면 학습 과정에서 시간과 연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데 교수자는 한 학습자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기 어렵고, 전체 학습자를 고려해야 하며, 글쓰기 수업의 경우 실제로 H 대학은 30명 내외의 학습자로 구성되어 있어, 개별적인 관계 형성이 용이하지 않다. 개별적인 인간화 교육으로 공동체 속에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우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현재와 미래에 교수자에게 기대하는 보편적인 역량이다.10) 그래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은 매우 중요하지만 교수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3장의 논의대로 기술(LMS)에 의존하면 개별 학습자와의 신뢰형성이 가능하다.
학습자에 대한 배려에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나딩스(2002; 111-128.)는 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배려와 관련하여 네 가지 형태의 연속성으로 목적의 연속성, 학습 장소의 연속성, 교사와 학생의 연속성, 교육 과정의 연속성을 논의했다. 이를 글쓰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데, 먼저 목적의 연속성으로 글쓰기 학습 과정에서 인간화라는 대학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을 유지하는 것이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학습에서 근본적인 목적을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에 두고, 학습 목표가 기계적인 글쓰기 기능과 기술을 배우는 데에 제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적으로 글쓰기의 전문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기술 시대에도 학습에서 인간화의 기본 목적이 지속될 때 학습자와의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다.
그리고 학습 장소의 연속성으로 동일한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학습자는 일정한 물리적 강의실과 LMS 공간에서 신뢰감 형성이 용이하고, 물리적 환경에서 정착할 수 있을 때 학습 효율성이 높아진다. 학습자가 강의실 현실 공간과 LMS 가상공간에 대한 익숙할 때, 자신들만의 강의실과 LMS 상의 글쓰기 공간에서 정착감과 안정감을 유지하게 되며, 교수자와 신뢰감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내적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연속성은 교수자와 학습자가 학습 과정에서 장기간 학습을 할 때 연속성에 의해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실증적으로 글쓰기의 경우에 H 대학교 경험에서 1학기의 기초 글쓰기와 2학기의 심화 글쓰기에 동일한 교수자와 동일한 학습자로 연속적으로 구성될 경우에 학습 효과가 높았다.11) 사전에 상호 충분한 이해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수업 진행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단기간에 교수자와 학습자 상호 간에 인간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 학습자는 교수자가 학습자를 인간적으로 배려하고 있음을 알 때,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고 교수자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할 경우에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다. 교수자가 학습자와 연속성에 의해 더 깊은 인간적 관계를 형성할 때 학습 목표로서 글쓰기 학습도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뢰 관계는 학습 과정의 위로와 조언 그리고 학습 실패나 낙오자가 되었을 때 감정을 나누는 데까지 이를 수 있다.
그리고 교육 과정의 연속성은 학습 효과로서 글쓰기의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모든 학습 단계가 연속적일 때 학습에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교수자는 각각의 글쓰기 수업 주제 영역 사이에 연속성을 갖도록 계획하며, 이 과정을 학습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할 때 학습에 신뢰감이 형성된다. 학습에서 한 단계는 다음 단계와 연결고리가 있고, 전체는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이와 같은 수업 구성 방법은 교수자와 대학 기관의 LMS와의 의존성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비대면 시기에 효율적이었던 기술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고, 상호작용의 문제점은 대면 전환으로 해결되고 대면 전환으로 LMS 열린게시판이 갖는 접촉점의 기능은 글쓰기 학습에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에 대한 설명으로, 새로운 열린 환경에서의 다양한 질문은 기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것은 학습에 적용된 기술과 인간의 상호의존성으로 예측하였다. 비대면 기간에 기술적 기능으로서 글쓰기 학습에서 LMS 활용은 비대면이라는 환경에서만 필수적인 한시적인 효과를 갖는 것이 아니라 비대면의 환경과 대면 환경에서 동일하게 효과를 갖고 있으며, 기술이 환경 변화에 따른 효용성을 넘어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점과 기술 시대에 기술이 교양 교육으로서 글쓰기 수업에서 새로운 학습 방법으로 보완에서 의존으로 의 변용이라는 점이다.
소통성을 보강한 정보통신기술로서 LMS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에서 학습자는 대면의 현실 공간과 LMS기반의 가상공간의 두 가지 학습 공간을 활용한다. 학습자는 열린게시판 글쓰기를 할 때 물리적인 강의실 공간에 있으면서도 시스템의 공간으로 이동되는 심리적 경험을 한다. 실제적으로는 교수자와 구체적인 소통을 하지 않아도, 교수자의 성품과 교육적 자질에 대한 신뢰감은 학습자를 이해하는 대상으로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교수자의 성품과 교육적 자질만으로는 배려감을 지속하기 어렵다. 그런데 학습자가 LMS에 접속하여 자신을 시스템의 구성원으로 인지하면 교수자의 배려가 지속된다고 인식할 수 있고, 자신의 공간 속에서 글쓰기에 몰입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LMS 기반 글쓰기 학습에서 이룰 수 있는 교수자와 기술의 상호의존적 학습 효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의존성은 객체의 협력이며 다른 것으로 유지하거나 존재하는 성질로서 이 시대에 교수자는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는 교육하기 어렵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만으로 완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교수자와 기술은 상호의존적 관계를 갖는다. 학습에서 LMS의 조력으로 제한된 시공간을 제한 없이 활용하고, 기록이라는 시각적 기능으로 지속적으로 보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교수자의 업무적 어려움을 자동화하고, 대면으로의 이루어지는 지도의 한계를 비대면에서 자료를 구축하여 해결할 수 있다. 교수자가 학습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물리적 방법은 제한적이나, LMS로써 학습자의 학습에 관한 내용을 충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교수자가 학습자의 인성 지도와 대인관계 소통력 등은 직접적으로 지도할 수 있지만, 단순한 정보 전달에 관하여는 기술 영역으로도 가능하다. 또 교수자는 학습자의 모델이 되어 잠재적 학습의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으며, 기술의 자동화는 교수자가 실행할 수 없는 부분을 용이하게 처리한다.
교육의 주체로서 이상적인 교수자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고, 학습자들을 공평하게 지도하며, 사회적으로 건전한 사고를 하며 우리 사회의 가치인 민주적 가치관을 소유한다. 교수자는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며, 적절하게 교수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건강하게 신체를 관리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학습자와 배려로서 소통을 지속하고자 하는데, 그 지속성의 한계를 기술 영역인 대학의 LMS를 활용하고 있다.

4.2. 내적 소통을 위한 배려

교수자의 배려는 학습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어진다. 내적 소통은 수업 중에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어야 하며 그것은 실천적으로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배려로 이루어진다. COVID-19 이후 상황에서 기술시스템인 대학 LMS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기술적인 의존성에도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배려를 주목하는 이유는 강의실에서 학습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수자 1인과 집단 학습자의 관계에서는 대면 학습이라 하여도 학습자가 지속적인 교수자의 배려를 받기 어렵고 교수자를 통한 외적인 관심에서 소외되었을 때 교수자와 내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학습자가 교수자를 신뢰하고 자기주도적학습을 계속할 수 있는 유대감이 필요하며, 그것을 내적 소통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학습자는 교수자와의 특별한 소통 경로를 통해 의미를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을 구성해 가는 것이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기술적 영역이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며, 기술과 교수자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을 때 가능하다. 기술적 영역과 인간적 영역이 상호의존적으로 학습 목표를 성취하고 교육에서 새로운 열린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열린 관점이란 이 시대는 교육에서 두 가지 영역인 ‘기술’과 ‘교수자’가 상호의존적인 형태로서 완전학습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기술의 상호의존성은 ‘내적 소통’에 대한 지속기능이고, 인간적인 교수자의 역할은 학습자에 대한 ‘배려’로서 수행된다. 학습자는 수업에서 지속적으로 교수자의 관심이 필요한데, 교수자 1인과 집단 학습자와의 수업 환경에서 교수자가 학습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수 없는 문제를 기술시스템으로 해결하므로 기술과 교수자와 상호의존성을 갖고 학습에 기여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인간 중심 교육을 저변에 두고 학습자가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으로 내적으로 소통하며 교수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느낄 때, 학습자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며 격려감과 지지감을 얻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 기술과 교수자의 상호의존의 효과는 대면 학습 환경에서 의미 있는 내적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협조적으로 나타난다.
글쓰기 학습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상용하는 것으로 소통하는 LMS 기능은 교수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구자가 경험한 H 대학교에서는 공지, 강의자료실, 열린게시판, 과제 평가, 토론, 메시지 시스템의 기능이다. 이 기능은 교수자가 물리적 한계로서 불가능한 학습 전반에서 필요한 소통 과정을 자동화하여 실현하고 학습자의 지적 추구에 대해 교수자의 물리적 제한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교수자의 기능을 극대화한다. LMS는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무제한의 소통 통로가 되며, 학습자에게 형식적인 통로로서만 아닌 심리적으로 내적 소통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기계적인 통로가 아닌 인간적인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에도 무제한성이 가능한 이유는 이런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유사하지만 H 대학의 LMS에서 글쓰기 과목에서 교수자와 기술과의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활용하는 기능을 몇 가지 살펴본다. 공지 기능은 교수자의 일회적인 설명에 대한 학습 후속 전달 기능을 하고, 학습자는 상시 공지를 열람할 수 있다. 강의자료실 기능은 강의자료를 수시로 열람하며 반복 학습을 수업시간 외에도 참고할 수 있다. 열린 게시판은 수업시간의 글쓰기를 축적하며 수업의 연장으로 첨삭이나 수정이 가능하도록 자동화되어 있다. 과제 및 평가 기능은 단순히 평가 외에 교수자의 과제에 대한 첨삭과 수정 보완에 대한 지도가 가능하며 개개인의 글쓰기에서의 오류를 인지할 수 있다. 토론 기능은 토론 과정의 기록이 축적되며, 상시 조별 대화가 가능하여 협업에서 지속성이 나타난다. 강의콘텐츠는 열람과 평가의 기능을 동시에 하며, 반복 학습이 가능하고 강의콘텐츠 학습자에게 주는 학습 가산점이 자동화되어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에서 비공개는 메시지 기능으로, 학습자와 교수자가 글로써 학습과 수업 관련 대화 기능을 수행한다.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유대감은 메시지에 다양한 대화로서 학습자의 심리를 개방하며 낙오자의 학습 배려로서 활용한다. 학습자는 강의실 외에서도 대면의 효과와 유사한 효과로서 교수자와 글로써 대화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은 학습과 대학 생활 유지 전반에 관한 것이다.
심리적으로 신뢰감의 효과는 온라인 수업에서 학습자의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으로 강조된 것이다. 그러나 강의실에서도 학습자가 교수자에 대해 갖는 신뢰감이 필요한데 신뢰란 인격적인 신뢰를 의미한다. 교수자가 학습자의 사고와 정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진실하게 대할 때 신뢰가 이루어진다. 교수 내용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대부분 보편화되었지만 교수자가 자신을 배려하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을 때 신뢰감이 형성되며, 학습자가 교수자를 신뢰할 때 자기주도적학습에 대한 역량이 발휘된다.
본 논의의 주요 주제인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내적 소통 관계로서의 배려감에 대해, 백영신, 임재일(2021)은 학습자 주도성 발현을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교사의 신뢰감에 대하여 교사를 학습자와 참된 소통 관계자, 학습 의욕을 자극하고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학습 행동 촉진자, 학습자의 학습 과정에 맞는 피드백 제공자, 학습자의 목표 성취과정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적 역량 지원자,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조력자로 설명하고 있다. 교수자가 LMS에서 글쓰기로 학습자를 진실하고 다정한 언어 표현으로서 존중받는 인격자로 대하고, 강의자료실과 강의콘텐츠에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여 학습을 촉진하며, LMS 상에서 첨삭과 격려로 학습 수준에 따라 지도할 때 내적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시스템을 글쓰기에 활용하면 일방적으로 교수자가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보다, 학습자의 글쓰기 활동이 많아진다. 학습자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글쓰기를 하고 글쓰기 자료는 축적되며 축적된 글쓰기는 재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단 수업 환경으로 학습자는 다양한 시공간에서 접촉으로 이루어지는 교수자의 직접 학습을 지속적으로 받지 못한다. 교수자의 1인 수업으로는 학습 기회가 제한되므로, LMS에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학습을 강조하여 학습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그래서 LMS 활용은 교수자의 불충분한 학습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내적 소통은 도입 단계의 교수자의 한 학기 교수법 포트포리오 수행 과정에서 점차 심화되지만, 학기 초반에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생활과 학습 동기를 나누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서 1차시에 자기소개로서 학습자의 학습 목표와 함께 방학 생활에 관해 발표하고 글쓰기를 하는 방법으로 학습자의 소통을 시작한다. 이 학습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기록하고 시공간성을 활용하여 ‘사고와 의사소통’ 과목과 연결지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공간,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일,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사람 등을 주제로 자신을 소개하도록 한다. 또 물리적 시공간과 함께 주관적 시공간에 대하여도 소통한다. 심화 글쓰기로서 ‘독서와 의사소통’ 과목에서는 방학 동안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교수자와 학습자, 동료 학습자들은 내적 인격적 관계의 기초가 형성되고, 이는 개인적 개별적 관계로 성장하여 심리적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다. 그리고 학습자가 LMS에 발표 내용을 글쓰기로 정리하면 LMS의 자동화적 특성으로 상호 열람과 반응으로 소통이 활성화되고, 학습자의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 형성은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지고, 교수자의 기대감 상승은 학습자의 역량을 더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
글쓰기 학습 향상을 목표로 교수자와 LMS에서 의견과 평가를 주고받으며 학습자는 정서적인 효과로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고, 상호 격려하며, 고립된 학습자로서의 감정적 스트레스와 학습에서 오는 긴장을 해결할 수 있다. 흥미는 대면 시 강의실에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계획되지 않은 교수자와 학습자, 동료 학습자 간의 즉각성으로, 비예측성 반응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배려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교수자의 전문성인 글쓰기 지도를 시공간의 제한받지 않고,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교수자의 배려는 학습자의 부분적인 학습 목표 성취 측면만 아니라, 학습자의 반응을 통해 교사의 교수법을 향상하고 연속화할 수 있어, 학습자에 대한 교수자의 관심이라는 심리적 차원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 면에서 중요하다.

5. 결론

본 논문은 비대면의 수업에서 기술력에 의존한 면이 대면 전환의 강의실 수업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는지를 고찰하고 새로운 교수 방법과 방향성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전환된 대면의 강의실 수업에서는 긍정적 변화로서 비대면 수업 시기에 나타난 소통의 부재와 고립감이 해소되었고, 교수법에서 시대적 특성으로 기술이 상호보완적 관계로서 비중을 차지함을 탐색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강의실 수업에서 1인 교수자가 집단 학습자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배려로서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발견했다. 대면의 공간에서 학습자가 경험하는 소외감으로 학습에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소통 지속성 결핍 문제는, 대학의 수업 도구로서 LMS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교수자의 교육적 배려가 학습자의 감정적 이해로서 내적 소통으로 이어짐을 고찰했다.
학습의 효율성을 위한 학습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은 배려관계 형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교수자는 LMS 기능을 활용하여 교수자가 개개인 학습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학습자는 교수자와의 내적 감정적 소통 관계에서 신뢰감을 갖고 자기주도적학습으로 몰입할 수 있다. 대학 교양 글쓰기 수업 경험을 기반으로 고찰한 강의실 학습 환경에서의 기술시스템의 기능과 의미와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내적 소통과 지속성의 방법 그리고 그 교육적 효과로서 배려의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학습에서 기술 영역은 교수법과 상호의존성을 갖는데, 대학의 LMS가 기술과 교수자, 학습자의 내적 소통의 접촉점이 되어서 소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과 교수법은 상호의존적 관계로서 학습의 효율성의 목표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소통을 지속하게 한다. 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내적 소통을 기본으로 볼 때, 기술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학습 효율성에서도 완전학습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둘째로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내적 소통성은 교수자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은 학습자가 직접적으로 교수자의 돌봄을 받지 않는 순간에도 학습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자기주도적학습에 몰입하게 한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소통은 외적으로는 단절될 수 있으나 기술로써 내적 소통이 가능하다. 학습자는 교수자가 학습자와 강의실에서 외적으로 분리되는 개인적인 글쓰기 시간에도 교수자의 배려를 받을 수 있는데, 기술은 교수자와 학습자가 내적으로 소통하도록 조력하며, 교수자와 학습자의 본질인 내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매개가 된다. 교수자와 기술의 상호의존적 관계는 기술을 수용하는 교육 방식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설명한다.
셋째로 교육에서 배려는 인간화 교육을 목표로 교수자가 학습자를 대할 때 이루어진다. 교육에서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고 학습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고, 다양한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글쓰기 교육에서의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의 등장은 LMS로 대학수업에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교육에서 학습 과정의 기본이 교수자와 학습자의 인격적 관계로서 내적 소통이다. 기술이 기술시스템으로 확장되었고, 시스템의 장점은 인간과 분리되지 않고 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술시스템의 발전에 대한 인간 교육적 지체에 대한 해결방법의 한 방안으로서 배려교육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학습자는 교수자에게 기술적 도움으로 충분한 배려를 받고, 교수자는 배려 방법을 경험하면서 교수법의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기술은 학습에 편리함을 주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수업 방식을 계획할 수 있고, 학습의 방식도 지금까지와 다른 과정으로 전개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강의실에서 학습자에 대한 교수자의 집단 수업에서의 제한된 소통력의 해결로서, 기술이 교수자와 학습자 개개인과의 소통 지속성에 조력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그것은 기술시스템으로서 대학 LMS의 큰 기능이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비대면 시기에 기술 수용은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필수적인 방법이었고, 기술의 발전과 교육의 발전이 보완적이며 필연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면 시기로 재전환된 현재는 기술과 교육이 필연적 관계로 상호의존적으로 변화하였으며, 기술은 교수자가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도구로서 작용함을 일부분 확인했다. 교육의 다른 영역에서 배려의 기술과 방법에 대한 확장된 연구는 과제로 남긴다.

Notes

1) 교수법이라는 용어는 교수자 중심이 아니라 학습자 중심의 수업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배려자는 교수자이나 배려를 수용하는 대상은 학습자이며, 결과적으로 학습에서 학습자의 자기주도성을 유발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2) 본 논의는 곽은희(2022)의 ‘비대면 기반 학습자 상호학습 연구-대학 교양 글쓰기 교수법을 중심으로-’의 후속연구이다. 이 논문은 비대면 학습 환경의 소통성 결핍의 문제를 공감하고, 상호학습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실질적으로 글쓰기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방편으로서 기술적인 접촉점을 제안한 것이다. 본 논의는 선행 연구에서 과제로 남긴, COVID-19 이후의 대면 수업에서도 글쓰기 수업에서 상호학습 효과를 위해 LMS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기술 영역은 교육에서 새로운 시기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에 대한 질문을 동기로 진행되었다.

3) CMC(상호작용적 문자 담화)는 컴퓨터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글쓰기를 포함하므로 동시성 텍스트적 대화가 공간적 거리가 있는 상호교류자들 사이에 일어나는데, 김민성(2006)은 ‘온라인 학습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배려관계를 형성함’을 연구했다. 본 연구 주제로서 기술 시대에 오프라인 학습에서 배려관계는 학습자의 교수자에 대한 신뢰감을 기반으로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기술 시대의 교육에서 ‘교수자와 기술(LMS)이 상호의존적 관계를 형성하며 학습자의 신뢰감을 기초로 교수자와 학습자가 ’내적 소통’을 하고 기술이 내적 소통을 지속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고 해석했다.

4) 본 연구는 대면 전환 시기에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직접적으로 대면하여 학습하는 경우에 기술에 의존한 학습 능력 향상의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시도되었다. LMS의 글쓰기는 과목의 특성이 글쓰기이므로 더 유용했을 수 있다.

5) 마사유키 무라카미Masayuki MURAKAMI(2023)는 일본 대학교육에서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대학의 역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학이 기술과 정보만을 제공하며 소통까지 제공할 필요는 없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교수자 역할의 본질로서 대면으로 학습자와 소통을 하고 학습자는 소통 방법을 배우는, 소통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8) 학습자의 능력에 대한 다양한 이해력, 민주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한 교수 방법, 새로운 전문 지식과 정보 습득, 교수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9) 학습자에 대한 존중감, 공평성, 학습 낙오자에 대한 배려감, 강의실에서의 긍정적인 태도, 사회를 정화시키는 건전한 사고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학습자를 후학으로 대하는 학자적 가치관, 학습자들이 느끼는 수업의 안정감, 개별 학습자의 다양한 능력을 수용할 수 있는 혁신적 사고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10) 1주 차에 시행하는 학습자의 학습 요구 조사에서도, 학습자의 요구, 수업 동기는 유사하게 공동체 속에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으로서 교수자⋅교우와의 소통 관계와 주도적으로 살아갈 능력으로서 자기주도적 글쓰기 능력 향상 등을 LMS(열린게시판)에 기록하고 있다. 개별 학습자의 흥미, 능력, 학습 스타일을 예측할 수 있으며, LMS에 기록된 글쓰기 자료는 대학에 축적되어 있다.

11) 본 연구자의 경험으로 글쓰기 수업 참여자 중에 50% 정도의 학습자가 2학기에도 동일하게 수업에 참여하였는데,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학습 대상의 학습 성향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운 학습에서 신속히 적응할 수 있어, 학습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한다. 학습 과목명은 사고와 표현, 종합적 사고와 의사소통, 사고와 글쓰기 등으로 다르지만 1학기는 기초 글쓰기와 2학기는 심화 글쓰기로서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련의 글쓰기 학습이면서 시대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한 정보, 자료 반영성에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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