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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7(6); 2023 > Article
인공지능 시대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 재고 -교양교육에의 적용과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Abstract

인류 문명의 진화와 함께 개발된 문해력은 ‘리터러시(literacy)’라는 원어로 통용되며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고 비판하며 문제를 예측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그 의미가 지속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인식, 음성인식, 의사결정 등은 물론 이미지, 텍스트 등의 정보를 읽어내며 분석하고 이미지와 언어를 생성하는 시대에 인공지능의 기술적 활용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리터러시가 요구된다. 오늘날 시각적 문해력으로 알려진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의 의미는 디지털 기술의 습득과 활용에 필요한 시각적 인지력에 대한 새로운 방식은 물론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가 결합된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간 삶의 방식이 시각적으로 큰 변혁을 가져오게 된 시대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를 재고하고, 대학 교양교육에의 적용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함이다. 연구의 내용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이미지와 텍스트의 정보처리 기술 향상과 미디어의 비판적 이해와 활용을 위한 권한 부여로서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의 확장 가능성을 제안한다. 연구의 결과는 인공지능이 가진 잠재력과 기술적 확장 가능성을 가져오기 위한 능력을 넘어 유토피아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인 안목에 대한 자율적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차원에서 ‘비주얼 리터러시’의 교양교육적 적용 근거를 제공한다.

Abstract

Literacy is an important driving force when it comes to attaining a critical eye for the real world, as well as for analyzing problems in the past and making predictions for the future. Since literacy is evolving in a new paradigm for human lifestyles and abilities, in no small part thanks to the rapid development of AI(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 technology, this study begins with a review of the change in the meaning of literacy. Next, we consider the meaning of ‘visual literacy’, in an era when AI reads and analyzes information such as images and texts, as well as visual recognition, voice recognition, and decision-making through algorithms, and creates art in a new way.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rgue for the need to change the meaning of ‘visual literacy’ as a driving force for visual communication based on imagination in terms of technological utilization, critical thinking, and ethical social problem solving. Therefore, the content of this study emphasizes both a utopian and dystopian aesthetic vision, as well as critical thinking, in terms of potential and expandability of AI, rethinking the meaning of ‘visual literacy’ at the ethical level with human autonomous judgment and a sense of responsibil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 the need for us to apply ‘visual literacy’ in a way that combines imagination and critical thinking, as well as our need to develop a new way of visual cognition necessary for the acquisition and use of digital technology in terms of the role of liberal arts education in universities. Through this study, I argue that the application of ‘visual literacy’ to foster democratic citizenship qualities can help us expand new possibilities for the role of liberal arts education in the era of AI by giving us the authority to understand and utilize digital media based on imagination for image and text information processing technology and visual communication.

1. 서론

현재 인류는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한 인공지능의 개발로 인해 인간과 인간은 물론, 인간과 기계, 기계와 기계가 상호작용하는 첨단 기술의 혜택으로 무한한 문명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은 교육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인공지능 시대를 어떤 각도와 차원에서 보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혁신적 과제들은 다양하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 지식과 기술은 서로 상보적 연결이 가능하지만 다양한 앎과 이해의 방식에 있어서는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 및 도전 과제들에 어떤 태도와 가치를 두고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적이고 윤리적인 차원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탐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후 위기와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지구 환경 문제, 디지털 전환으로 세대 간 디지털 격차 및 불평등, 정보의 오남용과 사이버 범죄 등의 새로운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간과 사회의 제반 문제해결과 변화 가능성을 지향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 가치이다. 이러한 논의는 점차 가상성과 디지털이라는 시각적인 인지와 관련된 광범위한 세상 읽기로서 현재의 시점에서 다가올 세상의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진전 속에서 다양한 매체들의 사용과 활용 능력이 다르게 펼쳐지며, 이에 따라 사회 현상은 물론 가상현실로 펼쳐지는 인간의 시각적 인지적 능력도 과거의 방법과는 사뭇 다르게 펼쳐지고 있다.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문해력으로 통용되어온 ‘리터러시(literacy)’라는 용어는 단순한 문자 또는 의미를 읽고 쓰는 능력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그 성격과 역할이 시각적 매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상호 결합된 새로운 이해 방식으로서 점차 진화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정보통신과 테크놀로지의 혁명적 발전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와 지식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도록 해주며, 그동안 기본적 소통 도구인 언어를 문자언어에서 영상 언어로 확장하며 심지어는 데이터언어로 대중화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UNESCO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 2022). 미디어를 통한 소통방식은 교양교육에서 다양한 매체를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이해와 문화적 경험들을 표현능력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리터러시 역량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그 의미와 역할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으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다양하게 전개되어 온 ‘리터러시’의 교육적 활용에 따른 의미 변화들을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미술교육의 범주에서 강조되어온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교양교육적 차원에서 그 의미를 재고하고자 한다. 인공지능 개발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획기적 발달은 오늘날 단순한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매체 환경에 따른 인간의 지각 체계와 소통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킴에 따라 전 세계의 지식과 정보 체계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재현과 인지 환경변화를 의미한다. 이유미와 박윤수(2021)에 의하면 “변화하는 시대의 소통 매체를 학습하여 사회를 정확히 인식함으로써 사회에서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것”(p. 460)이 리터러시의 교육적 목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사회적 소통 매체를 학습하는 리터러시 교육은 현대 사회의 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요구되는 것으로 오늘날 대학 교양교육의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에 근거하여 이 연구자는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를 시각적 인지를 통한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사회문제 해결의 차원에서 재고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교양교육적 적용 및 확장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2. 리터러시의 교육적 적용 변화

2.1. ‘리터러시’ 용어의 교육적 의미

오늘날 ‘리터러시(literacy)’라는 용어는 인류가 더 나은 사회로 발전을 향해 가는 데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능력으로서의 의미로 통용된다. 이 용어가 교육적 의미를 가지게 된 데에는 인류의 문명화가 언어의 사용에서 출발했듯이, 문자의 발명과 인쇄술의 발달로 언어적 소통 능력이 교육으로 길러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기인한다. 프레이리(Freire, 1992/2020)가 제기한 사회적 차원에서의 문해 활동에 대한 교육적 시각에 따르면, ‘리터러시’의 교육적 의미는 인본주의적 차원에서의 일종의 정치적 현상으로 이해된다. 왜냐하면 누군가 글을 읽고 쓸 줄 알도록 격려하기로 한 결정은 어떤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함으로써 환경에 적응시키려는 의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인간에게 문해력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는 일반적인 ‘리터러시’의 의미를 교육에 바로 적용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현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데 있어, 단순히 읽고 쓰기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그 이상의 능력이 필요하고, 그런 단순한 능력을 갖추는 것만으로는 어떤 사회적 변화도 끌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의 어떤 계층 혹은 부류의 사람들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지 결정함에 있어서 정치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리터러시의 교육적 사용은 세계에 대한 현재의 이해를 통해 사람들이 저마다의 살아온 경험을 지각하고 감정과 갈망, 고통 등에 대해 기존의 지식과 경험과의 관계 속에서 더 나은 사회인으로서 소통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내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포한다.
활자 인쇄가 가능해진 문명화된 시대에 문자에 담긴 의미를 읽어내는 능력을 의미하던 ’리터러시’는 오랜 기간 언어교육에서 사용되어 왔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와 맺는 관계는 물론 타인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이 개척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이해의 수준으로 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이러한 언어적 소통 능력은 사회의 발전을 향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개인들이 갖추어야 할 지식의 체계화는 물론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며 교육과 미래의 방향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전개되었다(Douglas & Share, 2019/2022). 따라서 ‘리터러시’는 인쇄된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으로서 일반적 규정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 인간으로서 시대별로 요구되는 국가나 집단의 목표에 부합되어 사회집단의 문명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의 교육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리터러시에 관해 연구하는 학자들은 언어의 활용 능력 및 그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한 사유 능력에 기존 지식의 경험과 현재 상황에서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그 교육적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Cassirer, 2021). 이후 언어적 능력으로서의 ‘리터러시’에 대한 개념은 인간 사유의 능력과 더불어 지식과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 혹은 특정 분야에서 활용되는 역량이나 지식이라는 의미의 측면에서 교육 및 미래의 방향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중요한 능력으로서 지속적으로 의미가 재 정의되고 있다(조남민, 2018).

2.2. 디지털 정보화 속 확장된 ‘리터러시’의 교육적 적용 변화

오늘날 ‘리터러시’의 의미는 주로 매체의 특성에 부합되는 기술 활용 능력을 함양하는데 초점이 있다. 즉, 어떤 매체들에 적용되는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리터러시의 의미를 가진 용어들이 등장하며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인터넷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ICT 리터러시, 소셜 미디어 리터러시, 소프트웨어 리터러시, 사이버 리터러시” 등과 같은 용어들은 뉴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기술(technology)이나 지식의 이해가 전제된 개념으로, 이때 “리터러시의 개념은 정보의 습득, 혹은 학습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체에 대한 문해력으로 전이되었다(Limage, 2005; 조남민, 2018, p. 196에서 재인용).
‘미디어 리터러시’는 언제 어디서나 접하는 미디어가 우리 일상의 삶 전체 환경을 변화시키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거의 모든 미디어 기술이 사회집단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게 된 사회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용어이다(Douglas & Share, 2022). “다양한 맥락 안에 존재하는 메시지에 접근하고, 분석하여 평가한 뒤, 새로운 메시지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조남민, 2018, p. 197)으로서 이제는 해독의 의미에 시사성과 비판적 사고를 함축한다. 미디어 교육을 국가적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미디어와 함께 살아가는 세대에게 대중적으로 친숙한 용어로서 미디어에 접근하기, 소통하기, 그리고 생산하기의 세 가지 능력으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로 미디어 산업과 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통해 무분별한 미디어 환경에서의 정보에 대한 판별과 이해, 생산에 초점을 두고 교육기관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상황이다(박성우, 장지순, 2021).
디지털 전환 시대 미디어 연구의 활성화에 힘입어 점차 우리 사회가 디지털화되어가는 경제, 사회, 문화를 관찰하면서 사회의 모든 활동을 연결시키는 단일 통신 인프라를 가지고 이 통신 시스템을 ‘뉴 미디어’로 정의하기도 하지만(Castells, 2010), 2000년대 이후에서 디지털 신호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디지털 전반의 모든 기술적 사용에 대한 서비스적 접근으로 중요한 역량으로 용어가 널리 사용되면서 디지털 사회에 기술적 익숙함은 물론 민주적 사회 참여의 의미로 “온라인 위협과 위험에 대한 보호주의적 반응”의 성격을 내포하기도 한다(박성우, 장지순, 2021, p. 115). 이러한 용어의 등장은 기존의 ‘러터러시’의 개념적이고 비판적인 실천적 활용의 차원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시대적인 흐름을 읽어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사회가 보다 긍정적으로 정보습득과 공유의 관점에서 디지털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는 적극적인 시민의식으로 풍요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측면을 부각하여 ‘리터러시’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성우와 장지순(2021)은 디지털 시민권과 감시사회에 대한 핵심 주제와 관련하여 공동체성의 증진에 의의를 두어서 디지털 능력의 복잡성을 단순한 기술적 차원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공동 생산으로 집단적 디지털 기술 사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디지털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배려와 참여를 확산하고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역량으로서 의미가 진화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스마트폰의 사용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현대 사회는 거시적 현상에서부터 개인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보가 데이터로 수집되는 빅데이터의 시대 데이터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대두되었다. 김혜영(2020)은 ‘데이터 리터러시’를 데이터에 대한 해석 및 활용에 따라 “그래프와 차트를 읽는 능력”,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통찰력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pp. 151-156). 그러나 빅데이터의 활용은 학문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과학/문헌정보학, 교육학 분야는 물론 미디어 연구, 컴퓨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함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들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실제로 개발되기에 적합한지의 유무를 판단하는 능력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오연주, 2021). 즉 수집된 데이터가 사회적인 편견, 부정확함, 오류 및 편협되고 악의적인 것은 아닌지를 걸러내야 하며, 데이터로 사용자들이 어떤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얼마큼 허용되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데이터로 수집된 정보들이 인공지능에 활용할 목적으로 수집된 정보가 아니므로 신뢰할 만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인공지능 분석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데이터의 표준 사용도 그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데이터가 남용되거나 오용될 경우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이며 해결할 수 있는가에 관한 규정이 시급하게 필요한 때이다.
‘데이터 리터러시’는 데이터가 수집되고 분석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초점을 두면서 등장한 용어로서, “단순히 그래프와 챠트를 읽고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비판적 해독”(김연지, 서혁, 2022, p. 388)과 관련이 깊으며, ‘미디어 리터러시’와 같은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 리터러시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도출하여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의 식별과 가공, 이에 대한 분석과 관리 등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역량으로 볼 수 있다(심상덕, 김현정, 2023).
또한, 디지털 매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서비스들에 대해 주체적으로 정보를 분별하고 활용하도록 함은 물론 디지털 미디어를 제작하고 가상 및 증강현실, 홀로그램, 드론 등을 활용하여 1인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 창작자, 웹툰 작가 등 새로운 신기술을 활용한 직업군을 활성화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차원에서 상상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라는 용어들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은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블랜디드 러닝으로 교육의 효율성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여 다양한 형식의 융합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리터러시의 의미는 미술교육에서 그동안 강조한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와 상충되는 것으로 이해되며, 구체화된 교육적 목표에 따라 활용될 수 있는 용어로 결합되고 분리되어 사용되고 있다.

2.3. 인공지능의 도래와 포스트휴먼 사회에서의 리터러시

인공지능의 도래로 다양한 문해력이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기계나 컴퓨터가 디지털로 구현하는 기술을 뜻하는 인위적인 지능을 의미하는 ‘AI’라는 용어는 이제 친구와 가족과 같이 친숙한 인간의 대체물로서 인식되고 있는 용어이다. 학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미래에 대한 발전적 가능성을 어떤 측면에서 예측하느냐에 따라 AI 개념은 폭넓은 의미가 있으며, 인간이 가진 인식하고 판단하고, 추론하고, 사고하며, 학습하는 데 사용되는 두뇌 작용을 인간이 아닌 기계가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자율적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 의식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구현한 지적 능력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문해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구상하는 데 중요한 역량이기에, 이에 따라 그동안 교육에 활용된 ‘리터러시’는 실생활에서의 필요에 의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가상 세계나 게임 활동에도 적용됨으로써 디지털과 아날로그 현실의 경계 붕괴와 사이버러닝, 이러닝,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 그 성격과 역할이 변화될 수밖에 없고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어나는 포스트휴먼적 패러다임 속 리터러시의 의미는 새롭게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으로 일어날 사회적 변화와 인간 삶의 변화를 가늠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신속성, 정확성, 지속성, 학습성, 범용성, 독립성”(Holmes et al., 2020, p. 143)등의 특성이 인간의 생각이나 마음, 정신 등까지도 복잡한 정보처리로 구현해 냄으로써 인간보다 뛰어난 지적 인지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등장한 ‘AI 리터러시’는 AI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으로서 등장한 용어이다. AI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이 보편화될 미래 사회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서 ‘데이터 리터러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포스트휴먼 리터러시’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과 성격으로서 확장되어 그 역할이 지속적으로 탐구될 필요가 대두된다(박휴용, 2020).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인공지능의 학습 알고리즘은 스스로 학습해가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인공지능이 학습을 하는 것인지 인공지능이 가르치는 것인지 그 주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임완철(2020)은 인공지능을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인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관계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관들 사이의 관계로 비유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며 “가르치는 인공지능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을 통해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이 경험하는 감각기관과 같이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지 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신호인 파동과 같은 감각된 신호를 데이터로 처리하고 패턴을 분석하여 학습한 뒤 이 신호를 처리하는 신경과 뇌에서 작동하는 알고리즘으로 처리한다면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과 소통할 수 없고 그러한 감각된 신호를 가진 다른 생물체나 기계와 소통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는 가정을 제기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대상을 인공지능이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강한 인공지능’으로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할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을 다루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가 듣지 못하고 감각하지 못하는 신호에 대해 분별력 있게 제거하고 인간이 감각하고 지각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들과 대상들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예측된 결과에 따라 학습자나 환자들에게 처방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충분한 정보와 분별력 있는 사고가 갖추어진다면 처방을 위한 예측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획일화의 가능성으로 에측 가능한 범주에서만 인간은 행동할 것이다. 따라서 ‘AI 리터러시’는 이미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용어가 담고 있는 기술적인 활용 능력과 비판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의 차원에서 교육적 활용의 측면이 아닌 좀 더 윤리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기계와의 의사소통의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점검하여 그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문시하고 우리가 보지 못하고 감각하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인지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3. 인공지능 시대 ‘비주얼 리터러시’의 특성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종합하면, 인류가 닥칠 위기를 예측하고 경고하기 위한 관점에서 오늘날 ‘문해력’의 의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글을 읽고 쓰는 능력으로서의 상황 파악만이 아닌 아직 닥치지 않는 다가올 상황에 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해서, 미래의 우리의 삶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현재 발달된 기술이 우리가 상상하는 현실을 얼마나 실효성 있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가상 현실은 인간의 상상력이 그 기반이 되며, 현실이 아닌 가상이 문해력을 발휘해야 할 중요한 소재이자 대상이 된다. 인공지능은 지식과 정보의 축적을 효율적으로 구조화하고 활용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 간의 소통을 넘어 인간과 기계, 기계와 기계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대상을 초월한 가상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데이터화와 디지털화의 테크놀로지 변화와 활용 방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상 언어와 영상, 미디어 기반의 시각적 소통방식을 파악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는 ‘시각(visual)’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가진 인간 존재에 대한 무한한 ‘비물질성’에 대한 이미지 소통을 다루는 기호학적 연구와 디지털 매체가 가지는 ‘물질성’에 대한 복합적 텍스트 읽기의 감각이 요구된다는 주장과도 같다(손지현, 2021, p. 7). 인공지능으로 인해 지배적으로 통용되는 기호적 언어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보다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읽어내야 한다. 인공지능의 거대한 발전은 삶의 방식을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바꿀 것이므로 상상력은 미래에 대한 관점의 변화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읽기로서의 문해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읽기로서의 특성을 가진 ‘리터러시’의 성격에 집중하여 ‘시각적 리터러시’의 의미를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그 특성을 재고해 보고자 한다.

3.1. 지각적 정보처리로서의 시각적 인지

언어적 소통 능력을 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식과 정보에 대한 모든 이해와 표현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 ‘리터러시’의 개념을 다양한 매체 사용에 의한 정보들에 적용하면 그 교육적 의미는 무한하게 확장된다. 영상과 관련한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와 같은 용어는 “상술한 기능적 리터러시 개념을 넘어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를 영상이나 이미지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역으로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게 된다(Avgerinou & Ericson, 1997; Kress, 2003; Elkins, 2010; 조남민, 2018, p. 196에서 재인용). 미술교육 분야에서 2000년대 이후 시각문화연구의 새로운 학문 분야의 등장과 함께 전통적인 미술의 영역을 사진, 광고, 영화, 텔레비전, 인터넷,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영역까지 확대 수용하여 모든 시각 이미지들을 포함한 시각문화로 확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 때 그 교육적 정당성을 주장하고자 하는 시각적 문해력이 대두되었다. 주로 말과 글로 이루어진 표현, 의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을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미술 교수학습 패러다임으로서 시각 시대적 전환을 실천하고자 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Freedman, 2003).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적극적 활용 차원에서 다양한 시각문화를 포괄하는 미술교육의 확장은 디지털 사회의 도래로 인한 미술교육자들의 미래에 대한 관점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내다본 미래에 대한 관점은 그동안 미술 제작을 통한 창의력과 표현력, 미학, 미술사에 대한 이해와 비평 능력을 기르고자 했던 미술교육의 실천적 행위를 모든 시각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해독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둔 ‘비주얼 리터러시’를 통한 미술교육의 혁신을 가져오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과 함께 비판적인 문화연구뿐만 아니라 모든 영상매체와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선정하면서 ‘비주얼 리터러시’는 이제 인공지능시대에 디지털 기술로 인한 유토피아적이면서도 디스토피아적인 차원에서 기술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 그리고 윤리적 차원에서의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역량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각적 인지, 비판적 읽기, 시각적 표현의 3개 영역을 분류하여 적용한 선행연구에 의하면 ‘비주얼 리터러시’ 용어에 대한 의미는 명확한 규정을 내리지 못한 채 교육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박효진, 류재만, 2019). 오늘날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는 단순히 미술교육 내용으로 수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지털 교육환경, 교육내용, 교육방법, 평가는 물론 온라인 학습으로서의 그 방법적 차원에서 기술적 활용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각예술은 인류의 역사에서 기술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산업기술의 발달에 의한 대중화와 컴퓨터 아트, 미디어 아트 등의 표현 매체의 발달 측면과 아울러 디지털 미디어의 조작과 스마트교육이라는 기술적 측면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
최근 인공지능으로 생성되는 이미지들이 하나의 창작물로서 예술로 인정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창작물과 인간이 전통적으로 해오던 방식의 오감과 지각적 훈련 및 기술로 완성되는 예술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인간 예술의 근본 재료인 ‘색’은 인간이 눈으로 감지하는 빛의 파장이며, 눈이라는 감각기관에 의해 감지된 것을 인간의 뜻에 따라 조작하거나 생성하는 일이 전통적인 예술 창작이라고 할 수 있다(이재박, 2021). 엄밀하게 말하면, 인간이 창작하는 예술은 영감이나 재능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눈이라는 정보입력장치(도구)라는 기본적인 도구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도구를 통해 인간은 정보를 수집하여 뇌에서 기억하고 수집된 정보를 조합하여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게 된다. 예술을 창작하기 위해서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여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정보처리장치는 인간의 뇌이다. 인간이 보고 들은 것을 뇌에서 조합하고 이를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손과 같은 도구를 통해 표현하도록 지시한다. 이런 논의를 정리하면 [그림 1]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그림 1]
정보 입력을 위한 기본적 도구와 뇌의 정보처리 방식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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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보처리 입력과 기능은 [그림 2]로 보다 다감각적 차원에서의 지각정보처리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바깥세계로부터 하나의 감각이 아닌 오감으로 정보를 얻고 입력이 되면, 이를 뇌에 신호가 전달되어 신경세포가 움직이며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결정하게 된다.
[그림 2]
지각⋅인식하는 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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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는 시각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와 ‘데이터 리터러시’ 및 ‘미디어 리터러시’의 용어들이 담고 있는 교육적 활용 가치를 충분히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적 가치 측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단지 공학적이고 기술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차원에서 시각적 매체의 확장과 인공지능 기술을 최적화의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새롭게 해석되어 적용될 필요가 있다. ‘비주얼 리터러시’는 예술 창작의 다양한 방법적 차원에서 디지털, 미디어,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에 따라 영화를 비롯한 광고,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VR, 플랫폼 등 시각적인 자료를 적절하게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능력으로서 교육에 활용되어 왔다(황연주, 2012).
인공지능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기술에 인간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를 통제하고 예방하고 해결할 주체는 인간이다. 따라서 점차 진화되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에 의존하기에 앞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최적화된 상태로 미래를 만들어 내는 주체는 인간이기에, 인간의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그러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역량이 지혜로운 대처를 하도록 해줄 수 있는지를 찾아 계발하는 것은 인공지능기술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인류의 과업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가 상상하는 현실을 얼마나 실효성 있게 바꿀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차원에서 시각적 매체의 확장과 뇌의 지각과 인지력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적화의 방식으로 활용하는데 ‘비주얼 리터러시’는 선행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는 역량으로서 그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AI 리터러시’의 의미를 함축하는 확장된 의미로서 기술적 활용을 위한 문해력과 예술 창작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정보의 입력과 처리, 그리고 분석 및 변용뿐만 아니라 결정과 판단에 이르기까지 뇌의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측면에서 그 의미를 강화해야 한다.

3.2. 시각적 소통의 원동력으로서 상상력 학습

앞서 언급했듯이 문해력이 글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사회 간의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증진하는 역할이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Roberts, 2000/2021). 이는 궁극적으로 시각적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자 한 시각문화 미술교육 사조의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비주얼 리터러시’는 오늘날 초연결과 초지능의 정보를 가지고 암묵적으로 기계와 인간, 인간과 인간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그 교육적 활용의 가치는 무한하다. 따라서 단순히 고정된 지식과 경험이 아닌 무한한 상상력으로 풍부해지는 실현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의 차원에서 시각적인 감각과 경험의 전달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용이해지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때 단순한 의미의 문해력이 아닌 확장된 의미로서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고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미래에 대한 관점들이 현재의 시점에서 상호 역동적으로 변화해온 것처럼, 상상력에 대한 의미도 어떤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적용되느냐에 따라 단순한 개념으로 파악될 수 없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까지 이어온 시대적 상황에서 ‘리터러시’의 의미가 교육적으로 활용되었던 점에 기반하여 미술교육에서 인식되어온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성립되면 미술교육의 역할과 방향도 재고될 수 있다.
상상력은 이미지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지는 현실적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화된 고정된 상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모든 경험과 축적된 정보로부터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상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사람의 머리 속 생각을 외부로 표출한 그림이나 물건 등을 나타내거나, 사람, 단체, 물건 등의 인상”(임정택, 2011, p. 5)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는 ‘이미지(image)’는 이 세상에는 없는 공간을 만들어 현실을 이탈하여 더 나은 세계를 찾는 유토피아적 환상에 해당한다. 이러한 희망적인 관점으로 ‘비주얼(visual)’의 의미를 해석하면,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해 인간이 자신의 현실로부터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자신의 본성에 따라 끊임없이 완성해 가고자 하는 활동으로서 기초가 되는 감각적 활동으로 이해하도록 해준다. 즉 “상상력은 변형된 세계를 향한 인간의 열망이 모든 사회에서 현존하는 것을 넘어서려는 추동력”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상상력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하는 인지적인 면과 창작이라는 활동적 측면이 결합된 것으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몸과 마음의 기억과 경험의 성격이 강하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집단적인 기대와 소통, 공감과 관련이 깊은 실천적 성격이 결합한 것으로 오늘날 미디어로 세상을 접하는 데 중요한 인간 활동을 의미한다. 시각예술에서는 제작자와 관찰자의 차원에서 세상을 느끼고 경험하는 활동으로 공동체적인 결속을 강화하고 개인 간의 상상력을 문해 활동을 통해 소통을 하도록 해준다. 이러한 시각적 문해 활동은 곧 시각적 소통으로 일컬어지며, 인간이 다양한 세상과 글에서 하지 못하는 성찰적인 조우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오늘날 동영상으로 재현되는 시각적인 의미 해석으로 복합적인 지각적 텍스트 읽기를 통한 소통은 이제 단순히 인지적인 측면만이 아닌 감성적 공감과 배려 등의 정서적 측면에서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해력은 중요한 자원이며, 소통은 단순한 의미의 주고받기 차원을 넘어 의미를 생산하는 원동력으로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된다. 따라서 시각적 소통을 목표로 비언어적인 차원에서 예술 작품에 참여하고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보고 느끼고 성찰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세계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펼쳐지는 미래 교육의 중요한 역량임을 고려할 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형성해 주는 ‘비주얼 리터러시’ 함양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

3.3. 가상과 현실의 비판적 사고와 표현

현대 문명사회에서 문해력은 철저하게 맥락을 읽는 것과 맥락과 상황에 따라 드러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인지 능력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영상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실제로 어떤 상황이 변화되었을 때, 인간이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판단하고 행동하는 데 영향을 주는 문해력은 단순히 어떤 텍스트를 읽고 쓰는 능력 이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금융이나 부동산, 무역 시장의 붕괴 등의 경제적인 위기의 측면이 아니라, 시각문화의 차원에서 ‘무의식과 의식’이라는 정신분석학의 측면에서 이미지를 읽어내는 복잡한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지식과 정보라는 데이터라는 자본을 기본으로 앞으로의 미래 사회를 고도의 정보화 기술을 통한 예측을 넘어 디지털 혁명, 통신 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같은 기술적 특이성에 대한 문해력은 중요한 자원이 된다.
왜냐하면,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시각문화에서 이미지의 생성과 유통 및 분배는 그 소통 과정에서 의미가 무한대로 확장되며 인간이 다른 주체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역동적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 내기 때문이다(손지현, 2021). 이러한 주장은 미술교육에서 ‘시각문화 연구’를 반영하여 시각의 매커니즘을 표상과 시지각의 차원에서 문화적인 생산과 소비를 조장하는 시각기술에 관한 비판적 이해를 위한 담론적 의미 개념을 사용한 것관 연관된다. 이러한 비판적 이해를 위한 ‘리터러시’의 개념은 인간이 가지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지와 해석에 따라 인공지능의 효율적 가치가 발현될 수 있을지 하나의 재앙으로 인간을 위험에 빠뜨릴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최근 인류가 직면했던 감염병의 위기를 경험하고 인공지능이 단순히 건강복지의 차원에서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기반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진단하여 안전한 상태에서 의료 시스템과 교육의 방식을 창안해야 하기에, 앞으로 비판적 사고는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되기에 충분한 근거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시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및 해석으로 가장 최적화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와 노력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의 효율적 가치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판단에 달려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인공지능 시대의 발전적 성과로 인해 변화될 미래의 예측과 대응, 시스템 진화를 위한 연구를 위해 인문학적 상상력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최항섭, 2020; Lewis, 2012). 인문학적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의 의미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단정적이거나 단일한 해석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가능한 다양한 모든 생각을 열어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황을 수용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과의 조우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의 견해, 경험, 느낌에 다가가 보고, 미래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공동체와 함께 꿈꾸고 상상하는 일이 과학기술의 개발만큼 중한 일이며, 이런 노력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자연과 환경에 관한 관심으로 공존하고자 하는 감수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이 가진 다른 어떤 인지적 능력보다도 상상력은 우리에게 대안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도록 해서 인간이 가진 저마다의 독특한 경험을 확장하여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원천이 될 수 있다(Greene, 2001/2011; Rautins & Ibrahim, 2011).
이러한 상상력에 대한 이해는 “‘검증되지 않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인간이 처한 제한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인식”(Freire, 2020, p. 21)에서 출발하여 최대한 가능한 방식으로 희망과 확신에 찬 분위기 속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으로서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도구가 된다. “검증되지 않은 실현 가능성”(Freire, 2020, p. 21)은 전례에 없던 방식으로 아직 분명히 알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현실 속에 있는 장애물과 제한적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나감으로써 미래에 대해 실현가능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에 의해 실행되는데 이것이 바로 예술적 상상력이다. 이러한 주장은 맥신 그린Greene, 2011)이 인간이 더욱더 나은 세계를 향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세계를 변혁하려는 의지로서의 교육의 실천에 있어 예술적 상상력이 그 원천이 됨을 주장한 이유이다. 상상력은 미래를 향하여 움직임 자체를 유발시키는 원동력이므로 현실과 이상이라는 수레바퀴가 지속적으로 굴러가도록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즉 상상하는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원동력으로서 상상력은 현실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현실에 처한 위험한 세상을 읽어내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단순히 단어를 읽고 쓰는 것처럼 여겨지는 문해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며 다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활동이지 단어를 아는 것만으로 가능한 활동이 아니다.

4. ‘비주얼 리터러시’의 교양교육 적용

4.1.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각적 상상력 증진

인공지능 기술의 발명으로 인간의 인식과 지각구조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리터러시 개념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요구되는 역량의 의미로서 미래를 읽고, 유동적인 인간의 두뇌과학과 신경과학적 차원에서 인지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영역까지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 그 개념들이 가지는 의미들도 진화되고 있다. 리터러시의 다양한 종류가 가지는 의미들의 변화와 함께, 새로 등장한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AI 리터러시’들이 바로 이러한 예이고, 그 방법적인 면에 초점을 두어 등장한 ‘멀티 리터러시’, ‘비주얼 리터러시’ 등의 용어들은 총체적으로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와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리터러시는 이제 인공지능으로 일컫는 시대적 현상들을 읽어내며 기대하고 상상하는 창조적 미래 인간의 실존적 존재 방식을 탐구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수반하는 기초적 역량으로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지속적으로 리터러시의 의미가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에 따라 변화되고 있는 대한 상황에 대한 검토가 우선될 필요가 있다.
인류는 우연의 미래를 예견하여 확률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하기 위해 현재 상황과 조건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에 대한 행위들을 결정해 오면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다. 왜냐하면, 현재의 행위는 미래를 구성하고 미래에 대한 인간의 의지는 현재의 행위를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미래학자 리엘 밀러(Miller, 2011)는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외부의 힘으로 인해 맞닥뜨리는 미래에 대해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각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상을 읽어내는 능력은 과거의 문자를 읽어내는 능력 이상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태풍, 지진, 가뭄,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 기후 변동과 바이러스 감염병과 같은 예견치 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긴급 대피 훈련과 같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교육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들을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생각들로 객관적인 실증주의적 해석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예측된 위기를 최소화함은 물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의 역할을 하게 된다. 즉 교육은 과거의 경험으로 지혜를 찾아내 우리의 사고나 행동의 패턴을 변화시켜서 인류의 삶 전반에 닥칠 위기를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한 행위가 된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따른 인공지능 시대에 인류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래학자의 미래에 대한 관점은 교육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미래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현재는 과거에서 미래를 잇는 시간과 공간적 지점일 뿐이며,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미래에 대한 어떤 명확한 설정을 세우기에는 과도기에 처해 있음을 알게 해준다(조헌국, 2022). 결국 인간과 사회의 제반 문제해결과 변화 가능성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은 과거에 대한 성찰과 현재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파악으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가에 따라 방향이 설정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정보통신과 바이오, 물리학이 경계를 상호 융합하고 연결하여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바이오 기술, 3D 프린팅, 자동 감지 센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플랫폼, 앱 등의 신 개척 분야의 개발을 촉진하고 예측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소위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보다 효율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과 기후 위기로 인한 재앙 같은 격변 속에서 최고의 과학자들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으며, 영국의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와 치명률 추정치, 그리고 주요 국가 인구 및 사회적 요인을 변수로 피해 규모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인류가 예견치 못한 위험에 대처하는데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에만 의존하기 어려움을 직감했다. 보다 거시적 측면에서 미래학자들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의 재앙과 16세기 천연두와 20세기 초 스페인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사람 수보다 더 많았던 과거의 역사적 경험으로 미루어 각 지역 발전의 궤도는 물론 수많은 계층 간의 갈등이 일어날 것이고 일정한 영역 내의 자립 경제가 힘들어져 시장과 무역 의존도가 높아 경제구조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견했다(최항섭, 2020).
그러나 인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보고서야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지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경우가 더 많다. 즉 인공지능 시대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축적이 과거와 달리 여러 통로로 전환되어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진 인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 차원에서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한 관점은 인간의 개별적 행위와 사회의 직접적 참여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경제와 문화의 영역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실제 과거 경험으로부터 얻은 지혜로 미래를 예측해 새로운 도전을 해온 발명가와 예술가들의 위대한 아이디어는 설마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지 못하고 피해갈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들에 대한 경계심에서 비롯되었다. 예견치 않는 위험에 닥쳤을 때를 대비하여 교육의 방향과 내용들을 선별하고 설정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인간이 그동안 겪어온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상력을 동원한 문해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얻는 추정치와 정보의 분석에 따른 시뮬레이션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제 미래에 대한 예측을 인간의 능력으로 간주되던 상황 인식 능력, 예지력, 판단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축적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일어날 위기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능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교양교육이 ‘리터러시’ 함양의 중요한 기초 역량을 기르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미래 읽기로서의 성격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이제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지를 읽어내고 예기치 않은 위협이 다가오더라도 인류의 생존에 최적화된 상태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할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를 필요로 한다.

4.2. 인공지능 정보처리 기능의 비판적 활용을 위한 심미적 안목 향상

시각적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감상하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화적인 공유를 통해 아이디어, 감정, 의미를 맥락적으로 읽어냄으로써 분별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능력으로서의 의미로 사용되는 ‘비주얼 리터러시’는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의 등장과 같은 맥락일 수 있다. 그러나 ‘비주얼 리터러시’는 이미지에 숨겨진 권력을 드러내고 이미지에 힘을 부여하여 지배적인 권력이 전환적인 권력으로 전환되기 위해 사회적 정의의 차원에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서 ‘미디어 리터러시’나 ‘AI 리터러시’의 용어들이 담고 있는 의미보다 더 구체화된 의미로서의 교육적 가치와 미래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전제로 한다.
미술교육 분야에서 VCAE를 주장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비주얼 리터러시’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은 시각 생산물을 다루는 독특하고 다양한 방식에 대한 학습을 강조한다. 이러한 기저에는 미술 작품 제작과 비평은 공생의 관계로 이해하며, ‘비판적 이해(critical understanding)’, ‘권한 부여(empowerment)’와 같은 삶의 능동적 제어 능력을 강조하며, 사회에서 시각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상호학제적인 이론을 통해 수업의 실제에 적용한다(Freedman, 2003). 이러한 관점은 미학과 사회학이 서로 관계가 없는 학문으로 구별되는 시선이 아니라 서로 상보적으로 작용하여 인간이 가진 복잡한 이성과 감성, 즉 심미성을 다루는 의미로서의 ‘비주얼 리터러시’를 통해 미디어 환경에 따른 시각적 매체는 물론 인공지능의 생각이나 의식, 마음, 정신 등을 정보처리의 데이터로 구현하는 과정 모두를 교육적으로 활용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데이터 리터러시’의 상위 개념으로 강조될 수 있는 ‘비주얼 리터러시’는 인간의 다양한 삶의 가치와 신념, 태도들을 반영하는 미학적인 비평 요소가 더욱 강화되어 ‘권한 부여’의 의미가 그 교육적 가치를 더욱 살릴 수 있다.
인류가 발전해 오면서 예술가가 기울인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태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기대를 갖게 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동기의 원천이 된다. 맥신 그린(Greene, 2001)이 강조한 예술작품의 성찰적 경험이 일상에서도 모든 상황과 현상에 대해 ‘낯설게 보기’를 시도하게 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공동체와 연결시켜 끊임없이 새롭게 세상과 자신의 관계를 파악하게 하는 힘이 된다. 오늘날의 비판적 사고에 초점을 둔 문해력은 보다 더 시각적인 측면이 강조되기에 ‘비주얼 리터러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의 좁은 의미를 보다 이미지의 지배적인 권력으로서의 데이터 생산 과정에 대한 주체적 권한 부여의 힘을 가지도록 해준다.
미래는 만들어내고 생산될 수 있는 상상 속의 이미지이지만 예술은 이러한 미래를 임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조건과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계획과 쟁취의 과정을 통해서 현실을 직시하고자 하는 시각으로 출발한다. 이러한 시각적인 세계 읽기로서 예술적 안목은 세상을 깊이 관찰하고 탐구하여 표현하고 자신과 세계를 둘러싼 무수한 현상과 이슈들에 대한 질문과 반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반성적 사고는 맥락적 정보를 찾아내는 탐구의 과정을 가지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시각적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심미적 안목이 형성되고 이러한 심미적 안목은 비판적 사고에 선행되는 시각적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심미적 안목을 통해 형성된 시자신의 선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감각과 지각을 확장하고 결국에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현실을 실현 가능하도록 해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Greene, 2001/2011; Lewis, 2012; Rautins & Ibrahim, 2011). 이런 의미에서 ‘비주얼 리터러시’는 인공지능으로 출현된 여타의 문해력을 통합하여 교양교육의 철학적 인식론과 방법론을 제공하는 중요한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4.3. 민주 시민성과 자율적 판단력 배양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의 영향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 기술적 발전과 이에 따른 비판적 이행들이 그 과제가 될 것이지만, 교육,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인공지능 시대 무엇보다 윤리적인 차원에서 더 나은 미래의 모습에 대한 관점은 합의된 바가 없다. 카렌 케이퍼보이드와 제인 메이트랜드 골슨(Keifer-Boyd & Maitland-Gholson, 2010)은 우리 자신의 가정, 믿음, 가치가 실현되는 일상적인 시각적 삶을 탐색하기 위한 자연적인 세계와 인간에 의해 고안된 세계를 동시에 인식하고 경험하며 감상하는 것은 인간이 창조한 환경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더 나은 미래 세계의 존재는 가능하다고 보았다. 미술교육이 어떤 미래에 대한 인식을 겨냥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 요소와 상호의존적 복합적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비주얼 리터러시’를 통한 교육은 단순히 복잡한 텍스트를 읽어내는 차원이 아니라 예상치 않게 일어나는 수많은 저작권 문제 및 개인정보 침해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갈등과 문제가 발생할 미래를 다양한 각도로 읽어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주목하게 한다. 인공지능의 개발과 발전으로 새로운 사회적 편견이나 새로운 불평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비주얼 리터러시’는 다른 여타의 “리터러시”보다 중요한 역량이 될 수 있다. 미술을 통한 사회문화 참여 활동은 이러한 윤리적 사회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때 ‘비주얼 리터러시’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장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공동체의 생존에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판단력은 인공지능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래밍과 같은 컴퓨터과학을 비롯해 수학에 대한 기본 원리 및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가짜뉴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둥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플랫폼들은 이제 빠르게 새로운 인공지능 쳇봇의 기능으로 흡수되어 자료나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콘텐츠 중심으로 협력하고 결과를 창출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개개인의 상상력을 동원해 공감할 줄 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 인공지능 시대 갖추어야 할 민주 시민성에 대한 자질은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를 보다 윤리적 차원에서 강화함으로 실현될 수 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인공지능의 개발로 고도의 디지털 매체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반면에, 저작권 침해의 문제, 혹은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 등은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의식을 필수적으로 함양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윤리적 차원의 문제해결과 예방으로서의 ‘비주얼 리터러시’ 교육이 그 역할을 담당하기에 매우 적합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시대 등장한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AI 리터러시’ 용어들에는 이러한 교육적 의미가 크게 강조되지 않았다.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과 다양성을 수용하고 배려와 공감적 태도를 기르는데 미술교육에서 다루어온 ‘비주얼 리터러시’는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문화적 감수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주얼 리터러시’를 함양한다 함은 오늘날 기후 변화와 생태환경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삶의 태도와 민주 시민으로서의 윤리 의식을 함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시각적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것으로서의 ‘비주얼 리터러시’는 나와 주변의 모든 현상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비판적 사고를 기본적으로 습득하도록 한다는 것이기에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인간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5. 결론 및 시사점

오늘날 과거에 축적한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를 조사 활용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는 변화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에서 확장된 의미로서의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없다. 학생들이 지식에 접근하고 지식을 생산하는 생태적⋅상호문화적⋅학문 간 학습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고 비판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리터러시 교육은 윤리적 판단력과 함께 조화롭게 배양되어야 하는데 초점을 두고 적용되어야 한다. 이는 모든 인류에 속하는 위대한 인간의 성취로 이루어진 공유지식에 대한 지식 헤게모니에 저항하고 인류의 다양한 인식론적 관점에서 뿌리 깊은 인간 성취에 대한 편견, 독단적 위계질서를 거부하고 창의적인 미래 사회의 구현을 위한 리터러시의 교육적 적용을 의미한다. 이러한 리터러시의 교육적 임무는 그동안 언어적 소통과 기호를 테이터에 의존한 기술적 환경 변화에 따른 포스트휴먼적 차원에서의 교양교육의 역할 이행을 위한 포괄적 의미로서의 리터러시 교육의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대한 논의의 단초를 제공한다. 따라서 인공지능 시대 대학 교양교육의 역할은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창의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배려와 공감 및 분별력을 가지고 다양한 매체에 따른 문해력을 갖추는 데 주력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까지 논의해온 인공지능 시대 ‘비주얼 리터러시’의 의미 재고가 교양교육의 방향과 역할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상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 읽기 차원에서 시각적인 지각으로서의 시간과 공간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비주얼 리터러시’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인한 교양교육의 중요한 지표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앞으로 디지털 시각문화를 다루는 데 있어 다중 감각적인 특성과 상호작용성에 따른 기표와 기의 그리고 상징적인 가상현실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창조적 수행력을 요구한다. 이에 이는 지속적으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리터러시’ 용어들 속에서 그 의미가 보완되어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중요한 역량으로서 ‘시각성’과 ‘시각’에 기초한 교육이 중요해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둘째, 가능한 한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하기 위한 교양교육에서 인공지능 정보처리 기능의 비판적 활용을 위한 심미적 안목 향상은 우선적 중요성을 가진다. 따라서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의 상호작용을 활성화하여 디지털 기술의 습득과 활용에 필요한 시각적 인지력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해야 하여 새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포스트휴먼적 관점은 ‘비주얼 리터러시’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적 소통의 원동력으로서 심미적 안목과 비판적 사고 함양의 중요한 자원이 됨은 자명하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이 미래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도구로서 비판적 활용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데 있어 심미적 안목이 우선적으로 길러져야 한다. 따라서 ‘비주얼 리터러시’를 통해 배우는 것과 느끼는 것이 하나의 인지과정에서 길러져야 하는 감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의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활용되어야 한다.
셋째, 인공지능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인간의 인지 능력과 감각을 키우고 나아가 비판적 판단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통한 시각적 사고, 인식, 추론, 비판, 판단의 단계적 학습 방법이 요구된다. 이러한 단계적 과정에서 인간의 자율적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공지능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 미디어, 데이터 등으로 지식과 경험의 축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 경험과 타인과의 소통방식을 이해하는 시각적 표현력은 배려와 공감 및 분별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역량이다. 왜냐하면 미디어, 데이터, 디지털 등에 초점을 둔 리터러시 교육이 인공지능에 요구되는 시각적 매체들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사회문제 및 생태환경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더욱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주얼 리터러시’는 인공지능 시대 기술적 활용 차원을 넘어 윤리적 판단력의 의미를 지니며 민주 시민성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대학 교양교육의 역할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Notes

1) 3일만에 읽는 뇌의신비, 야마모토 다이스케 감수, 박선무 고선윤 옮김, 서울문화사, 2002, Page 130~154에서 발췌된 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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