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차이

Differences in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according to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the Major Selection Motivation of College Students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General Edu. 2022;16(2):453-465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2 April 30
doi : https://doi.org/10.46392/kjge.2022.16.2.453
김경리1, 이현주2
1 제1저자, 인하대학교 미래교육혁신단 연구중점교수, lee_2257@hanmail.net
Research Professor, Inha University
2 교신저자, 가천대학교 시간강사, 4creativelee@gmail.com
Instructor, Gachon University
Received 2022 March 20; Revised 2022 April 04; Accepted 2022 April 18.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를 분류하고,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개인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의 차이를 살펴보고, 전공선택동기를 분류한 다음, 이에 따라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첫째, 성별, 학년, 전공계열 중 전공선택 내적 동기에서는 학년과 전공계열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저학년과 의학간호, 예체능계열의 내적 동기가 높았다. 외적 동기에서는 성별, 학년, 전공계열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남학생, 저학년, 의학간호계열의 외적 동기가 높았다. 둘째,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고,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는 여학생이,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는 남학생이 높았으며,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에서는 1학년의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인문사회계열은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비율이 높고,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비율이 낮았고, 자연공학계열은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비율이 다른 계열에 비해 높았다. 의학간호계열의 경우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예체능계열의 경우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비율이 다른 계열에 비해 낮았다. 셋째,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었고, 개인특성 중 진로준비행동에 차이를 보이는 학년의 영향을 통제하였을 때 큰 차이는 없었으나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과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간의 차이가 유의해졌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대학에서 재학생들의 개인특성 및 전공선택동기에 따라 진로교육과 지원의 방향을 다각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Trans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major selection motivation of college students and to understand the differences in their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the types of major selection motivation. To this end, first, the difference in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according to individual characteristics was examined. Second,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was classified using cluster analysis. Third, the difference in their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the types of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was confirm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for the internal motivation, there was a difference seen for both grade and major. As for extrinsic motivation, there was a difference according to gender, grade, and major. Second, according to the types of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they were classified into four groups: type with only high internal motivation, type with only high extrinsic motivation, type with both internal and extrinsic low motivation, and type with both internal and extrinsic high motivation. Third,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ir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the types of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Therefore, the direction of career education should be diversified according to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current students and their major selection motivation.

1. 서론

대학생은 외관상으로는 신체적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으로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막 입시를 끝내 다양한 경험과 심리적 성숙이 부족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대학생은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예비 사회인으로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자신을 탐색하고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대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거나 자신이 원하는 진로 및 직업과 불일치할 경우 학교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후 취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이현주, 2018).

전공선택은 한 개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교육의 특성상 학생 스스로 자신의 능력, 적성, 특성, 흥미뿐만 아니라 전공의 특성, 교육과정, 관련 진로 및 직업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입학후 휴학, 복학, 자퇴, 전과, 편입, 재입학 등의 학교생활 부적응을 일으키고 많은 스트레스로 이어져 결국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나게 한다. 따라서 대학생의 전공선택 문제는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차원의 문제로 확장될 수도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전공을 선택하는 동기는 적성이나 흥미 등에 해당하는 개인적 요인(내적 동기)과 취업전망, 인기학과, 주변의 권유 등 사회적 요인(외적 동기)으로 구분할 수 있고, 개인적 요인인 내적 동기는 높은 수준의 학습과 창의력을 산출할 수 있는 요인인 반면, 사회적 요인인 외적 동기는 급여나 안정성 등에 관련된 것으로, 이 두 요인은 학업성취도, 전공만족도, 중도탈락의도, 전공만족도 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공윤정, 이은주, 2014; 김아영, 2010; 송윤정, 조규판, 2016).

이에 본 연구는 사회로 나아가기 직전인 대학생 시기에 자신과 환경을 이해하고 나아가 진로를 위한 탐색, 결정, 실행을 할 수 있는 준비과정을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에 대한 개인특성별 차이를 파악하고, 전공선택동기를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구분하여 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의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의 성별, 학년, 전공계열별 차이가 있는가?

둘째,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의 군집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셋째,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의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이론적 배경

2.1.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대학에서의 전공이란 어떤 자격 수준에서 도달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대학생이 사회로 나아가기 전 능력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김창환 등, 2001). 전공 선택은 적성, 재능, 흥미 등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부모의 경제적 지위, 교육제도, 대학 전공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여 의사결정을 하고 전공을 고르게 된다(송윤정, 2014).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기질과 개인적인 역량 및 적성을 파악하여 전공을 선택하고, 이들을 개발하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추어 자아실현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므로 전공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이건남, 정철영, 2009: 90). 한 사람의 인생에서 전공 선택은 단순하게 학문을 선택하는 것 뿐 아니라 대학생활 부적응, 전공 불확신을 넘어서 대학을 졸업한 후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미래에 대한 설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능력, 적성,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지만 성적,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인의 영향 등에 의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윤경화, 2015; 장재윤, 신희천, 이지영, 2007)

이러한 전공선택 과정에는 여러 가지 동기가 작용한다. 동기는 인간으로 하여금 일정한 행동을 하도록 움직이게 하는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김수영, 2007), 인간의 행동에는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박우정, 최바올, 2020: 199-200). 내적 동기는 힘의 근원을 개인 내부의 흥미, 노력, 지각된 유능감, 압력과 긴장 등으로 보고, 즐거움을 가지고 활동에 몰입하여 활동자체에 완전히 일치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외적 동기는 힘의 근원을 내적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외적인 보상, 벌, 강압 등에서 찾아 다른 동기가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외부의 간섭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김아영, 2010). 동기 유형에 따른 차이 연구들을 살펴보면, 내적 동기가 높을수록 정보적이고 건설적이며 과제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고, 외적 동기가 창의성을 유도할 수 있고 외적 동기 중 상승적인 외적 동기는 내적 동기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Amabile, Hill, Hennessey & Tighe, 1994)도 있다. 이러한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는 모두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도 개입된다(김형수, 방희명, 2014: 391).

전공선택동기는 개인이 특정 전공을 선택하게 된 원인이나 계기로 정의(한예정, 2014)하였을 때, 전공선택 내적 동기는 전공에 대한 자신의 적성이나 자질, 흥미에 의해 발생되는 동기라 할 수 있고, 전공선택 외적 동기는 내재적 동기가 아닌 다른 동기가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 본인에게 중요한 주변인의 권유, 합격가능성(성적) 등과 같이 주변 환경에 의해 발생되는 동기라 할 수 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문주현, 2015). 전공선택동기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전공선택동기는 중도탈락의도, 대학생활만족도, 전공만족도, 직업선택, 진로준비행동 등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김현겸, 2014; 문주현, 2015; 박우정, 최바올, 2020; 서병우, 2013; 이종호, 2011; Walls, 2009).

2.2.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

요즘 대학생들은 이전보다 낮아진 취업률과 높아진 실업률에 졸업시기가 다가온다는 만족감이나 기대감보다 졸업이후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생들은 대학생활 중 자신의 진로를 위해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자신에게 적합하고 알맞은 일을 찾기 위해 자신의 내적 특성을 파악해야 하고, 구체적으로 직업세계에서 요구하는 요소들을 알아내어 분석하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Blustein, 1989). 이러한 진로준비행동이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진로를 정하기 위해 진로탐색, 관련 정보수집, 진로목표달성 준비활동 등 일련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김봉환, 김계현, 1997).

진로준비행동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정의된바 있다. 2000년대 이전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 최근 연구들을 중심으로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희정와 윤명희(2011)는 올바른 진로결정을 내리기 위해 개인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결정된 진로목표의 달성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을 그 충실도와 행위적인 차원에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임언과 윤영한(2005)은 자신의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어느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즉 진로개발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할 인지적 특성과 정의적 특성을 갖춘 정도를 진로개발준비도라고 정의하였다. 취업준비의 개념으로, 이제경과 김동일(2004)은 직업탐색보다는 포괄적인 의미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준비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진로준비행동은 진로와 관련된 준비행동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 환경에 대한 이해와 탐색, 결정, 실행 등 실제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진로성숙이 이루어진 사람이라도 실제로 행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진로목표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우므로, 결정된 진로목표를 향해 얼마나 충실하게 실행하고 노력하는지 파악하는 것 즉 진로준비행동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김봉환, 김계현, 1997). 진로준비행동의 구인들을 살펴보면, 김봉환과 김계현(1997)은 정보수집 활동, 필요한 도구를 갖추는 활동,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고 하였고, 임언과 윤영한(2005)은 자기이해, 전공 및 직업 지식, 진로결정 확신도, 의사결정 효능감, 관계활용 효능감이라고 하였으며, 서희정과 윤명희(2011)는 학습영역, 상담 및 정보수집영역, 취업실전영역이라고 하였다. 또한 최윤경과 김성회(2012)는 자기이해, 직업능력향상, 직업세계탐색이라고 하였다.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전공선택동기, 진로불안, 진로장벽, 진로결정동기 등과 영향을 주고받고 있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김민정, 2016; 오은영, 김강식, 2018; 오한솔, 이지혜, 2020). 특히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구영애, 박수진, 안성식, 2020). 또한 진로준비행동보다 좀 더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인 요인인 취업준비행동에 대해 전공선택동기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었는데 직업선택의 개인적 동기가 특히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오은영, 김강식, 2018: 68-70).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진로준비행동 그리고 이 둘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전공선택동기에 따라 대학생들은 어떻게 분류되는지 확인하고 분류된 전공선택동기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3. 연구방법

3.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시에 소재한 A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핵심역량 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는 이메일 또는 모바일 메시지로 설문을 배포한 후 온라인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으며, 두 가지 조사에 모두 참여한 학생 2,49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 1>과 같이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인 성별, 학년별로 살펴보면, 남학생 1,048명(41.9%), 여학생 1,451명(58.1%)이었으며, 1학년 793명(31.7%), 2학년 539명(21.6%), 3학년 572명(22.9%), 4학년 595명(23.8%)이었다. 또한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비율(45.7%)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연공학계열(34.8%), 예체능계열(11.2%), 의학간호계열(8.3%) 순이었다.

응답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3.2.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는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집단 분류와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공선택동기와 진로준비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표 2> 참조). ‘전공선택’이란 흥미나 가치관 등의 자기이해와 사회적 환경이나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 가능한 전공을 고르는 의사결정행위를 의미한다(이건남, 정철영, 2009). 따라서 ‘전공선택동기’는 전공을 선택하는 행위의 원인, 즉 전공선택행동에 대한 통제 위치가 전공에 대한 흥미나 적성과 같이 내재적이었는지, 혹은 전공의 인기나 취업전망과 같이 외재적이었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송윤정, 2014). 본 연구에서는 전공선택동기를 측정하기 위해 정보연(2010)이 제작한 검사도구를 송윤정(2014)이 문항을 수정하여 타당성을 검증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 척도는 ‘내적 동기(8문항)’, ‘외적 동기(5문항)’를 측정하는 2요인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전공선택동기 척도의 Cronbach α는 .91이고, 하위요인별로는 내적 동기 .95, 외적 동기 .90으로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 척도 예시문항

‘진로준비행동’의 의미는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일과 관련되는 자기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이해 및 탐색, 결정,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행위차원’이라는 정의를 사용하였다(최윤경, 김성회, 2012). 그리고 진로준비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최윤경과 김성회(2012)가 개발한 ‘대학생 진로준비행동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 척도는 ‘자기이해행동(10문항)’, ‘직업능력향상행동(9문항)’, ‘직업세계탐색행동(6문항)’을 측정하는 3요인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진로준비행동 척도의 Cronbach α는 .91이고, 하위요인별로는 자기이해행동 .91, 직업능력향상행동 .79, 직업세계탐색행동 .87로 나타났다.

3.3. 연구절차

본 연구를 위해 A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온라인 조사를 두 차례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2020학년도 만족도 조사에서 진로준비행동을 비롯해서 진로 관련 문항을, 2차 조사는 2020학년도 핵심역량 조사에서 전공선택동기를 비롯해서 교과 관련 문항을 포함하였다. 조사 진행 방식은 전체 재학생에게 이메일과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조사지를 배포하였으며 조사에 참여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학생들의 자료만 수합하여, 1차와 2차 조사 모두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26을 사용하였고 각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의 개인특성들에 따라 전공선택동기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전공선택동기에 근거하여 하위 유형들을 분류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고, 응답자의 개인특성들에 따라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응답자의 개인특성 및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F-검증을 실시하고, 응답자의 개인특성을 통제하고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4. 연구결과

4.1. 개인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 차이

성별, 학년, 전공계열 등의 개인적 변인에 따라 전공선택동기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집단 차이 분석을 실시하였다(<표 3> 참조).

응답자의 개인특성별 전공선택동기 차이

우선, 성별에 따라서는 내적 동기에서는 차이가 없었고, 외적 동기에서는 남학생(M=3.23, SD=.96)이 여학생(M=3.03, SD=.98)보다 높았다. 학년별로는 내적 동기(p= .003)와 외적 동기(p=.018)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사후분석(Scheffe) 결과, 내적 동기는 1학년(M=3.78, SD=.92)이 3학년(M=3.63, SD=.91)과 4학년(M=3.62, SD=.91)에 비해서 높았고, 외적 동기는 1학년(M= 3.19, SD=.97)이 3학년(M=3.04, SD=.99)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마지막으로 전공계열에 따라서도 내적 동기(p=.000)와 외적 동기(p=.000)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사후분석(Scheffe) 결과, 내적 동기는 의학간호계열(M=4.01, SD=.91)과 예체능계열(M=4.00, SD=.79)이 인문사회계열(M=3.59, SD=.94)과 자연공학계열(M=3.68, SD=.87)에 비해서 높았고, 외적 동기는 의학간호계열(M=3.97, SD=.79)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자연공학계열(M=3.19, SD=.93)이, 그리고 인문사회계열(M=2.96, SD=.96)과 예체능계열(M=2.85, SD=.9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2. 전공선택동기 군집 분류

4.2.1. 전공선택동기에 대한 군집분석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에 따라 어떠한 군집으로 형성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전공선택동기의 하위요인인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의 2개 변인의 표준점수를 투입하여 2단계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 위계적 군집분석인 Ward 방법을 이용하여 군집수와 초기 군집 중심점을 결정하고, 2단계에서 비위계적 군집분석인 K-Means 방법을 이용하여 각 군집에 속하는 사례를 결정하였다(<표 4> 참조).

전공선택동기 군집 분류

4.2.2. 개인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 유형 차이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된 전공선택동기 유형이 성별, 학년, 전공계열 등의 개인적 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X2 검증을 실시하였다(<표 5> 참조). 검증 실시 결과, 성별, 학년, 전공계열에 따라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X2성별=40.678; X2학년=19.117; X2전공계열=190.771).

응답자의 개인특성별 전공선택동기 유형 차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서는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의 비율보다 더 높고,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 남학생의 비율이 여학생의 비율보다 더 높았다. 학년에 따라서는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에서 1학년의 비율이 3학년의 비율보다 더 높았다. 마지막으로 전공계열에 따라서는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 의학간호계열의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낮았고,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에서 자연공학계열의 비율은 다른 계열보다 높고 예체능계열의 비율은 다른 계열보다 낮았다. 또한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에서는 인문사회계열의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조금 높았고 의학간호계열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낮았다.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에서는 인문사회계열의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조금 낮았고 의학간호계열 비율이 다른 계열보다 높았다. 즉, 전공선택동기 유형은 성별, 학년, 전공계열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4.3.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4.3.1. 개인특성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성별, 학년, 전공계열 등의 개인특성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집단 차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학년별 차이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표 6> 참조).

진로준비행동과 하위요인별 학년 차이

사후분석(Scheffe) 결과, 전체 진로준비행동은 4학년(M= 3.51, SD=.57)이 1학년(M=3.33, SD=.61), 2학년(M=3.35, SD=.63), 3학년(M=3.38, SD=.63)보다 높았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자기이해행동은 사후분석 결과 유의하게 나타난 차이는 없었고, 직업능력향상행동은 4학년(M= 3.27, SD=.65)이 1학년(M=3.12, SD=.72)보다 높았으며, 직업세계탐색활동은 4학년(M=3.27, SD=.87)이 1학년(M= 2.92, SD=.88), 2학년(M=3.00, SD=.89), 3학년(M=3.08, SD=.92)보다 높았다.

4.3.2.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군집분석을 통해 분류된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집단 차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진로준비행동뿐 아니라 하위요인별로도 모두 집단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표 7> 참조).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다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사후분석(Scheffe) 결과, 전체 진로준비행동은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M=3.56, SD=.60)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M=3.35, SD=.60)이, 그리고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M=3.19, SD=.65)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M=3.30, SD=.59)도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M=3.56, SD=.60)보다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자기이해행동은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M=4.13, SD=.61)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M=3.97, SD=.65)이, 그리고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M=3.74, SD=.60)과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M=3.70, SD=.7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능력향상행동은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M=3.35, SD=.69)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M=3.12, SD=.69)과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M=3.09, SD=.66)이, 그리고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M=2.94, SD=.7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업세계탐색활동은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M=3.19, SD=.90)이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M=2.95, SD=.91)과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M=2.93, SD=.9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3.3. 학년의 영향력을 통제한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에 따라 형성되는 군집을 확인한 결과 학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므로, 본 절에서는 학년의 영향력을 통제하여 교정된 진로준비행동이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표 8> 참조). 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0)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년을 공변인으로 선정한 것이 타당함을 보여준다. 또한 학년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의 교정된 진로준비행동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교정된 진로준비행동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3, 2494)=43.108, p=.000).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교정된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공변량분석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사후분석(Bonferroni) 결과로 살펴보면(<표 9> 참조), 교정 전에는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고,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과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간에도 차이가 있었다. 교정 후에는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과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간에 차이가 있었고,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과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간에 차이가 있었다. 이는 학년을 통제하기 전에는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과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었는데, 학년을 통제한 후에는 이 두 가지 동기 유형 간에 차이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교정된 진로준비행동 차이

5.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수준을 파악하고, 전공선택동기 유형을 구분하여 이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전공을 선택할 때 취업전망과 같이 외재적인 이유보다는 흥미나 적성과 같이 내재적인 이유로 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많은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였다(김형수, 방희명, 2014; 박우정, 최바올, 2020; 이명애, 2007).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내적 동기는 차이가 없었으나 외적 동기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에 따른 전공선택동기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들(구윤희, 2007; 박우정, 최바올, 2020; 임은미, 2010; 홍경선, 김동익, 2016)과 일치한다. 특히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하다거나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은 것은 성평등의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있지만 여전히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유계숙, 오아림, 2011)와 연결해 볼 수 있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 모두 가장 높았으며, 3학년과 4학년의 고학년이 될수록 전공선택동기가 낮아졌다. 이는 전공선택동기에서 학년별 차이가 없었다는 기존 연구들(박안숙, 김혜경, 2016; 서병우, 2013)과는 다른 결과로, 고학년이 될수록 전공선택동기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전공계열에 따라서는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를 구분해서 보았을 때, 의학간호계열은 내⋅외적 동기가 모두 높았으나 예체능계열은 내적 동기는 높았으나 외적 동기는 가장 낮다는 특이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전공계열에 따라 전공선택동기에 차이가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서병우, 2013)와 일치하는 것으로, 특히 내적 동기는 높은 예체능계열이 외적 동기는 낮게 나타나는 경향은 선행연구들(박안숙, 김혜경, 2016; 정보연, 2010)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둘째,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특성에 따라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고, 이는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는 독립적일 수도 혹은 서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이론(Deci & Ryan, 1985)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이에 대해 박우정과 최바올(2020)은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면서 사회적 평판이나 취업전망을 함께 고려할 수도 있고, 외적인 요인과 무관하게 흥미와 적성만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최근 연구에서는 외적 동기의 긍정적 측면과 내⋅외적 동기를 모두 고려한 전공선택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외적 동기인 취업가능성 등이 전공에 대한 결과기대로 작용할 때 전공만족도와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기도 하고(이정애, 황재규, 2012), 전공을 선택할 때 내⋅외적 동기를 모두 고려한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적응이 높았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다(고경필, 고정리, 2019, 조은미, 박해임, 천성문, 2018).

또한 외적 동기를 우선 고려해 전공을 결정한 대학생들의 경우 해당 전공과 관련된 진로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때 정서적 안정성 및 자기결정성 형성에 관여하고 있으므로(김현겸, 2014), 대학적응을 이끌어내고 진로적응이 잘 이루어지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공 선택에 있어 외적 동기가 높은 학생들은 입학 후 막연함과 답답함을 경험하고 이미 선택한 전공에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뚜렷한 목표 없이 영어학원 등록과 같은 일반적인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비교적 진로적응을 잘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표집하여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수업, 과제, 실습 등에서 성공경험을 하면서 자기 자신이 전공 관련 과제들을 잘해내고 좋아한다는 자기인식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윤정, 이은주, 2014). 전공을 통해 미래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전공의 유용성을 받아들이며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진로목표를 설정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Bluestein(2006)도 대학생의 전공 유능감이 낮을 때, 수업, 과제, 발표, 실습 등에서 수행 정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함으로써 인식과 유능감을 높여주는 개입을 할 수 있고, 이러한 타인의 인정과 지지에서 교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의 전공이 미래의 진로와의 연결을 제시해줌으로써 전공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필요가 있고, 전공 수업 및 관련 활동, 인턴십 등에서 성공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특성을 살펴본 결과, 학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전체 진로준비행동 뿐만 아니라 3개 하위요인에서 모두 4학년이 가장 높았고 학년이 내려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선행연구(문주현, 2015; 박재연, 2013)와 마찬가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4학년에서 진로준비행동이 상승하고 있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경우 진로준비행동을 저학년때부터 체계적으로 시작하기보다는 고학년이 된 후 급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박재연, 2013)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었고, 집단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로준비행동과 3개 하위요인 모두에서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이 가장 높았으며,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과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을 비교해 보면, 직업세계탐색활동을 제외한 모든 행동에서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이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개인특성 중 진로준비행동에 차이를 보이는 학년의 영향을 통제하고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교정 전 점수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학년의 영향력을 통제함으로써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과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간의 차이가 유의해졌다. 이는 사회진출을 직전에 둔 고학년의 현실상황을 통제하면 진로준비행동으로 이끄는 외적 동기의 추진력이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무동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결정성이론(Deci & Ryan, 1985)에 따르면, 외적 동기는 자율적 외적 동기와 타율적 외적 동기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자율적 외적 동기는 내적 동기와 함께 자율적 동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무동기는 동기가 전혀 내면화되지 않은 상태로 학습된 무기력을 느끼게 된다. 본 연구에서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으로 분류된 집단에는 자율적 외적 동기와 타율적 외적 동기 특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쳤던 개인특성(학년)을 통제하자 자율적 외적 동기가 진로준비행동으로의 추진력을 좀더 분명하게 보여서 생긴 결과로 사료된다. 한편으로 대학은 학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라 저학년 시기에는 전공자의 개인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내적 동기를 높여줄 수 있는 자기 탐색과 진로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도록 학과교수 혹은 담당교수의 역할과 학교의 지원이 필요하고, 고학년 시기에는 외적 동기를 함께 높여줄 수 있는 직업탐색 및 취업준비 강화훈련(박재연, 2013) 등과 같은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을 모집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A대학교 재학생을 모집단으로 한 조사이므로,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대학생으로 일반화시키는데 유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좀 더 다양한 지역에서 대학규모, 대학특성에 따라 추가 표집을 실시하여 연구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전공선택동기의 자료는 각 해당학년의 재학생들에게 수집된 것으로, 2-4학년의 경우 대학에 입학하면서 전공을 선택할 때를 회상하면서 응답한 것이다. 이는 기억의 오류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추후에는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종단자료를 수집하여 학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성별, 학년, 전공계열에 따른 전공선택동기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 성별과 학년과 전공계열의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성별을 통제한 상태에서 학년에 따른 전공선택동기의 차이 또는 성별을 통제한 상태에서 전공계열에 따른 전공선택동기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다루었던 개인특성과 전공선택동기 이외에도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별 차이를 살펴볼 수 있고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찾아서 그들 간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대학생의 진로준비와 진로교육의 현장에 좀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ferences

1. 고경필, 고정리(2019). “대학신입생의 전공선택동기와 대학생활 적응 관계에서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 분석”,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9(11),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425-458.
2. 공윤정, 이은주(2014). “외적 동기로 전공을 선택한 대학생의 진로 적응과정”, 상담학연구 15(5), 한국상담학회, 1771-1789.
3. 구영애, 박수진, 안성식(2020). “대학생의 전공 선택동기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취업진로연구 10(2), 한국취업진로학회, 45-70.
4. 구윤희(2007). “대학생의 전공 선택유형과 학업적 적응과의 관계”, 충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5. 김경은, 김은아, 김성희(2014). “군집분석을 이용한 아동의 창의적 사고유형 분석”, 아동학회지 35(2), 한국아동학회, 103-115.
6. 김민정(2016). “대학생의 진로장벽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진로자기조절의 매개효과”, 진로교육연구 29(2), 한국진로교육연구, 89-107.
7. 김봉환, 김계현(1997).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의 발달 및 이차원적 유형화”,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9(1), 한국심리학회, 311-333.
8. 김아영(2010). 학업동기: 이론 연구와 적용, 서울: 학지사.
9. 김수영(2007). “사회복지학 전공대학생들의 전공 선택 동기와 진로에 관한 연구: 전북지역 3개 대학 사회복지학 전공자를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0. 김창환, 김한준, 박현정, 유성재(2001). 학과(전공)분석 및 학과(전공)분류체계 연구, 한국교육개발원.
11. 김현겸(2014). “조리전공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 전문대학생을 중심으로”, 경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2. 김형수, 방희명(2014).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진로선택몰입의 매개효과”, 학교사회복지 29,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375-397.
13. 문주현(2015). “전공선택동기가 전공만족과 직업선택에 미치는 영향: 전문대학 호텔관광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호텔관광연구 17(1), 한국호텔관광학회, 323-347.
14. 박안숙, 김혜경(2016).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및 전공만족도가 대학샌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학기술학회 논문지 17(2), 한국산학기술학회, 511-519.
15. 박우정, 최바올(2020).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중도탈락의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적응, 학업성취도 차이”, 청소년학연구 27(7), 한국청소년학회, 183-209.
16. 박재연(2013). “외식경영 전공자의 학년에 있어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에 따른 군집유형의 차이분석에 관한 연구”, 한국호텔관광학회 제30차 추계학술발표논문집, 127-141.
17. 박정하(2018). “대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 유형별 전공만족도 차이 연구: 충남지역 J 대학의 관광계열을 중심으로”, 관광경영연구 22(3), 관광경영학회, 137-158.
18. 서병우(2013). “대학생의 특성이 전공선택동기와 직업선택요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취업진로연구 3(2), 한국취업진로학회, 65-81.
19. 서희정, 윤명희(2011). “대학생용 진로준비행동검사의 개발 및 진로행동 분석”, 진로교육연구 24(3), 한국진로교육연구, 117-134.
20. 송윤정(2014). “대학생의 전공선택동기,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동아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1. 송윤정, 조규판(2016). “대학생의 내재적 전공 선택 동기와 대학 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전공만족도와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매개효과”, 한국교육문제연구 34(4), 한국교육문제연구소, 61-77.
22. 오은영, 김강식(2018). “전공선택동기가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질서경제저널 21(4), 한국질서경제학회, 59-73.
23. 오한솔, 이지혜(2020). “고학년 대학생의 진로불안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진로장벽의 매개효과와 생애목표의 조절된 매개효과”, 진로교육연구 33(1), 한국진로교육연구, 85-108.
24. 유계숙, 오아림(2011). “대학생의 구직관련태도 및 자아존중감과 성역할태도가 결혼희망연령에 미치는 영향”, 가족과 문화 23(2), 한국가족학회, 145-170.
25. 윤경화(2015). “조리외식전공 대학생의 전공 선택동기가 인지된 적합성, 전공만족도, 구직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멘토링의 조절효과 중심으로”, 세종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6. 이건남, 정철영(2009). “고등학생의 대학전공선택 프로그램 모형개발”, 농업교육과 인적자원개발 41(1), 한국농⋅산업교육학회, 87-110.
27. 이명애(2007). “학부제에서의 전공선택 및 전공결정 과정 탐색”, 교육평가연구 20(3), 81-101.
28. 이제경, 김동일(2004). “한국대학생의 취업준비행동과 발달적 특성”, 청소년상담연구 12(2), 107-123.
29. 이종호(2011). “부산지역 조리⋅외식전공 대학생의 직업선택요인이 전공선택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지역사회연구 19(2), 한국지역사회학회, 69-85.
30. 이현주(2018). “외식조리전공 대학생의 전공 선택동기 및 진로의사결정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매개효과로”,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31. 임언, 윤형한(2005). “대학생용 진로개발준비도 검사 개발”, 진로교육연구 18(1), 한국진로교육연구, 116-132.
32. 임은미(2010). “청소년 직업가치의 유형 및 변화와 전공 선택 경향에 따른 직업가치 차이”, 진로교육연구 23(1), 한국진로교육연구, 61-77.
33. 장재윤, 신희천, 이지영(2007). “대학에서 ‘전공’에 몰입하면 좋은 직장을 얻게 되는가?: 대학생들의 전공몰입이 취업의 질에 미치는 효과에 있어서의 성차”,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20(4), 한국심리학회, 415-435.
34. 조은미, 박해임, 천성문(2018). “대학 신입생의 전공선택동기와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지역과 세계 42(1), 전북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 175-193.
35. 정보연(2010). “대학생의 전공 선택 동기가 직업선택요인에 미치는 영향”, 경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36. 최윤경, 김성회(2012). “대학생 진로준비행동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상담학연구 13(5), 한국상담학회, 2085-2097.
37. 한예정(2014). “대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와 직업가치관에 따른 수업참여도와 전공만족도, 취업준비행동과의 영향관계 연구”, 경성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38. 홍경선, 김동익(2016). “남녀 고등학생들의 취업관련 인식 및 대학 전공 선택 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6(2),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5-44.
39. Amabile T. M., Hill K. G., Hennessey B. A., Tighe E. M.. 1994;“The work preference inventory:Assessing intrinsic and extrinsic motivational orient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6(5):950–967.
40. Blustein D. L.. 1989;“The role of goal instability and career self efficacy in the career exploration process”.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35(2):194–203.
41. Bluestein D. L.. 2006. The psychology of working:A new perspective for career development, counseling, and public policy. Mahwah, NJ: Lawrence Erlbaum.
42. Deci E. L., Ryan R. M.. 1985. Intrinsic motivation and self-determination in human behavior New York, NY: Plenum.
43. Walls S. M.. 2009;“Determinants influencing college major choice and their relationship to self-determined motivation, achievement, and satisfaction”. Doctoral dissertation,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표 1>

응답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구분 빈도(명) 비율(%)
성별 남자 1,048 41.9
여자 1,451 58.1
학년 1학년 793 31.7
2학년 539 21.6
3학년 572 22.9
4학년 595 23.8
전공계열 인문사회 1141 45.7
자연공학 869 34.8
의학간호 208 8.3
예체능 281 11.2
전체 2,499 100.0

<표 2>

진로준비행동 척도 예시문항

조사 항목 (문항수) 항목별 예시문항
전공선택동기 내적 동기 (8문항) 나는 나의 적성을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 했다.
외적 동기 (5문항) 나는 졸업 후 급여를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전공을 선택했다.
진로준비 행동 자기이해행동 (10문항) 나는 진로에 대한 나의 목표를 잘 알고 있다.
직업능력 향상행동 (9문항) 나는 진로와 관련된 스터디 활동을 한다.
직업세계 탐색행동 (6문항) 나의 진로를 위해 취업특강(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려고 한다.

<표 3>

응답자의 개인특성별 전공선택동기 차이

전공선택동기 구분 N M SD t/F p
내적동기 성별 남자 1,048 3.67 .92 -1.194 .233
여자 1,451 3.72 .90
학년 1학년a 793 3.78 .92 4.656
(a>c,d)
.003
2학년b 539 3.73 .88
3학년c 572 3.63 .91
4학년d 595 3.62 .91
전공계열 인문사회a 1141 3.59 .94 23.401
(a,b<c,d)
.000
자연공학b 869 3.68 .87
의학간호c 208 4.01 .91
예체능d 281 4.00 .79
전체 2,499 3.70 .91
외적동기 성별 남자 1,048 3.23 .96 5.013 .000
여자 1,451 3.03 .98
학년 1학년a 793 3.19 .97 3.362
(a>c)
.018
2학년b 539 3.11 .96
3학년c 572 3.04 .99
4학년d 595 3.07 .97
전공계열 인문사회a 1141 2.96 .96 78.905
(a,d<b<c)
.000
자연공학b 869 3.19 .93
의학간호c 208 3.97 .79
예체능d 281 2.85 .91
전체 2,499 3.11 .97

* 사후검증: Scheffe

<표 4>

전공선택동기 군집 분류

군집요인 군집 F p
1 (n=750) 2 (n=555) 3 (n=321) 4 (n=873)
내적 동기 .454 -.720 -1.644 .673 1720.736 .000
외적 동기 -.820 .377 -1.155 .890 1846.948 .000
군집특성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표 5>

응답자의 개인특성별 전공선택동기 유형 차이

구분 전공선택동기 유형 χ2 p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
성별 남자 260 (24.8%) 286 (27.3%) 121 (11.5%) 381 (36.4%) 40.678 .000
여자 490 (33.8%) 269 (18.5%) 200 (13.8%) 492 (33.9%)
학년 1학년 231 (29.1%) 159 (20.1%) 961 (12.1%) 307 (38.7%) 19.117 .024
2학년 175 (32.5%) 114 (21.2%) 57 (10.6%) 193 (35.8%)
3학년 180 (31.5%) 140 (24.5%) 79 (13.8%) 173 (30.2%)
4학년 164 (27.6%) 142 (23.9%) 89 (15.0%) 200 (33.6%)
전공계열 인문사회 362 (31.7%) 252 (22.1%) 193 (16.9%) 334 (29.3%) 190.771 .000
자연공학 237 (27.3%) 230 (26.5%) 91 (10.5%) 311 (35.8%)
의학간호 20 (9.6%) 45 (21.6%) 5 (2.4%) 138 (66.3%)
예체능 131 (33.8%) 28 (10.0%) 32 (11.4%) 90 (32.0%)
전체 750 (30.0%) 555 (22.2%) 321 (12.8%) 873 (34.9%)

<표 6>

진로준비행동과 하위요인별 학년 차이

구분 N M SD F p
진로 준비행동 1학년a 793 3.33 .61 10.717 (a,b,c<d) .000
2학년b 539 3.35 .63
3학년c 572 3.38 .63
4학년d 595 3.51 .57
전체 2499 3.39 .61
자기이해
행동
1학년a 793 3.96 .66 2.798 .039
2학년b 539 3.91 .67
3학년c 572 3.90 .67
4학년d 595 3.99 .63
전체 2499 3.94 .66
직업능력 향상행동 1학년a 793 3.12 .72 5.174 (a<d) .001
2학년b 539 3.16 .71
3학년c 572 3.16 .71
4학년d 595 3.27 .65
전체 2499 3.17 .70
직업세계
탐색활동
1학년a 793 2.92 .88 18.972 (a,b,c<d
a<c)
.000
2학년b 539 3.00 .89
3학년c 572 3.08 .92
4학년d 595 3.27 .87
전체 2499 3.06 .90

* 사후검증: Scheffe

<표 7>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다른 진로준비행동 차이

구분 N M SD F p
진로
준비행동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a 750 3.35 .60 39.948 (c<a<d,b<d) .000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b 555 3.30 .59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c 321 3.19 .65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d 873 3.56 .60
전체 2499 3.39 .61
자기이해
행동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a 750 3.97 .65 60.548 (b,c<a<d) .000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b 555 3.74 .60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c 321 3.70 .71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d 873 4.13 .61
전체 2499 3.94 .66
직업능력
향상행동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a 750 3.12 .69 35.517 (c<a,b<d) .000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b 555 3.09 .66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c 321 2.94 .71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d 873 3.35 .69
전체 2499 3.17 .70
직업세계
탐색활동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a 750 2.95 .91 11.781 (a,c<d) .000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b 555 3.06 .86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c 321 2.93 .92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d 873 3.19 .90
전체 2499 3.06 .90

* 사후검증: Scheffe

<표 8>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교정된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공변량분석

변량원 자승합 자유도 평균자승 F p
수정된 모형 56.069 4 14.017 39.381 .000
절편 4654.741 1 4654.741 13077.416 .000
공변인(학년) 12.814 1 12.814 36.002 .000
전공선택동기 46.031 3 15.344 43.108 .000
오차 887.708 2494 .356
전체 29656.968 2499
수정된 합계 943.777 2498

<표 9>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교정된 진로준비행동 차이

내적 동기만 높은 유형a 외적 동기만 높은 유형b 내⋅외적 동기 모두 낮은 유형c 내⋅외적 동기 모두 높은 유형d F p
진로 준비행동 M 3.35 3.30 3.19 3.56 39.948 (c<a<d,b<d) .000
SD .60 .59 .65 .60
교정된 진로준비행동 M 3.35 3.29 3.18 3.56 43.108 (c<a,b<d) .000
SD .02 .03 .03 .02
N 750 555 321 873

* 사후검증: Bonferr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