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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6(3); 2022 > Article
비판적 사고에 대한 국내 학술지 논문의 주요 연구 주제 탐색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방대한 학문 영역에 걸쳐 논의되어온 비판적 사고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정리하여 지식의 지형을 살피고 나아가 학제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비판적 사고의 의의를 강화하는데 있다. 이에 비판적 사고를 다룬 국내 학술지 논문의 종합적 분석을 위해 텍스트마이닝에 의한 키워드 빈도 분석과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의 논문검색 메뉴와 KCI의 오픈 API 코드를 발급받아 논문의 제목, 연구자 등록 키워드, 논문의 초록을 합성하여 하나의 문서로 결합하고, 데이터 수집, 키워드의 전처리, 토픽모델링의 흐름으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게재된 총 718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로서 첫째, 키워드 분석에서는 대학생, 글쓰기, 시뮬레이션이라는 키워드가 단순 빈도(TF)와 문서-역문서 빈도(TF-IDF) 모두에서 상위 키워드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토픽모델링을 통해 잠재적인 12개의 연구주제를 도출하였다. 이들 연구주제는 (1) 분야별 교육, (2) 학습, (3) 온라인 (4) 학령기 학생, (5) 미디어와 의사소통, (6) 간호교육, (7) 교과목 개발, (8) 글쓰기, (9) 교육 프로그램과 리더십, (10) 철학상담과 텍스트 비평, (11) 간호대학생 자신감, 민감성, 윤리의식, (12) 간호사 대상 실증분석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바라보는 학술 연구의 다양한 관점을 조망하였으며, 분석 결과로부터 비판적 사고가 교육과 맺는 다양한 관계 양상,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의 연계, 그리고 간호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변인 간 관계 중심의 실증분석과 결합된 비판적 사고 성향 연구의 의미를 논의하였다. 아울러 향후 비판적 사고의 연구 방향으로 일터 맥락의 비판적 사고에 대한 관심 제고를 제안하였다.

Abstract

In the current study, academic journal papers on critical thinking were comprehensively analyzed from an interdisciplinary perspective, which would contribute to solidify the significance of critical thinking. To achieve the research purpose, keyword analysis and the topic modeling technique were applied as part of text-mining. After being issued with the open API code of KCI (Korean Journal of Citation Index), the researcher collected the papers from the KCI. In the process of data collection (which consisted of keyword preprocessing and in which the subsequent topic model analysis took place), potential research topics were presented from the corpus consisting of the title and keywords by the researcher, and the abstracts of inidividual theses from a total of 718 papers from 2002 to 2021 were examin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keywords such as ‘undergraduate students’, ‘writing’, and ‘simulation’ were included in the frequent keywords both in the Term-Frequency (TF) and in the 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TF-IDF) value in the keyword analysis. Second, 12 potential research topics regarding critical thinking were derived from topic modeling. The topics covered were (1) education by field, (2) learning, (3) online, (4) school-age students, (5) media and communication, (6) nursing education, (7) coursework development, (8) writing, (9) educational program and leadership, (10) philosophical counseling and textual criticism, (11) the confidence, sensitivity, and ethics awareness of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12) and empirical analysis for encumbent nurses. The research comprehensively looked at the various perspectives on critical thinking. From the results of the analysis, various aspect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ritical thinking and education, the link between creativity and critical thinking, and the meaning of the ‘disposition’ of critical thinking research, and its tendency towards empirical analysis in the field of nursing, were discussed. In addition, critical thinking in the workplace is suggested as a topic for future critical thinking research.

1. 서론

4차 산업혁명을 기치로 기술적 경쟁우위로 가득찬 것으로 보이는 미래 전망의 목소리 와중에도 비판적 사고는 21세기의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판적 사고에 대한 최근의 관심과 조명은 4C(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로 대변되는 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와도 관련이 깊다. 미국에서 교육계와 산업계, 정책입안가 등이 참여해 2002년 발족시킨 P21(The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은 4C를 포함한 21세기 학습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였다(민춘기, 2018). 이에 부응하듯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일 관련 핵심 스킬 가운데 하나로 비판적 사고를 꼽았다(WEF, 2020). 또한 비판적 사고력을 인재상을 뒷받침하는 핵심역량으로 선언한 국내 대학의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백평구, 2021). 더욱이 팬데믹 경험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화두는 디지털 역량 내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논의와 무관하지 않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과 공통분모를 형성하고 있어 비판적 사고가 이러한 공통지대에 포함된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정이다(최숙영, 2018).
그러나 4차산업혁명이 기술 중심의 편향성 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의 혁신적 발전을 통해 잭팟에 비유할 대박을 고취시키는 시장 지향성을 드러낸다는 목소리도 경청할만하다(이종관, 2018). 창업이 대박이라는 프로파간다에 경각심을 갖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인간 중심 사회로의 변화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하는 의견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민춘기, 2018). 이점에서 최근 더욱 많은 관심을 받는 비판적 사고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4C를 통해 정당화되는 시의성이 아니라 편재하는 보편성에 근거하여 인식되도록 하고, 학생과 일터의 구성원 모두에게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과 의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의 필요성은 기존 관련 연구의 검토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이 구체화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는 영어교육(방준, 2019), 간호교육(하나선 등, 2015)과 같이 분과학문이라는 범위 내에서 그 연구 동향을 다루거나, 국내 연구의 동향 전반을 다룬 경우(방선희, 2011; 이진남, 2013) 모두 비판적 사고를 다룬 총체적인 지적 동향을 살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겠다. 이는 전자의 경우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비판적 사고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망라하여 종합적인 지적 구조를 드러낼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후자의 경우 연구 동향 전반을 다루는데 있어 기존 관련 이론이나 연구 결과로부터 도출한 분석 틀에 따라 연구주제를 한정하는 경우로서, 이는 귀납적인 방식으로 개별 연구성과들을 누적하여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의 흐름을 포착하는 데에는 아쉬움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결국 비판적 사고의 연구 동향을 다룬 기존 연구에 비추어, 본 연구는 방대한 학문 영역에 걸쳐 논의되어온 비판적 사고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정리하여 관련 지식의 지형을 살피고 나아가 학제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비판적 사고의 의의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텍스트 형태의 비정형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적용함으로써 연구의 필요성에 부합하는 연구 방법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강민조, 백평구, 2022).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다룬 국내 연구 논문들의 제목, 저자가 등록한 논문의 핵심어(키워드), 그리고 초록의 텍스트로부터 비판적 사고의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키워드의 출현 빈도를 단순 빈도와 상대적 중요도를 고려한 빈도, 그리고 토픽모델링을 활용해 잠재적인 비판적 사고 연구 논문의 주요 주제를 탐색하였다.

2. 선행 연구 검토

2.1. 비판적 사고의 두 차원

비판적 사고를 정의하는데 있어 능력과 성향의 두 차원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nnis(2013)가 제시한 성향의 차원은 입장을 명확히 파악하고, 진리를 탐구하고, 입장을 정직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으며, 능력의 차원은 근거를 적절히 찾아 설명하고, 평가하며 판단하는 능력, 그 근거로부터 추론하는 능력, 상상력을 동원하여 근거들을 통합하는 능력, 이러한 활동에서 스킬과 감수성을 활용하는 능력 등을 고려하고 있다. 사고 능력에 대한 교육은 사고력을 향상시키며 사고 성향에 대한 교육은 자세나 태도를 변화시킨다는 점에서(김태영, 2014), 능력과 성향뿐만 아니라 태도와 인지능력으로 구분하는 방식도 가능하다(Hetmanek & Schneeweiss, 2020).
이처럼 비판적 사고는 논증을 이해하며 분석과 평가를 위해 필요한 능력의 측면을 포함한다(최선화, 2022). 사고 능력으로서의 비판적 사고의 요소는 Richard Paul의 여덟 가지 요소에 2개를 더한 Nosich(2001)의 10가지 요소가 제안된 바 있다. 이때의 10가지 요소는 목적, 현안 문제, 개념, 가정, 정보, 결론, 관점, 귀결이라는 여덟 요소에 맥락과 대안이 더해진 것이다. 또한 비판적 사고는 내용에 대한 직접적 이해와 추론에 의한 사고 등으로 구분되고, 평가하는 능력 등으로 구체화되는 실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대학 교양교육 글쓰기, 진학이나 입직을 위한 시험과 검사(예. 로스쿨, 공직적성검사 등), 직업기초능력 등 개인의 일 맥락 수행 능력 측정, 학령기 학생 학업성취 또는 그 영향요인으로 측정되는 비판적 사고의 활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 측면에서의 비판적 사고의 사용은 비판적 사고가 논리 교육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진희(2020)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 교육의 분리가 보다 지지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사고의 교육 현장과 현실에서는 논리 교육과 결별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비판적 사고의 인지적/사고 기능화는 문제해결과 비판적 사고의 연결고리를 단단히 해준다. 문제해결능력과 결합된 비판적 사고의 의의뿐만 아니라(Rahman, 2019),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의 관계도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김영정(2002)은 발산적 사고로 구체화된 좁은 의미의 창의성 개념을 제외하면, 즉 문제해결과 같은 창의성의 유용함을 강조하는 광의의 창의성 개념이나 기존의 정보들을 조합하거나 변형하는 창의성 개념의 과정 측면은 비판적 사고의 개념에 포섭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비판적 사고의 또 다른 차원인 성향은 김태영(2021)에 의해 요소별 비교가 시도되었다. <표 1>에서 요소들을 비교 검토한 결과로부터, O표시의 수를 기준으로 개방성과 성실성이 가장 공통적이며 탐구성, 객관성-공정성-회의성이 뒤를 이으며 실천성이라는 요소에 대해서는 공통적이면서도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다.
<표 1>
비판적 사고 성향의 구성요소에 대한 비교
구분 Paul & Elder (2001) APA(1990) 김광수(2002) 허경철 외(1989) Facione et al. (1995) Ennis(1996) D’Angelo (1971)
개방성 O O O O O O O
성실성 O O O O O O O
탐구성 O O O O O O
객관성 O O O O O
공정성 O O O O O
회의성 O O O O O
실천성

주. 김태영(2021), p. 156을 연구자가 수정.

이러한 비판적 사고의 성향은 교양교육에서 의도하는 공동체적⋅개인적 삶의 향상과 일치하기에 교양교육이 비판적 사고의 성향에 보다 집중할 것을 제안하는 입장으로 이어진다(김태영, 2014). 이는 사고 능력에 대한 교육에 편중된 것을 지적하는 기존 연구(방선희, 2011; 이진남, 2013)와도 관련지어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 능력 교육에 대한 편중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분야에서는 사고 성향에 대한 연구가 우위를 차지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바로 간호학이다. 간호학 분야의 연구 논문에서 다루어진 비판적 사고는 대부분 사고 성향을 변인으로 투입한 실증 분석 연구에 해당하였음을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2. 비판적 사고의 과정과 내용

비판적 사고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동원된 사고 능력과 성향의 두 차원 외에 추가로 검토할만한 것은 과정의 측면과 내용의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Brookfield(2012)는 비판적 사고를 실행하는 과정을 ‘가정을 발견하기-가정을 평가하기-다른 관점에서 가정을 바라보기-충분히 숙고 후 실행하기’로 제시하였다. 첫 번째 가정의 발견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근거가 되는 가정을 발견하는 것으로, 두 번째 가정에 대한 평가는 이때의 가정이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세 번째 가정에 대한 다른 관점의 적용은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며, 나의 가정이 정확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실행은 비판적 사고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제시되었으며 사고와 분석에 기반한 행동과 그 행동이 진지한 증거에 근거할 것을 강조한다.
Merriam & Bierema(2014)는 ‘가정과 신념에 대한 성찰’, ‘자기중심적 사고와 행위에 대한 비판’, 그리고 ‘개인적 경험을 더 큰 사회적 조건으로 연결’이라는 세 가지 단계를 제시하였다. 이때 두 번째 단계인 비판에서 앞서 검토한 Brookfield(2012)와 유사하게 가정과 관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번째 비판의 단계에서는 가정을 찾아내기, 가정을 점검하기,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기를 포함하였다.
Alvesson & Spicer(2016)는 관찰-해석-질문이라는 과정적 접근을 제시하면서 관찰하기의 의미를 구체화하는 ‘지금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예시하고, 해석하기에서는 어떤 이슈와 관련된 여러 다양한 관점들을 노출시키는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일터 조직의 맥락에서 이러한 해석이 마케터라면 브랜딩에 관하여, 엔지니어라면 설계에 관하여, 그리고 재무담당자라면 부정확한 원가관리를 가리키게 된다는 점에서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일터 관리자의 중요한 역할을 ‘번역가’에 비유하였다. 다시 말해 비판적 사고에 능숙한 관리자들은 마케터들이 엔지니어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촉진할 수 있고 그 반대의 이해도 촉진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질문하기는 가정과 확장된 맥락에 대한 고려를 다룬다. 이는 가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해당 이슈가 야기하는 결과나 일터 조직의 경계를 넘어서는 사회적 차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루는 질문으로 구체화된다고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관련 논의들과 이를 비판적 사고의 과정 측면에 대한 네 가지 단계로 <표 2>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관찰/발견/성찰, 가정과 관점에 대한 비판적 해석, 가정과 관점에 대한 질문, 그리고 연결과 실행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종합의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는 현상이나 특정한 이슈에 대한 관찰과 발견, 성찰로부터 출발하며, 비판적 해석은 현재 상태(status quo)의 기저에 자리한 가정과 관점들을 다루고 그 결과로서 문제를 제기하는 질문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비판적 사고는 사고의 과정을 거친 것만으로 종결되지 않으며 더 넓은 맥락과 행위자의 연결과 실행의 단계를 지향한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표 2>
비판적 사고의 과정에 대한 종합
구분 Brookfield(2012) Merriam & Biere-ma(2014) Alvesson & Spic-er(2016)
비판적 사고의 과정 • 가정을 발견하기
• 가정을 평가하기
• 다른 관점에서 가정을 바라보기
• 충분히 숙고한 뒤 실행하기
• 가정과 신념에 대한 성찰
• 자기중심적 사고와 행위에 대한 비판
ᐨ가정을 찾아내기
ᐨ가정을 점검하기
ᐨ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기
• 개인적 경험을 더 큰 사회적
조건으로 연결
• 관찰하기
• 해석하기
• 질문하기
비판적 사고의
과정 정리
• 관찰/발견/성찰
• 가정과 관점에 대한 비판적 해석
• 관점에 대한 질문
• 연결과 실행
한편, 과정 측면이 아닌 비판적 사고의 내용 측면에서는 비판적 사고의 교수(teaching) 측면에서 검토할 주제들이 제안된 바 있다. 교수 측면의 비판적 사고의 주제들은 비판적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끌어내는 원리로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Mingers(2000)는 비판적 교수를 가능하게 하는 네 가지 주제를 수사(修辭), 전통, 권위, 객관성으로 제시하였다. 수사에 대한 비판에서는 구사된 언어와 논증 형식, 전제나 가정의 타당성, 전통에 대한 비판에서는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긴 기존의 수행 방식, 권위에 대한 비판에서는 하나의 지배적 관점을 극복하기 위한 관점의 다원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객관성에 대한 비판은 가치중립적 지식의 속성에 대한 회의를 바탕으로 지식과 권력의 상응 관계를 진지하게 인식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2.3. 비판적 사고 연구 동향

비판적 사고 연구 동향을 분석한 선행연구 검토 결과는 첫째, 비판적 사고의 교육적 활용의 중요성을 확인시킨다. 방선희(2011)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비판적 사고 교육과 관련된 논문 114편에 대한 분석 결과로부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의 확충, 영역 특성을 반영한 교수방법 제안, 교육 효과 평가를 위한 도구에 관한 연구, 온라인 상황에서의 비판적 사고 교육에 대한 연구 확대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하나선 등(2015)은 국내 간호대학 교육에서 연구된 논문(1996-2014) 75편을 분석하여 비판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간호학 전공 교육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였다. 방준(2019)은 영어 교육 분야에서 비판적 사고 교육을 다룬 43편의 논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비판적 교수법, 문해력, 읽기, 사고력, 글쓰기, 토론, 말하기 등 7개 연구 주제를 제시하였다. 특별히 이러한 교육적 활용의 연장선상에서 비판적 사고교육 효과 관련 연구 동향을 검토한 윤초희(2016)는 향후 과제로 지식이 교수 효과에 미치는 영향 탐색, 비판적 사고 성향의 계발과 전이에 관한 연구, 교과독립형 접근의 초점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연구, 마지막으로 비판적 사고의 평가에 관한 연구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둘째, 선행연구 검토 결과로부터 비판적 사고 능력과 비판적 사고 성향 등 비판적 사고 개념의 두 차원의 균형에 대한 다소 상반된 해석을 확인하였다. 이진남(2013)은 연구 내용에 있어 사고 성향보다는 사고 능력에 편중된 현상이 있었음을 보고하였으나, 하나선 등(2015)은 비판적 사고 성향의 향상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성과들을 임상실습 및 인지된 스트레스 감소, 문제해결능력, 임상수행능력, 감정조절, 의사소통능력의 증가 등으로 도출함으로써 비판적 사고 성향에 초점을 둔 간호학 분야의 연구 흐름을 확인시킨다.
셋째, 특정한 분과 학문에서 편중된 비판적 사고 연구 관심이 드러난 점을 확인하였다. 이진남(2013)에 따르면 전공 편중의 양상은 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에 관계없이 대체로 교육학, 철학, 간호학 등의 분과학문에서 비판적 사고가 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
상기와 같은 비판적 사고 관련 연구 동향 논문에 대한 검토는 기존 연구성과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함께 비판적 사고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의미있는 제안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비판적 사고를 다룬 학술지 논문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둘러싼 담론의 의미를 탐색하고 포착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필요성은 여전하다. 아울러 특정 분과학문에서 비판적 사고에 대한 연구 관심이 편중된 현상이 학제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의 부족, 단편성, 균형 있는 사고 능력과 사고 성향 관계 연구의 부재의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가급적 많은 수의 논문을 망라하여 비판적 사고를 다룬 연구 논문들의 주요한 연구 주제를 범주화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제성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 연구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적 실천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선순환 과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연구 방법

3.1. 연구 설계와 분석 대상

본 연구에서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활용된 토픽모델링은 문서와 단어 간의 위계적 관계를 전제로 행렬을 구성하여 문서에 잠재된 토픽의 등장 확률을 추정하는 통계적 텍스트 처리 기법을 의미한다(Blei, Ng, & Jordan, 2003). 문서와 단어 간 위계는 본 연구에서 개별 논문에서 추출한 논문의 제목+연구자가 등록한 논문의 키워드+국문초록을 결합한 말뭉치(문서)와 말뭉치를 구성하는 개별의 단어(키워드)로 구성되며, 이들 단어들로부터 추론하여 잠재된 토픽을 도출한다. 잠재된 토픽의 도출은‘기침’, ‘발열’, ‘콧물’ 등의 단어들로부터 ‘감기’를 추론하는 것과도 같다(백영민, 2020). 본 연구에서 도출된 토픽은 잠재적인 비판적 사고 연구의 주제영역을 도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연구 동향 분석이 사전에 연구자가 수립한 분석 틀에 따라 연역적으로 기존 연구의 흐름을 대응시키는 것에 비해 귀납적인 방식으로 드러난(emerging) 연구의 흐름을 포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석 대상 논문의 선정과 자료 수집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웹사이트의 논문검색 메뉴와 KCI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본격적인 자료 수집에 앞서 오픈 API 코드를 한국연구재단에 신청하여 신규로 발급받았으며, 검색 기준일은 2022년 1월 10일로 KCI에서 2021년 12월말까지 발간된 국내 학술지 논문이 모두 망라되도록 하였다. 검색어로는 논문의 제목과 키워드에서 각각 비판적 사고를 투입하되, 제목과 키워드를 ‘또는’조건으로 연결하여 비판적 사고를 다룬 최대한 많은 수의 논문이 추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초로 추출된 논문은 총 945건이며 학술대회발표 논문으로 식별된 1건을 제외한 944건에 대해서 분석 대상 논문을 확정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였다. 이때 기본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목 또는 키워드에 비판적 사고가 포함된 논문인지를 확인하고, 둘째, 비판적 고찰, 비판적 검토 등과 같은 논문 제목 아래 특정한 법률 관련 쟁점을 논증한 법학 분야의 논문들이 포함되어 이들은 하나하나 확인하여 제외하였다.
이후에는 분석작업에 투입할 텍스트를 선정한다는 취지에서 분석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논문의 제목+연구자 등록 키워드+논문의 초록’을 결합하여 하나의 문서로 간주하였다. 따라서 KCI에서 추출한 논문 정보에는 초록이 제공되지 않기에 KCI 오픈 API를 활용해 해당 논문의 국문초록을 추가로 추출하였다. 처음 확보한 논문 정보 파일에 오픈 API를 통해 추가로 수집한 국문초록 자료까지 반영하여 연구자의 분석자료로 삼았다.
최종적인 분석자료 구성을 위해 조치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논문 제목을 포함한 분석자료에서 구사된 한자는 모두 우리말로 바꾸었다. 둘째, 연구자가 등록한 논문의 키워드 중 한글 키워드가 제시되지 않고 영문 키워드만 제시된 경우 논문 제목과 논문의 국문초록을 살펴보면서 연구자가 직접 영문 키워드를 우리말로 옮겨 한글 키워드로서 투입하였다. 셋째, 비판적 사고를 다루고 있음은 인정되나 논문의 국문초록 자료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해당 논문을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분석 방법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가장 많은 양의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는 초록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의 문서로 간주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고 보았다. 944편의 논문 가운데 영문초록만 수록되어 국문초록이 없거나 초록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208건, 독일어로만 초록이 제시된 경우 2건, 자기비판적 우울성향, 비판적 담론 분석 등 비판적이라는 수식어가 반영되었으나 비판적 사고와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논문 5건, 초록까지 확보되었으나 법학 분야에 해당한 논문 11건 등 총 226건을 제외하여 718편의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확정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 718편 구성의 양적 추이는 2002년 4편부터 대체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20편에서 30편 사이 규모를 유지하다가,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37편, 2015년 49편 등을 거쳐 2019년과 2020년은 각각 80편과 79편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에는 59편이 해당하였다. 한편 분석 대상 논문들은 KCI에 의한 주제분야 기준으로는 총 88개 분야에 망라되었으며 학제간연구 116편, 교육학 92편, 기타과학기술학과 철학이 각각 49편, 한국어와문학이 36편, 기타인문학과 통계학이 각각 23편, 기타사회과학 19편, 분야교육 15편 순으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학제간 연구와 교육학 분야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2. 분석 절차와 방법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마이닝 방법에 따라 데이터 수집-데이터 전처리-키워드 빈도 분석-토픽 모델링의 흐름으로 분석 절차를 진행하였다. 다만 데이터 수집은 앞 절에서 다루었으므로 다음에서는 데이터 전처리, 키워드 빈도 분석, 그리고 토픽모델링의 흐름으로 분석 절차와 방법을 기술하였다.

3.2.1. 데이터 전처리(Data Preprocessing)

데이터 전처리는 크게 3단계로 진행하였다. 1단계는 통상적인 텍스트 전처리 단계로서 특수문자, 문장부호 등의 생략, 숫자, 괄호 안의 표현 제거, 영어 단어 소문자로 통일, 불필요한 공백 없애기 순으로 처리하였다. RStudio Version 1.3.1093를 활용하였으며 자연어처리 패키지 ‘KoNLP’와 ‘tm’, ‘stringr’, 그리고 사용자지정 함수 등을 활용하여 전처리를 실행하였다. 2단계에서는 연구 목적과 비판적 사고와의 관련성을 고려하면서 분석에 투입될 단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단어 그 자체가 연구의 주된 관심이 되는 ‘비판적 사고’의 삭제 처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고력으로 제시된 단어들은 모두 사고능력으로 변경하였고, 비판적 사고, 그리고 비판적이라는 단어를 일괄 삭제하였다. 또한 분석방법을 기술한 초록 내용 가운데 영문으로 표시된 Pearson’s, Duncan’s, Scheffe’s 등은 모두 ‘s를 삭제하는 것으로 일치시키고, χ2-test는 카이제곱검정으로, 자기주도적은 자기 주도(띄어쓰기 적용), 치위생학과는 치위생과, 검증법은 검증방법, 외래어 중 리더쉽은 리더십, 스캐폴드는 스캐폴딩, 인터렉티브는 인터랙티브 등으로 변환하여 일치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배움론, 배움중심수업, 융복합, 재생산 등의 어휘는 뒤에 연결된 어미 등을 제외하고 일치된 명사형 단어가 되도록 처리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R에서 명령문을 입력하여 처리하기도 하고, 개별 어휘의 빈도에 따라 목록을 작성한 후 해당 내용을 R에서 엑셀파일로 내보내기하여 해당 파일을 검토하면서 연구자가 데이터 전체가 망라된 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3.2.2. 키워드 빈도 분석

분석 대상 비판적 사고 연구 논문 전반의 의미론적 구성을 파악하고자 먼저 키워드의 단순 빈도(TF: Term Frequency)와 단어 빈도-역 문서 빈도(TF-IDF, IDF: Inverse Document Frequency) 값을 산출하였다. 단순 빈도와 비교할 때, TF- IDF 값은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라는 특징을 가진다(Aizawa, 2003). TF-IDF를 활용해 모든 문서에 걸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중요도가 더 낮다고 판단할 수 있고, 특정 문서에서만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더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문서(논문) 내에서 특정 단어의 중요도를 식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빈도에 의한 TF와 TF-IDF를 동시에 활용하여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연구 논문들의 키워드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백영민, 2020). 본 연구에서는 TF와 TF-IDF 값 기준으로 대략 20개의 상위 키워드를 포함하여 추출하고,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여 워드 클라우드를 함께 제시하였다.

3.2.3. 토픽모델링

텍스트 데이터로부터 잠재된 주제를 탐색하는 토픽모델링을 적용하는데 있어 본 연구의 분석 대상 개별 논문은 하나의 문서가 되며, 이러한 각 논문(문서)은 키워드(단어)로 구성된다. 토픽모델링에서는 잠재적 디리클레 분석(LDA: Latent Dirichlet Allocation)이 두루 활용되고 있으며 대학 교양교육의 맥락에서도 연구 동향 등을 검토하는데 활용된 바 있다(박은희, 2021). LDA를 통해 특정한 논문이 어떠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를 예측하고 논문을 구성하는 키워드들의 출현 확률을 계산하여 토픽을 구성하는 주제어를 추출한다(윤철호, 2021). 토픽모델링에서는 최적의 토픽 수(k)를 연구자 주도로 결정하는데 연구자 주도의 토픽 수 결정의 타당성 제고를 위해 네 가지 지수(metrics)를 검토하였다. [그림 1]의 윗 부분에 제시된 값이 작을수록 바람직한 두 개의 지수(CaoJuan2009, Arun2010)와 값이 클수록 바람직한 두 개 지수(Griffiths2004, Deveaud2014)의 추이를 여러 토픽 수에 걸쳐 시뮬레이션하였다. 1차로 3개부터 21개까지의 토픽 수를 기준으로 네 개의 지수들의 추이를 확인한 후에 8개부터 16개까지로 범위를 좁혀 다시 네 개의 지수를 확인한 [그림 1]로부터 토픽 수를 12개로 정하였다. 이러한 12개의 토픽 수 결정에서는 지수 추이의 정체나 반전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참고하였다(김영우, 2021).
[그림 1]
토픽 수의 결정을 위한 검토
kjge-2022-16-3-11-gf1.jpg
토픽별 해석에서는 특정 키워드가 토픽에 속할 확률을 가리키는 베타(beta)값 상위 키워드와 특정한 문서가 토픽에 속할 확률을 의미하는 감마(gamma)값 상위 논문(문서)들을 각각의 토픽에서 정리함으로써 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토픽 명명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토픽으로부터 비판적 사고 연구의 주요한 주제를 기술하였다. 토픽모델링 결과로 제시되는 키워드는 여러 토픽에 걸쳐 출현 확률이 제시될 수 있다. 이는 특정한 키워드가 단 하나의 토픽에 배타적으로 할당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키워드가 여러 토픽에 걸쳐 주요한 키워드로서 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문서에 대해서도 여러 토픽에 걸쳐 각각 출현할 확률인 감마값이 산출되어 제시된다.

4. 연구 결과

4.1. 키워드 분석

TF와 TF-IDF 값이 큰 상위 20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 결과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표 3>의 TF에서는 대학생, 프로그램, 글쓰기, 수행능력, 학습자 등이 빈도가 가장 높은 것과 비교해 TF-IDF에서는 간호, 성향, 임상, 글쓰기, 대학생 등의 값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굵게 표시한 대학생, 글쓰기, 시뮬레이션이라는 단어는 TF와 TF-IDF 모두에서 상위 20개 키워드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키워드 분석 상위 20개 키워드
키워드 TF 키워드 TF-IDF
대학생 1,009 간호 21.6
프로그램 504 성향 16.0
글쓰기 449 임상 14.3
수행능력 388 글쓰기 12.6
학습자 286 대학생 12.5
시뮬레이션 246 능력 12.4
효능감 242 문제 11.8
교과목 228 수업 11.7
리더십 227 수행능력 10.6
사고능력 210 해결 10.4
간호사 203 학습 10.2
의사소통 188 교육 10.0
대상자 172 자기 10.0
의사소통능력 163 실습 9.5
자신감 140 역량 9.0
텍스트 130 도덕 8.7
ttest 126 토론 8.5
유의미 123 시뮬레이션 8.5
통계적 121 리더십 8.2
spss 118 영향, 교사 8.1
이러한 <표 3>의 결과와 함께 키워드 빈도 분석 결과를 [그림 2]와 같이 워드 클라우드로 제시하였다. 이때 그림의 좌측은 TF 기준이며 빈도 5 이상인 키워드가 제시되도록 하였고 그림 우측의 TF-IDF는 1을 초과한 값을 나타낸 키워드들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그림 2]
비판적 사고 연구 논문 키워드로부터 작성된 워드 클라우드
kjge-2022-16-3-11-gf2.jpg

4.2. 토픽모델링

토픽모델링을 통해 도출된 12개의 토픽 각각에 대해서 토픽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와 주요 문서인 논문을 제시하였다. 표를 제시할 때는 키워드의 베타값이 감소하는 추이와 동일한 베타값에 해당하는 여러 개의 키워드가 나타나는 지점을 감안하면서 토픽 전체의 경향을 포착하기에 적절한 논문 또한 감마값에 따라 정리하였다. 이에 각각의 토픽을 다룬 표에 따라 몇 건의 키워드와 논문이 망라되었는지는 차이가 있다. 아울러 표의 각 행별로 키워드와 논문이 일대일로 대응되는 양상이 아니며 베타값이 상위에 속하는 해당 토픽의 키워드, 감마값이 상위에 속하는 해당 토픽의 논문들을 내림 차순의 방식으로 정리하였고 이를 고려해 표의 컬럼 중 ‘베타’와 ‘논문 제목’ 사이를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이중선으로 처리하였음을 밝힌다. 각 토픽별 기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체 718편 가운데 79편의 논문이 토픽1로 분류되었으며 <표 4>와 같이 토픽1은 다양한 분야별 교육의 영역에서 비판적 사고를 접목한 연구 논문들을 포함하면서 이들 교육의 영역에서 비판적 사고와 관련해 고려된 연구 주제로서 창의성, 탄력성, 공동체, 다문화를 드러내고 있다. 베타값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표 4>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논문과의 관련성을 고려할 때 산업혁명(베타값 0.01), 통일교육(베타값 0.01)이 각 토픽별로 상위 20개의 키워드를 추출했을 때 포함된 바 있다. 이러한 분야별 교육을 이끌어 내보면 기독교교육, 창의성 교육, 윤리교육, 다문화교육, 환경윤리교육, 통일교육 등과 같다.
<표 4>
토픽1 ‘분야별 교육’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창의성 0.06 보육교사의 비판적 사고가 문제해결력에 미치는 영향-회복탄력성의 병렬다중매개효과- 0.39
탄력성 0.05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교육 방향성 제고 0.39
공동체 0.04 비판적 사고를 통한 창의성 교육 0.33
다문화 0.03 현대 행복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윤리교육적 대안 0.32
가치관 0.03 다문화적 맥락에서의 비판적 사고교육에 대한 연구: 다문화교육과 비판적 사고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중심으로 0.31
윤리교육 0.03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윤리교육과 비판적사고 0.28
어린이 0.02 인공지능 시대 비판적 반성 사고를 위한 P4C와 미디어 리터러시 융합 통일교육 방안 0.26
토픽2에는 52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5>와 같이 학습, 넓게는 교수학습과 접목된 비판적 사고를 다루는 논문들이 포함되었고 이러한 접목의 과정에서 고려된 변인이자 연구 주제로서 전문직 자아개념, 스트레스 등이 학습과 관련된 학습능력, 학습동기, 학습태도 등과 함께 다루어진 양상을 보였다.
<표 5>
토픽2 ‘학습’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전문직 0.07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성적에 따른 비판적 사고 성향 0.44
학습능력 0.05 치위생 전공 대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0.40
자아개념 0.05 영상매체 분석을 활용한 팀기반 학습이 간호대학생의 학습태도, 자기주도 학습능력,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효과 0.35
스트레스 0.04 그래픽 조직자를 활용한 PBL 프로그램이 영재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력과 성향에 미치는 효과 0.33
pbl 0.03 사회복지 교과목의 문제중심학습(PBL) 방식 적용에 대한 탐색적 연구-사회복지조사론의 욕구조사계획 수립 과정을 중심으로- 0.33
디지털 0.03 디지털 매체 읽기 환경에서 독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 모형 연구 0.32
학습동기 0.03 치위생과 재학생의 학습태도에 대한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의 효과 0.29
학습태도 0.03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수행능력, 만족도, 비판적 사고성향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 0.26
토픽3에는 61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6>과 같이 학습자, 온라인, 스캐폴딩, 실재감 등의 키워드가 논문 제목에서도 확인되며, 특히 위키와 같은 온라인 협업도구에서의 상호작용, 스마트 러닝,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비판적 사고를 다루고 있다.
<표 6>
토픽3 ‘온라인 환경’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학습자 0.19 위키 기반 협력학습 성과에 대한 협력지향성과 비판적 사고 성향의 예측과 학습실재감의 매개효과 규명 0.43
온라인 0.06 평생교육자의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성인학습자의 학습실재감,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성향에 미치는 영향 0.40
설문조사 0.03 사회적 실재감과 학습성과와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 정교화전략, 비판적 사고전략의 매개효과 분석 0.37
상호작용 0.02 온라인 미술비평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중국의 ‘추서(丑书)’ 전시회 중단 사례를 중심으로 0.33
스캐폴딩 0.02 온라인 동영상 활용 수업을 통한 영어 독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 방안 제안 0.32
실시간 0.01 토론교육에서 유튜브 텍스트의 의미 고찰 -유튜브 활용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0.31
이야기 0.01 의과대학에서 논증 스캐폴드를 활용한 문제기반학습이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효과 0.30
실재감 0.01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창의적 영어 글쓰기 교실의 성과에 관한 연구 0.30
토픽4에는 59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학령기 학생의 비판적 사고를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 초등학생, 중학생 뿐만 아니라 베타값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표 7>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논문과의 관련성을 고려할 때 고등학생(베타값 0.01)이 토픽별로 상위 20개의 키워드를 추출했을 때 포함된 바 있다. 감마값이 높았던 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의 비교 연구는 초록을 살펴보면 중학생에 해당하는 등 토픽4에서는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의 영향요인을 분석하거나 교수 전략 등을 탐색하는 시도가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다.
<표 7>
토픽4 ‘학령기 학생’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유의미 0.07 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사고양식과의 관계 비교 0.43
존중감 0.04 LTPIE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비판적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 0.42
초등학교 0.04 고등학생의 정보활용능력과 비판적 사고 성향의 관계에 대한 사례 연구 0.33
사고양식 0.04 아동문학 텍스트 활용 리터러시 활동이 초등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 및 영어 발화에 미치는 효과 0.33
초등학생 0.04 문제중심 무용학습이 중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효과 0.30
중학생 0.02 중학생들의 방과 후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 강화 STEAM 지향 과학 교수 전략 0.28
정보활용 0.02 무용전공 고등학생의 사고양식과 비판적 사고 성향의 관계 0.26
토픽5에는 50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8>과 같이 전반적으로 미디어와 의사소통 측면에서 바라본 비판적 사고를 다루고 있었다. 이를 반영하는 의사소통, 의사소통능력, 미디어 리터러시, SBAR1) 등의 키워드가 논문 제목에서도 반영되었으며, 연구 대상 측면에서 이공계열 대학 신입생이 포함된 논문들은 주요 키워드로서 이공계(베타값 0.02), 신입생(베타값 0.02)을 반영하고 있다.
<표 8>
토픽5 ‘미디어와 의사소통’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의사소통 0.14 이공계 신입생의 자기효능감, 비판적 사고 성향,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인재 역량의 관계 분석 0.32
의사소통능력 0.12 중학생의 대인관계능력, 미디어리터러시, 비판적 사고역량이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에 미치는 영향 0.32
미디어 0.08 권한위임이 조직구성원의 독립적⋅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및 다양성관리와 의사소통 능력의 조절효과 검증 0.30
대인관계 0.03 청소년의 미디어 비판적 사고 능력의 종단적 변화 및 영향요인 탐색 0.30
sbar 0.03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자기효능감, 비판적 사고 성향, 셀프리더십 및 의사소통 능력이 프리셉터 핵심역량에 미치는 영향 0.30
핵심역량 0.02 비판적 사고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컴퓨팅 사고의 융합 0.28
이공계 0.02 대학 신입생의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 성향이 창의적 인재 역량에 미치는 영향 분석 0.28
신입생 0.02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서 비판적 사고를 위한 정보의 가치 판단 기준과 판단 절차의 알고리즘화에 관한 연구 0.27
토픽6에는 75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9>와 같이 간호교육과 관련 교육기법들의 효과, 교육만족도 등을 다루는 논문들이 포함되었다. 교육기법 측면에서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효과성 측면에서 수행능력과 효과성 검증을 위한 통계 기법 관련 키워드들(실험군, 통계적, t-test)이 논문 제목, 그리고 해당 논문의 초록과 대응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표 9>
토픽6 ‘간호교육’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수행능력 0.20 호흡기 감염병 시뮬레이션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호흡기 감염병 관련 임상수행능력, 셀프리더십 및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효과 0.41
시뮬레이션 0.13 전문심폐소생술 교육에 Lasater의 임상판단 루브릭을 적용한 디브리핑의 효과 0.39
간호학 0.06 간호대학생들을 위한 시뮬레이션교육에서 교수 및 상급자 디브리핑에 따른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및 임상수행능력 0.38
실험군 0.05 시뮬레이션 기반 통합실습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및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 0.38
통계적 0.04 기초간호학 만족도가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 경로에 관한 융합 연구 0.34
간호학과 0.04 간호대학생의 시뮬레이션기반 교육 시 구조화된 디브리핑 유형이 학습성과에 미치는 효과 0.34
ttest 0.03 시뮬레이션 기반의 실습교육이 간호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 임상 판단력 및 학습 성취에 미치는 효과 0.32
실습교육 0.03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아동간호 시뮬레이션이 간호학생의 불안, 자기효능감 및 비판적 사고 성향에 미치는 효과 0.31
토픽 7에는 70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비판적 사고의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목 개발을 다룬 연구의 흐름을 보여준다. 교양교육, 역사(한국근대사), 문화교육, 법학교육, 그리고 <표 10>에 제시된 마지막 논문인‘고급사고력 신장을 위한 역할놀이’는 초록을 확인하면 지리교과인 것이 확인되는 등 특정한 교과목이나 교육과정 분류 안에서 비판적 사고, 그리고 교과목과 관련된 학습법과 학업성취에 접근하고 있었다.
<표 10>
토픽7 ‘교과목 개발’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교과목 0.15 한국근대사 교육의 쟁점과 과제 0.44
사고능력 0.13 교과과정과 박물관을 연계한 문화교육활동이 아동의 사고력과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 대구경북지역 박물관 중심으로 0.37
교양교육 0.06 21세기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교양기초교육으로서의 데이터 리터러시 (Data Literacy) 분석 0.35
학습법 0.05 법학적성시험과 리걸 마인드의 소양 0.34
학업성취 0.04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의 통합형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0.33
하브루타 0.03 교양강좌로서 데이터 리터러시 가능성 탐색 0.33
데이터 0.02 논의를 강조한 탐구 학습법에 따른 초등학교 통합학생의 과학과 수학 학업성취도 및 비판적 사고력과의 관계 분석 0.31
프로젝트 0.02 교양교육과 비판적 사고 0.30
대학교 0.02 고급사고력 신장을 위한 역할놀이 교수-학습 모형 개발에 관한 현장 연구 0.29
토픽 8에는 61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11>과 같이 주로 대학교육에서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키워드와 토픽 8로 분류된 논문들이 망라되어 있다. 물론 고등학생 대상 철학적 글쓰기 지도를 다룬 논문도 발표되었으나 이러한 결과는 대학의 교양교육, 교양교육의 주요한 영역으로서 글쓰기 교육과 비판적 사고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표 11>
토픽8 ‘글쓰기’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글쓰기 0.29 한국과 독일에 있어서 수요자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모델 0.47
창의적 0.03 영화를 활용한 이과생 대학 글쓰기 교육 방법 연구 0.43
민주시민 0.02 경희대학교 ‘학술적 글쓰기’ 교육의 방향과 실제-‘글쓰기 2’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 교재와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0.37
교수자 0.02 대학 글쓰기에서의 패러디 글쓰기 교육방법 연구 0.36
대학교 0.02 대학 글쓰기 교육에 대한 비판적 고찰 0.36
패러디 0.02 논증적 글쓰기 교육에 대한 비판적 고찰 0.35
고등학교 0.02 학술적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성균관대 <학술적 글쓰기> 사례를 중심으로- 0.34
에세이 0.01 고등학생을 위한 철학적 글쓰기 지도 방안 0.34
논술고사 0.01 논술고사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 탐색 0.33
토픽9에는 40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12>와 같이 교육 프로그램과 리더십 측면에서 비판적 사고의 영향요인, 또는 비판적 사고가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루었다. 베타값을 기준으로 프로그램과 리더십이라는 두 개 키워드가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키워드들인 드라마는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으로(논문 제목 ‘과정 드라마 수업이 초등학생의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그 외에 베타값 기준의 토픽9 주요 키워드 가운데창의적 (사고), 통찰력 또한 <표 12>에서 논문 제목과 연결되고 있다.
<표 12>
토픽9 ‘교육 프로그램과 리더십’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프로그램 0.34 상황리더십 프로그램이 간호리더의 비판적 사고, 코칭 및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효과 0.31
리더십 0.15 광고PR 전공자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학습유형의 특성분석 0.28
드라마 0.01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창의적리더십, 문제해결능력, 비판적사고 성향에 미치는 효과 0.27
자료분석 0.01 과정 드라마 수업이 초등학생의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0.26
대학생 0.01 간호대학생의 감성지능이 비판적 사고성향에 미치는 영향: 자기-성찰 및 통찰력의 매개효과 0.26
공정성 0.01 간호과정 교육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에 미치는 효과 0.25
창의적 0.01 가설-연역적 수업 프로그램이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및 과학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 0.23
통찰력 0.01 셀프리더십과 비판적 사고성향이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0.21
자기성찰 0.01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비판적 사고성향,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 0.21
토픽10에는 62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13>과 같이 철학상담과 텍스트 비평을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와 연결지은 연구 논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 역사 등에서의 텍스트 자료의 독해, 그리고 새로운 시도로서 철학상담의 의미와 적용방안 등에 대한 탐색이라는 측면에서 철학상담,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그 외에 베타값 기준의 토픽10 주요 키워드 가운데 사회과, 방법론, 인성교육 등은 <표 13>의 논문 제목에서도 확인되었다.
<표 13>
토픽10 ‘철학상담과 텍스트 비평’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텍스트 0.08 인성교육을 위한 한 방법으로서 철학상담의 가능성 0.43
가능성 0.05 ‘비판적 사고의 활성화를 통한 철학상담’의 방법론 제안-교정적 인식의 방법- 0.40
철학상담 0.03 초등사회과교육에서 대중문화 텍스트의 분석모델과 실제 0.39
논리학 0.03 복합양식 텍스트의 비판적 수용에 관한 교육 내용 설계 방향-복합양식 담화분석(MDA)의 국어교육적 적용을 바탕으로 0.39
사회과 0.03 철학상담에 대한 칸트적 접근-비판적 사고와 도덕적 문답법을 중심으로 0.37
방법론 0.03 철학상담의 방법론으로서의 비판적 사고 교육-그 적용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0.35
인성교육 0.02 비판적 사고와 철학상담 - 코헨의 LBT 5단계를 중심으로 - 0.35
재구성 0.02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아포리아의 변증적 탐구술과 그 방법론적 기능 0.35
연구자 0.02 역사 텍스트로 <사고와 표현> 읽기-『서유견문』 중 <개화의 등급>과 사고의 혁신- 0.32
토픽11에는 47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표 14>와 같이 간호학과 대학생의 간호 업무 수행과 관련된 자신감, 그리고 도덕적 민감성과 생명의료 윤리의식에 관한 논문들이 주로 포함되었다. 자신감이 간호술 수행, 간호과정 등과 함께 비판적 사고 성향을 다룬 것에 비해 도덕적 민감성과 생명의료 윤리의식은 동시에 출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비판적 사고와의 관계는 때로는 비판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 때로는 비판적 사고와 함께 결과변수로서 자리하고 있었다.
<표 14>
토픽11 ‘간호대학생 자신감, 민감성, 윤리의식’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대학생 0.52 임상실습 전 동료멘토링 학습을 적용한 OSCE 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 자신감과 비판적 사고성향에 미치는 효과 0.35
자신감 0.07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과 비판적 사고성향이 윤리적 의사결정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 0.32
민감성 0.02 문제중심학습이 간호대학생의 팀워크 역량, 비판적 사고성향 및 간호과정 자신감에 미치는 효과 0.30
윤리의식 0.02 생명의료 윤리교육이 간호학생의 도덕적 민감성, 비판적 사고성향, 생명의료 윤리의식에 미치는 효과 0.27
설문지 0.02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과 비판적 사고 성향이 생명의료윤리 의식에 미치는 영향 0.25
간호학과 0.02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생명윤리의식: 간호전문직관의 매개효과 0.25
실험연구 0.02 간호대학생의 공감과 비판적 사고가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 0.24
상관계수 0.01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비판적 사고성향이 간호전문직관에 미치는 영향 0.23
멘토링 0.01 개념도를 활용한 문제중심학습이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간호과정 자신감에 미치는 효과 0.22
토픽12에는 62편의 논문이 분류되었으며 연구 대상 측면에서 간호학 전공 대학생 등이 아닌 현업에 종사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증 분석 방법에 의해 수행된 연구 논문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마값이 높은 논문들의 제목에서 발견된 의사결정능력의 경우 베타값의 크기에 따라 <표 15>에 제시되지는 않았으나 ‘의사결정능력’이라는 키워드의 베타값(0.01) 또한 토픽12 내에서 상위 20개의 주요 키워드에 포함되어 있었다.
<표 15>
토픽12 간호사 대상 실증분석의 대표적 키워드와 논문 제목
키워드 베타 논문 제목 감마
효능감 0.12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성향, 학습관련 자기주도성 및 간호업무수행능력에 관한 연구 0.43
간호사 0.10 간호사의 전문직 자율성과 비판적 사고성향이 임상 의사결정능력에 미치는 영향 0.37
spss 0.04 임상간호사의 전문직 자아개념, 임상적 의사결정능력, 비판적 사고 성향이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 0.36
설명력 0.04 비판적 사고와 간호근무환경이 간호사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0.36
회귀분석 0.04 간호사의 도덕적 행동, 도덕적 고뇌, 비판적 사고 성향이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에 미치는 영향 0.34
anova 0.03 임상간호사의 간호사 윤리강령 인식의 영향 요인; 생명의료 윤리의식, 도덕적 민감성, 비판적 사고 성향을 중심으로 0.34
대상자 0.03 임상간호사의 간호근무환경과 자아존중감이 비판적 사고 성향에 미치는 영향 0.34
ttest 0.03 간호대학생의 감염관리 인지도,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및 비판적 사고 성향이 감염관리 수행도에 미치는 영향요인 0.34
자료수집 0.03 혈액투석실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 성향과 임상 의사결정능력이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0.33
pearson 0.03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인식, 비판적 사고 성향과 환자안전간호활동의 관계 0.31
correlation 0.02 지방 종합병원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비판적 사고 성향 0.29
기초자료 0.02 임상간호사의 업무의 복잡성, 비판적 사고 성향 및 직관의 관계 0.28
설문지 0.02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성향, 문제해결능력 및 자기효능감이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0.26

5. 논의 및 결론

5.1. 논의

비판적 사고를 다룬 국내 학술지 논문 718편에서 토픽모델링을 활용해 12개의 주요한 연구 주제를 탐색한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을 검토하였다. 첫째,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판적 사고가 교육과 맺는 관계가 포착되었다. 교육의 내용과 대상(학습자), 교육의 방법 또는 맥락 등 대부분의 토픽을 이러한 교육과 관련된 범주 안에 위치시킬 수 있다고 보인다. 교육의 내용 측면에서 분야별 교육(토픽1), 미디어와 의사소통(토픽5), 간호교육(토픽6), 글쓰기(토픽8), 철학상담과 텍스트비평(토픽10), 대상 측면에서 학령기 학생(토픽4), 간호대학생(토픽11), 간호사(토픽12) 등 내용과 대상을 엄격하게 분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교육이라는 개념의 실천을 규정지을 수 있는 내용과 대상 측면에서 비판적 사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교육의 방법이나 맥락 측면에서 학습(토픽2), 온라인 환경(토픽3), 교과목 개발(토픽7), 교육프로그램과 리더십(토픽9) 또한 비판적 사고와 교육의 관련성 안에서 본 연구에서 포착된 전체 12개의 토픽이 망라될 수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비판적 사고와 교육의 관련성은 교과독립형(general), 교과접목형(infusion), 교과내재형(immersion), 교과혼합형(mixed)으로 구분된 비판적 사고의 교수 방법과 유형(Ennis, 1992), 그리고 교수 방법과 평가방식의 일관성 확보를 통한 교육효과 기대(윤초희, 2016) 등을 뒷받침한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대상 논문자료의 특성으로서 KCI에 의한 주제분야 기준으로는 총 88개 분야에 망라된 가운데 교육학 92편, 분야교육 15편 등의 비중이 상당한 수준이며 이는 비판적 사고를 다룬 연구 논문이 교육학 또는 분야교육의 주제에 속하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둘째, 교양교육에서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의 연계이다. 특정한 토픽을 대표하는 연구주제로서 창의성이나 창의적이라는 단어가 명명되고 표현되지는 못하였으나, 그럼에도 토픽1에서 창의성(베타값 0.06), 토픽8과 토픽9에서 창의적(각각 베타값 0.03, 0.01)이라는 키워드를 확인하였고 해당 토픽에서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다룬 연구 논문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었다.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의 개념 간 관계를 검토한 선행연구로부터, 창의적 문제해결과 비판적 사고의 관계에서 더욱 확장되어 발산적 사고까지 망라한 비판적 사고의 개념적 범위(서민규, 2012), 창의성과 비판적인 사고 능력 개발을 위한 수업방안(강옥희, 2016), 창의-비평 연계형 교과목 개발(민춘기, 2021)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유지된 연구관심의 수준을 반영하고 있었다. 또한 창의성의 일부로서 또는 확장으로서 창의적 사고를 발산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를 접목해야 한다는 입장(조영웅, 2014), 그리고 반대로 발산적 사고를 제외한 창의성 개념이 비판적 사고에 포섭되어 있다는 입장(김영정, 2002) 등이 다채롭게 전개된 것에 비추어 볼 때,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관심이 분석 결과에서도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학의 교양교육 분야에서도 논증 분석과 평가 중심의 비판적 사고 교육이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며, 이에 비판적 사고 교육은 논증 분석과 평가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홍지호, 2019)을 비롯해 더 많은 건전한 논의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다른 분야가 아닌 간호학 분야 비판적 사고의 연구 경향이 드러내는 특성으로서 비판적 사고 성향에 보다 집중되어 있다. 먼저 간호학 분야는 비판적 사고 관련 연구가 더욱 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서 12개 토픽 가운데 6번, 11번, 12번 등은 모두 간호 분야와 관계가 깊다. 앞서 3장에서 KCI 주제분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은 것에 비해 논문 제목에서 ‘간호’를 투입해 검색하면 분석대상 전체 논문 718편 가운데 252편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정도의 규모는 비록 단순한 검색 결과에 불과한 것이기는 하나 논문 제목에서 ‘교육’을 투입했을 때의 검색 결과인 236편의 논문보다도 더 많다. 더욱이 KCI 논문 정보에 포함된 주제분야에서 간호학 분야가 부각되지 않은 것은 주제분야가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를 기준으로 학술지의 대표적 연구분야에 따라 설정된 범주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간호전공 대학생,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이더라도 여러 주제분야의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학 분야의 연구 논문이라고 간주할 수 있으나 해당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의 주제분야는 간호학, 간호교육 뿐만 아니라 기타사회과학, 기타과학기술학, 학제간연구, 교과교육학 등으로 펼쳐질 수 있다. 다음으로 간호학 분야에서 비판적 사고를 다룬 논문들 대부분은 비판적 사고 능력이 아닌 성향을 다루고 있으며, 교양교육에서 비판적 사고 성향의 의의를 강조하는 주장(김태영, 2014)뿐만 아니라 특정한 전공교육(간호학)에서 비판적 사고 성향의 교육이 갖는 중요성을 환기시킨다(하나선 등, 2015). 이것은 특정한 영역에서 발휘되는 비판적 사고의 함양이라는 측면에서 사고 능력이라는 초점을 인정할 수 있으며 기존에 비판적 사고를 다룬 연구들이 사고 능력에 편중되어 있음을 발견한 연구 결과(이진남, 2013)와는 차이를 보인다.
넷째, 비판적 사고 성향이냐 사고 능력이냐를 벗어나 본 연구를 통해 간호학 분야의 비판적 사고 성향 연구는 변인 간 관계를 구명하는 실증 분석으로 구체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연구방법의 편향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비판적 사고 연구의 흐름을 검토한 결과 드러난 학문분과에 따른 편향성의 극복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과 동시에(이진남, 2013) 실증분석 중심으로 연구변인을 설정하고 연구 모형을 수립해 검증하는 방식의 비판적 사고 연구방법의 편향에 관해서도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연구 방법의 편향은 사회과학 모든 분과학문의 공통의 이슈일 수도 있다. 방법론의 성화(聖化, sacralization)는 연구자의 연구방법 선택이 규범화 또는 습성화 되는 것이며(D’Agostino, 1988). 이러한 성화는 방법론이나 연구 방법의 선택에서 폐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식의 화석화(化石化, petrification)를 야기한다. 지식의 화석화는 다름 아닌 이론의 고착 현상이며 동일한 연구방법론이나 방법만을 반복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초래된다(Sartori, 1970). 지식의 화석화는 결국 방법론이나 방법 선택의 폐쇄성뿐만 아니라 이론의 폐쇄성 또한 강화한다. 이론의 폐쇄성은 이론의 구조적 형식에 있어서 인과관계형 진술로의 수렴 현상을 낳고 이론의 내용에서 인간을 반응적 인간으로만 환원시킨다(김웅진, 2001).

5.2. 결론

본 연구에서는 비판적 사고에 대한 연구 흐름을 정리하여 관련 지식의 지형을 살피고자 텍스트마이닝에 의한 키워드 빈도 분석과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12개의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해석과 논의를 실시한 것에서 더 나아가 학제간 소통 및 비판적 사고의 의의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일터 맥락의 비판적 사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것을 제안한다. 김태영(2014)이 강조한 바와 같이 비판적 사고 성향에 대한 교육이 건전한 시민의식의 함양과 삶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에서의 교양교육을 통해 강화되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대학에서 비판적 사고 성향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받은 대학생도 결국 자신의 일과 일터를 경험한다. 결국 학령기 학제에 의한 교육적 설정과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교양교육으로부터 일터 맥락에서의 비판적 사고로의 이행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점에서 12개의 토픽 중 하나로서 현직 간호사 대상 연구(토픽12)는 병원 등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은 있지만 일터라는 맥락이 고려된 비판적 사고 연구라는 점을 인정할만하다.
그럼에도 비판적 사고가 발현되는 일터 맥락은 그동안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 또한 비판적 사고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가 드러내고 있다. 더군다나 학교교육을 비롯해 대부분의 교육의 장면에서 비판적 사고는 장려될 수 있다고 여겨지며, 이를 반영하듯 본 연구에서 살펴본 상당수의 논문들이 비판적 사고와 교육의 연계라는 취지에서 접근 가능하였다. 반면 일터의 맥락에서 비판적 사고는 더러 금기시되거나 일터의 구성원들이 비판적 사고를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다. 일터라는 맥락에서 비판적 사고를 대하는 일터 구성원의 망설임은 부인하기 어렵다(Clegg & Palmer, 1996; Holden & Griggs, 2011). 이러한 일터 맥락의 비판적 사고에 대한 결여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일터라는 맥락의 중요성을 비판적 사고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 단지 비판적 사고의 능력 또는 성향을 증가시켜 모종의 조직 성과도 끌어올린다는 관리 방식을 재생산하거나 강화하는 것으로만 수렴되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비판적 사고가 만들어낼 수 있는 모종의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일터에서의 비판적 사고의 독려와 촉진이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 또한 촉구하는 바이다. 이점에서 본래 영국 시인 존 키츠(John Keats)로부터 유래한 개념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받게 된 소극적 수용력(negative capability) 개념을 접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소극적 수용력은 맥락과 결과의 불확실성을 감당하면서 직면하는 복잡성, 모호함, 역설 등을 긍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소극적 수용력은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을 경계한다는 측면에서 후설(Edmund Husserl)의 현상학적 환원의 개념과 비슷하다(帚木蓬生, 2018). 보다 본격적으로 일터라는 맥락에서는 소극적 수용력이 문제를 제기하고 성찰적 자세로 문제와 마주하는 능력과 태도로 제시된다(Alvesson & Spicer, 2016). 일터 맥락의 비판적 사고의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해 학습할 수 있는 능력, 감정을 이입하고 공감하는 능력, 창조성과 관용을 발휘하는 능력, 일터의 바람직한 변화에 참여하는 능력으로 제시된 소극적 수용력 개념의 특성(백평구, 2021)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718편의 국내 학술지 게재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시간적 범위 또한 2002년부터 2021년까지를 아우르면서 비판적 사고 연구의 흐름을 조망하였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KCI를 활용해 수집된 국내 학술 연구 논문만을 수집함으로써 해외 학술지 연구 논문을 포함시키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비판적 사고를 바라보는 연구자들의 관점을 보다 종합적으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국제 비교의 취지에서 해외 학술지 논문을 포함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연구 대상이나 맥락의 확장성을 강화하는 후속 연구 방향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분과학문에서의 비판적 사고 연구의 공통성과 차별성에 주목함으로써 비판적 사고에 대한 학제적 이해를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Notes

1) 의료진간 표준 구두 의사소통 지침이며, Situation; 상황, Background; 배경, Assessment; 사정, Recommendation; 권고를 가리킴.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SBAR Process를 활용한 의사소통 가이드라인 http://www.hira.or.kr/images/11/newsletter/qinews1508/qi_sub201508_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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