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연구 -D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the Competency-based Curriculum for College Liberal Arts Education -Focusing on the case of D** College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General Edu. 2020;14(2):233-246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0 April 15
doi : https://doi.org/10.46392/kjks.2020.14.2.233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Creative Convergence Education, Dong-Ah Institute of Media and Arts
이수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창의융합교양학부 조교수
Received 2020 March 20; Revised 2020 March 22; Accepted 2020 April 14.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D대학의 사례를 통해 하나의 모형을 제시하는 글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에서 교양교육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그러나 전문대학의 경우 짧은 수업연한, 전공 중심의 교육운영체계 등 교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문대학은 지난 2014년부터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왔다. NCS기반 교육은 전문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었지만, 한편으로 교양교육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이 역량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지금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변화는 매우 절실하다.

D대학의 교양교육과정 개발 절차는 ADDIE 모형을 기반으로 하되, 각 단계에 따른 개발 과정은 역량 중심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글에서는 ‘분석-설계-개발’ 단계의 구체적인 진행과정을 살펴보았다. 분석 단계에서는 교양교육을 둘러싼 외부환경 및 내부역량을 분석하여 교양교육과정 개발전략을 도출하였다. 산업체와 학생들 대상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분석하였으며, 대학의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행동지표를 점검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목표 및 교양교육정책을 수립하였다. 교양교육목표는 대학의 인재상, 교육목표, 핵심역량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였으며, 교양교육정책은 직업기초능력 및 기초학습능력 교육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수립하였다. 또한 교양교육목표 및 대학 특성을 반영한 교양교육영역을 설정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역량기반 교양교과목을 도출하였다. 교과목 도출 시 수요자 요구분석 결과를 반영하였으며, 최종 교과목 도출 후 역량 중심의 교과목 프로파일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D대학은 교양교육영역별로 다양한 역량기반 교과목을 도출할 수 있었는데, 역량기반 교양교육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기구와 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교양교육 전담기구와 인력, 교양이수학점 등이 확보된다면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전문대학 교양교육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Trans Abstract

Abstract

This study presents a model through the case of D-college for how to develop competency-based Liberal Arts courses in colleges. Since 2014, many colleges have developed and operated an NCS-based curriculum. However, although NCS-based education reflected the characteristics of colleges, it also resulted in the weakening of Liberal Arts education for those colleges. For institutions of higher learning, the importance of Liberal Arts education is relatively low, due to short lectures and a major-oriented education system. At a time when the curriculum of colleges is being transformed into a competency-based one, it is very urgent to change the Liberal Arts education of colleges.

The process of developing Liberal Arts education courses at D-college is based on the ADDIE model, but the development process at each stage focused on capacity centers. This article looked at the specific progress of the ‘Analysis-Design -Development’ phase. In the analysis phase, the external environment, internal capacity, and satisfaction of the educational needs were analyzed, while the core competency of the colleges in question was checked. In the design phase, Liberal Arts education goals and policies were established, and Liberal Arts education areas were set. In the development phase, competency-based Liberal Arts subjects were derived and a curriculum profile was developed.

As a result, D-college has been able to derive a variety of competency-based subjects, with several tasks remaining for the education to operate effectively. If organizations, human resources, Liberal Arts and math are secured, the competency-based Liberal Arts education process can be operated systematically.

1. 서론

우리나라 대학교육에서 ‘역량(competency)’이 중심 키워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역량’이라는 개념은 원래 직업 분야에서 직무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는 것을 의미했으나, 1997년부터 시작된 OECD의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간 삶의 질과 관련된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소경희, 2007: 2). 이후 주로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역량기반 교육 운영의 가능성과 한계가 조금씩 논의되었고, 2006년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대학생 핵심역량 진단도구( K-CESA)를 개발하면서부터 대학교육에도 역량이 차츰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학이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개발⋅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사업(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의 출범 이후부터라 할 수 있다. 대학 교육과정의 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ACE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지원시스템 개선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원한다는 정부의 교육정책이었다. 2010년 ACE사업부터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으로 변경된 이후 지금까지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역량’은 어느덧 대학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대학교육의 기반이 되는 핵심역량은 주로 교양교육과정이나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논의되었다. 특정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는 전공역량과 범 직무분야에서 요구되는 대학의 핵심역량은 근본적으로 같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2010년 ACE사업이 출범한 이후 많은 대학이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립하고, 핵심역량 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대학교육에 역량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재정지원사업 지원 금액이 확대됨에 따라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가령, 플립드 러닝이나 학습공동체 같은 적극적인 수업방식의 도입이나 융복합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은 ACE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라 할 만하다(김미란 외, 2017: 49).

그런데 이러한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지원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전문대학은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특수한 교육목적으로 인해 교양교육보다는 특정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전공교육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대신 전문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왔다. 이 역시 2014년 교육부 정책지원사업인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Specialized College of Korea)의 시행에 따른 것이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전문대학에서 NCS기반 교육과정이 정착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8월 ‘대학혁신 지원방안’ 및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을 발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정책 방향을 제안하였다(교육부, 2019). 교육부의 제안은 대학의 자율혁신 및 교육의 질 제고를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었다.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되, 대학의 특성을 살린 역량기반 교육을 통한 질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모두에 해당되는 것이다. 즉,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구별 없이 모든 대학이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역량’을 설정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교육품질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대학이 대학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문대학에서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짧은 수업연한 속에서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전공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물론 전문직업인의 개념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고, 급변하는 직업 환경에 대응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대학의 교양교육 발전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비교적 교육운영체계나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선정의 17개교만 보더라도 교양교육 전담기구를 별도로 둔 대학은 7개교에 불과하고, 교양교과 졸업이수학점이 전체졸업학점의 평균 11.9%라는 사실(권준원, 2019: 433)은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연구로 D대학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전문대학은 교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4년제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변화가 절실하다.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이 처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성공적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본 연구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OECD의 DeSeCo 프로젝트가 강조한 ‘역량’은 특정 직업이나 직무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복잡한 삶에 대처하기 위한 광범위한 개념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맥락에서 필요한 많은 역량들 중 인간 삶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을 추출하여 제시했는데, 크게 ‘사회적으로 이질적인 집단에서의 상호작용능력’, ‘자율적인 행동능력’, ‘여러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등으로 범주화된다. 즉, 핵심역량이란 구체적이고 특수한 역량이 아니라 삶의 맥락에 걸쳐 모든 개인에게 필요한 일반적인(generic) 성격의 것이다(소경희, 2007: 6-7). 이러한 ‘역량’은 학교 교육에서 전반적인 교육체제를 직업화하고 전통적으로 다루어온 자유교육의 가치를 평가절하 할 수 있다는 비판 속에서 선별적으로 다루어지다가 2010년대에 이르러 대학교육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대학마다 건학이념, 교육목표, 인재상에 부합하는 대학의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함양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21세기 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수행하는 전공교육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을 수행하는 교양교육을 통해서 함양될 수 있다. 여기에서 대학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은 매우 중요해진다. 개인이 지닌 특성, 지식, 기술 등을 여러 상황 속에서 종합적이고 실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기반 교육은 전인적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교양교육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역량기반 교양교육은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적응력을 높이고 진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이는 학문탐구와 직업교육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통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이숙정, 이수정, 2017: 14).

그렇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지난 5년 동안 전문대학이 운영해온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서 도입되었다. NCS기반 교육은 전공에 맞는 직무를 국가가 대분류-중분류-세분류 등으로 표준화해놓은 것을 기반으로 전문대학에서 전공별 필요한 직무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이다. 직업기초능력은 ‘직종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인이 갖추어야 할 공통된 능력’을 의미하는데,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개발능력, 자원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 등 총 10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교양필수나 전공기초로 구분하고 별도의 교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을 역량 중심으로 개발할 때 직업기초능력은 교양으로서 핵심교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복잡한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과 직업인이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직업기초능력은 결국 동일한 개념으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직업기초능력은 ‘직업’이나 ‘직무’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전문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개념이라 할 것이다. 다만, 각 대학이 건학이념, 교육목표, 특성을 반영하여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있는 만큼 직업기초능력과 대학별 핵심역량은 그 층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령, 문제해결역량이 대학이 설정한 핵심역량 중 하나라면, 이는 직업기초능력으로서의 문제해결능력과는 층위를 달리 생각해야 한다. 또한 대학 핵심역량 중 하나가 문제해결역량이라면 직업기초능력으로서의 문제해결능력은 반드시 대학의 교양필수 교과로 편성되어야 한다. 결국, 직업기초능력은 모든 직업인이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이므로 핵심교양 교과로 편성되어야 하지만, 직업기초능력 자체를 대학의 핵심역량과 동일시해야 할 필요는 없다.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선행연구들에서 밝히고 있듯이 직업기초능력은 ‘개인이 입직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능력’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류지은 외, 2016: 54). 따라서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은 직업기초능력 교과를 포함하여 대학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과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3. 연구방법

3.1 기존연구 검토

교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대학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은 그간의 연구결과물이 양적으로 매우 빈약하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학 교양교육의 현황 및 문제점, 발전방안 등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꽤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이 4년제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현황을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2000년대 이후 진행된 국내 전문대학의 교양교육 현황에 대한 연구는 주현재(2013)의 논의가 유일하다시피 하고, 6년이 지난 최근에야 권준원(2019)의 논문에서 WCC 선정 17개 전문대학의 교양교육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1), 전문대학의 교양교육 현황 조사 외에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나름대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한 대표적 논의로는 전은실, 이로미(2010), 최미숙(2017), 최윤경(2017)의 글을 들 수 있다.

전은실, 이로미(2010)는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중요성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연구자 소속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개발 과정을 소개하였다. 교수와 재학생 대상의 설문을 통해 요구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교양교육과정 개발 절차를 제시한 것은 타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다만,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목표나 외부환경 분석 등이 제외되어 있고, 교양교육 영역이 어떠한 기준으로 분류된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최미숙(2017)은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교육임을 강조하고, 소속 대학의 교양교육에 대한 요구도와 인식을 조사하였다.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있어서 교육수요자의 요구도 조사는 매우 유의미한 자료가 된다. 하지만 개별 대학의 사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적 교양교육의 개선방향을 제시한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최윤경(2017)은 전공 위주로 운영되는 전문대학의 교육이 직무수행능력을 넘어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NCS기반 교육과정을 교양교육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이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전문대학의 교양교육과 직업기초능력 교육의 연관성을 짚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자칫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직업기초능력 교육’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한편, 대학의 핵심역량과 직업기초능력과의 관계를 논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 연구로는 류지은, 임정훈, 윤경신, 정진철(2016)의 글을 들 수 있다.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연구 현황을 정리하고 있는 이 글은 직업기초능력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기존 연구 80여 편을 정리하고 있는데, 직업기초능력 개념을 ‘기초적인 것’(basic)과 ‘핵심적인 것’(core)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한다(55-26). 그러나 개념에 대한 정의가 기초적이든, 핵심적이든 간에 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기초능력이 직업현장의 직무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라는 점이다. 전문대학의 교양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은 직업기초능력은 대학의 핵심역량과 상보적 관계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다룬 논의를 종합해보면,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은 여전히 전공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양교육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도와 달리 현실은 교양교육 전담기구의 부재, 졸업학점 대비 낮은 교양이수학점 등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주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이 혁신적으로 새롭게 도약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2 연구방법

이 글에서는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연구로 D대학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D대학은 경기도 수도권에 위치한 전문대학으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등에 선정되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를 설치하고, 교양교육과 관련한 3개 위원회(교양교육과정개발위원회, 교양교육정책수립위원회, 교양교육품질관리위원회)를 두고 있다. 2020학년도 졸업교양이수학점은 총 18학점(교양필수 6~8학점 포함)으로, 전체 졸업이수학점(110학점)의 약 16.4%에 해당한다.

D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프로세스는 교육과정 설계에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ADDIE 모형을 기반으로 하되, 각 단계에 따른 개발은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ADDIE 모형의 5가지 요소(분석analysis, 설계desig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는 어떠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모형에서도 발견되는 핵심적인 활동으로, 교육과정 개발의 기초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이창훈, 2008: 136). 또한 체계적 교수설계의 활용도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5가지 단계별 과정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교수설계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모형이기도 하다(방경란, 2017: 138). ACE사업에 선정된 4년제 대학들이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 시 ADDIE 모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보편성 때문이다. D대학은 ADDIE 모형의 5단계 과정에서 대학의 핵심역량 함양을 부각시켰다. 가령, ‘분석’ 단계에서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분석할 때 학생과 산업체가 인식하는 역량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무엇인지 설문하는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교양교육목표와 정책 수립 시 대학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해서 교양교육이 어떠한 목표와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 1]은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한 것이다. 이 중 ‘분석-설계-개발’ 단계에서 진행된 세부내용을 살펴볼 것이다.

[그림 1]

D대학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 절차

[그림 2]

D대학 교양교육목표와 대학 교육목표 및 핵심역량 간 연계성

[그림 3]

D대학 직업기초능력 및 교양교육 운영 체계도

4. D대학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4.1 분석: 환경 및 요구분석, 핵심역량 확인

D대학은 ‘방송예술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방송예술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분석은 외부환경 및 내부역량, 경쟁대학 교양교육과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해 대학의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였다. 외부환경은 대학 교양교육을 둘러싼 정부정책 및 경제환경, 사회문화환경, 기술환경, 산업정책동향, 산업규모 등의 영역으로 나누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D대학 교양교육에 외부환경이 주는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D대학의 경우 방송예술 산업과 관련한 자료를 많이 활용하는데 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였다. 또한 교양교육과정 개발이므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데이터 역시 환경 분석에 필수 참고자료가 된다.

D대학은 매년 대학중장기발전계획 내용을 반영한 학과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교양교육을 둘러싼 외부환경 분석 시 교양학부의 발전계획 내용과 일관성을 갖추도록 하였다. 대학의 내부역량은 교양학부 소속 교원(전임, 비전임) 현황, 교양교육관련 위원회 현황 등을 살피고, 경쟁대학 두 곳의 교양교육 현황을 D대학과 비교 분석하였다. 외부환경이 주는 시사점, 내부역량 등을 기반으로 SWOT분석을 통해 D대학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의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가지고 교양교육 개발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를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D대학 교양학부 환경분석(SWOT) 결과

교육수요자의 요구분석은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대학의 핵심역량 및 직업기초능력,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교양교육에 요구되는 사항 등을 조사하였다. 특히 재학생의 교양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은 중요도가 크다고 판단하여 설문을 2번(4월, 10월)에 걸쳐 교양필수 교과와 교양선택 교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설문결과를 분석한 결과, D대학의 경우 직업기초능력 중에서도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활용능력 등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 학과별 교양필수 교과로 지속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등 방송예술 산업 분야에서 중요도가 덜한 직업기초능력 교과에 대해서는 대학의 핵심역량 연계성 및 재학생의 요구도가 낮은 결과를 반영하여 개선이 요구되었다. 또한 인성 및 협업능력 강화를 위한 교양교과에 대한 요구에 있어서는 산업체, 졸업생, 재학생 모두 강하게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한 교양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교양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만족’과 ‘보통’ 사이(3.75점/5점)로 나타났으며, 성적 평가의 객관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교수학습방법의 다양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개방형 설문에서는 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하여 창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양교과에 대한 개설 요구가 많았는데, 이는 교수학습방법의 다양성과 관련하여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분석되었다. 요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시 고려사항을 정리하면 <표 2>와 같다.

D대학 교육수요자(산업체, 재학생) 요구분석 결과(일부)

환경분석과 수요자 요구분석을 진행한 다음에는 대학의 인재상, 교육목표, 핵심역량 등을 확인한다. D대학의 인재상은 ‘창의인재’, ‘현장인재’, ‘글로벌 인재’이며, ‘방송예술 산업의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이라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지향교육’, ‘현장중심교육’, ‘글로벌리더십’, ‘특성화교육’, ‘산학협력기반’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핵심역량을 ‘창의융합역량’, ‘지식탐구역량’, ‘협업역량’, ‘글로벌리더십역량’으로 설정하였다. D대학의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은 <표 3>과 같다.

D대학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에 앞서 많은 대학들이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행동지표를 개발하였다. ‘행동지표(Behavior Indicators)’는 일정한 교과목의 학습 또는 수업단위가 끝날 때 학습자에게 발생하거나 성취되기를 기대하는 학습성과를 행동 용어로 기술한 행동목표를 지표화한 것이다(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2011/김수연 외, 2019: 6). 행동지표는 교과목별 학습목표를 수립할 때 참고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역량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은 대학의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을 고려해 개발되어야 하므로 분석 단계에서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4.2 설계: 교육목표, 교육정책, 교육영역 설정

설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의 목표와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다.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는 많은 전문대학이 교양교육목표를 대학의 교육목표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학의 교육목표가 교양, 전공, 비교과 프로그램을 모두 종합하여 대학의 인재상 및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교양교육목표는 교양교과의 내용을 선정, 조직, 시행, 평가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준이다. 따라서 교양교육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교양교육과정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윤유진, 이연주, 2018: 263).

D대학 교양학부는 분석 단계에서 진행한 교양학부의 SWOT 분석을 통해 교양교육 개발전략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융합시대에 필요한 창의력, 융합능력, 복합적 문제해결능력, 팀워크능력, 감성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교양교육목표를 다음과 같이 수립하였다. 교양교육목표 수립 시 대학의 인재상, 교육목표, 핵심역량과의 연계성 또한 고려하였다.

교양교육목표 수립 후 직업기초능력 및 기초학습능력 교육과 연계된 교양교육정책을 수립하였다. 교양교육정책은 교양교육목표를 달성하고 교양교육의 방향을 규정하며 교육내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직업기초능력 및 기초학습능력 교육과 교양교육 간 체계적인 운영 여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및 기관평가의 중요한 평가요소이기 때문에 교양교육정책 수립 시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 D대학은 교양교육정책수립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4C기반 교수법 확대, 기초소양교육 강화, 직업기초능력 향상 지원, 기초학습능력 향상 지원 등의 교양교육정책을 수립하였다. 그 중 직업기초능력 및 기초학습능력 향상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먼저, 직업기초능력 10개 영역 중 학과별로 가장 필요한 1~2영역을 교양필수 교과로 지정하고, 그 외 학생들에게 필요한 7개 영역(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개발능력, 조직이해능력, 기술능력, 정보능력)을 교양선택 교과로 개발하였다. 직업기초능력 교양필수 교과(1~2개)는 학과별 산업체 설문을 통해서, 교양선택 교과(7개)는 분석 단계에서 진행한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하였으며, 매학기 교과 간담회를 통해 직업기초능력 교육의 표준화 및 질 관리를 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육혁신센터와 학생복지처에서 시행하는 직업기초능력 비정규 프로그램 운영 지원도 포함하였다.

기초학습능력 교육은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되, 예술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여 언어능력(국어, 영어) 수준 진단 및 향상 교육 운영지원정책을 수립하였다. D대학의 경우 기초학습능력 향상 교육은 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지만,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멘토링 워크북은 교양학부에서 개발하였다. 또한 향상 교육프로그램의 모니터링 및 상담코칭 역시 교양학부 전임교원과 학과 책임교원, 교육혁신센터가 협업하여 진행하도록 지원체계를 갖추었다. 기초학습능력 향상 교육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대학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일정 부분은 교양교과를 통해 진행해야 하는데, D대학은 외국어 교양교과를 수준별 반 편성을 하여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이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위한 학습전략 검사를 수업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교양교육목표 및 정책 수립 외에 설계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교양교육영역을 설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교양교육영역을 설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교양교과가 다양하지 않고 교양이수학점이 낮은 데서 오는 이유가 크다. 4년제 대학이 공통교양, 핵심교양, 전공관련교양 등으로 교양교육영역을 구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문대학은 별도의 영역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교양교육목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교양교과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최윤경, 2017: 530). 그러나 교양교육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전인적 교육이므로, 대학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과정 편성 시 교양교육영역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 D대학은 역량기반 교양교육목표 및 정책에 따라 교양교육영역을 새롭게 설정하였다. 교양교육영역은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제시하는 ‘교양교육표준안’2)을 적용하되, 방송예술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여 세부영역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교양교육영역 설정은 외부전문가(SME)를 포함한 교양교육과정개발위원회의 두 차례 자문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설계 단계에서 남은 것은 역량 매트릭스를 통해 대학의 핵심역량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양교과목을 매칭하는 일이다. 이는 현행 교양교육이 대학의 핵심역량을 얼마나 함양할 수 있는 것인지를 점검하는 한편,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교양교과가 어떠한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것인지 판단하는 작업이 된다. 설계 단계의 역량 매트릭스는 다음 단계에서 진행할 역량기반 교양교과목 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이므로, 매칭 결과 역시 외부전문가(SME)의 검증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표 5>는 D대학의 교양교과목 역량 매트릭스 일부이다.

D대학 교양교과목 역량 매트릭스

D대학 교양교육영역 및 핵심역량 연계성

4.3 개발: 교과목 도출 및 프로파일 작성

이전 단계에서 역량 매트릭스를 통해 현행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대학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였다면, 개발 단계에서는 모든 교양교과목을 역량기반으로 도출한다. 역량기반 교과목 도출 시 대학의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실제 학습자의 성취를 기대할 수 있는 행동지표를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량별 행동지표를 하나하나 따져가며 교과목을 개발하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교과목 프로파일과 연계되는 작업이므로 꼼꼼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목별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될 수 있으며, 역량이 여러 개일 경우 교과목별 프로파일에 ‘주역량’과 ‘부역량’으로 구분하여 표기할 수 있다. D대학의 경우 역량 매트릭스 결과, 대학의 핵심역량 중 ‘협업역량’과 ‘글로벌리더십역량’이 현행 교양교육과정으로는 부족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두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역량기반 교과목을 도출하고, 분석 단계에서 진행한 수요자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교과목 폐지와 변경을 진행하였다. 또한 기존 교과목의 경우 하위역량과 행동지표를 고려하여 역량기반으로 교과목을 개발하였다. <표 6>은 D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과목 도출의 일부를 제시한 것이다.

D대학 역량기반 교양교과목 도출

D대학은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행동지표를 기반으로 교양교과목을 도출하는 과정 모두를 외부전문가(SME)를 포함한 교양교육과정개발위원회의 두 차례 회의를 거쳐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양교육영역별로 의사소통 10개, 직업기초 7개, 인성 5개, 자기개발 11개, 창의융합 11개, 인문학 19개 등 총 63개 교과목을 최종 도출하였다. 인문학 영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관련 교과의 개설을 희망하는 재학생의 요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역량 매트릭스 및 수요자 요구도를 반영하여 지속적 만족도가 낮은 <디마비전세움>등 5개 교과목을 폐지하였으며,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등 7개 교과목을 역량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다.

역량기반 교양교과목을 최종 도출한 다음에는 교과목 프로파일을 작성해야 한다. 교과목 프로파일은 주차별 강의계획서를 작성하기 전 해당 교과의 수업목표, 수업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계획 등을 기획하는 일이다. 이때 해당 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어떠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역량 성취 여부는 개별 교과의 학습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진단과 평가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역량기반 교수학습 설계와 전통적 교수학습 설계의 가장 큰 차이는 교육목표 수립과 연계하여 평가 설계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역량기반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목표-평가방법-교육내용-교수학습방법 간 체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수연 외, 2019: 98).

역량기반 교과목 프로파일에서 교육목표는 해당 교과와 연계된 역량별 행동지표가 된다. 다만, 행동지표는 해당 역량에 대한 일반적 행동기준을 서술한 것이므로, 교과내용에 맞추어 ‘~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역량 성취목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표 7>은 D대학의 교양선택 교과 <동서양신화>의 교육목표를 작성한 것이다.

D대학 <동서양신화> 교과의 교육목표

D대학은 4대 핵심역량과 핵심역량별 4개의 하위역량, 그리고 하위역량별 5개의 행동지표를 개발하여 총 80개의 역량진단도구를 개발하였다. <동서양신화> 교과의 경우 ‘창의융합역량’과 ‘지식탐구역량’, 그리고 ‘창의성’을 포함한 4개 하위역량을 기반으로 도출된 교양선택 교과이다. 총 20개의 행동지표 중에서 <동서양신화>를 통해 학습자가 성취할 수 있는 행동지표를 하위역량별로 1개씩, 모두 4개를 선정하여 교육목표를 수립하였다. 물론, 관련 역량이 적은 경우 하위역량의 행동지표 모두를 교육목표로 기술할 수도 있다. D대학의 경우 교과목별 교육목표는 5개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관련된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의 개수를 고려한 것이다. 하위역량의 행동지표는 해당 교과의 교육목표가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전⋅사후 역량진단을 통하여 종강 후 학업성취도를 도출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행동지표를 근거로 하는 교육목표는 교과목의 프로파일 작성 시 신중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으며, 성취기준을 어느 수준까지 목표로 할 것인가는 사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교수자가 정해야 한다. D대학의 경우 행동지표에 대한 행동기준척도는 리커트 타입의 5점 척도(고성과 역량 5수준)로 구성되어 있으며, 2주차 수업에서 해당 역량의 사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목 프로파일에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은 해당 교과와 연계된 하위역량별로 구분하여 작성한다. 전통적인 교수학습 개발에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역량기반 교수학습 개발은 해당 역량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달성할 것인지에 따라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이 역량별로 구분되어야 한다. 역량기반 교수학습방법이 특정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습자의 주도적 활동이 중심이 되는 PBL (Project Based Learning)이나 플립드러닝 방식이 좀 더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이 될 수 있다. 교수자의 강의식 설명보다는 학습자의 주체적인 학습활동이 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5. 결론

최근 OECD는 DeSeCo 프로젝트의 후속작업으로 역량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탐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Education 2030’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역량의 개념이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되었다. 기존에 “특정 맥락의 복잡한 요구를 지식과 인지적⋅실천적 기능뿐만 아니라 태도, 감정, 가치, 동기 등과 같은 사회적⋅행동적 요소를 가동시킴으로써 성공적으로 충족시키는 능력”이라는 난해했던 정의에서 “복잡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의 가동”으로 역량의 개념이 좀 더 명료해진 것이다(이상은, 소경희, 2019: 141-146). 역량의 정의에 다소 변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미래사회에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는 기본인식에는 변함이 없다. 대학교육에서 역량이 중요한 화두가 된 것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을 강조한 것이다.

전문대학은 지난 5년 동안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왔다. NCS기반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직무능력 함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문대학 특성을 살렸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교양교육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실제 NCS가 도입된 이후 전문대학의 교양교육은 이전보다 축소되거나 직업기초능력 교육으로 대체되기도 하였다.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이 역량기반으로 전환되는 지금 교양교육의 변화는 매우 절실하다.

이 글에서는 D대학 사례를 통해 전문대학의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DDIE 모형에서 ‘분석-설계-개발’ 단계의 구체적인 진행절차를 살펴보았다. 분석 단계에서는 교양교육을 둘러싼 외부환경과 D대학의 내부역량을 SWOT 분석하여 교양교육 개발 전략을 도출하였다. 산업체와 학생들 대상으로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필요성 등의 설문을 통해 요구도를 조사하였으며, 대학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행동지표 등을 확인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목표 및 교양교육정책을 수립하였다. 교양교육목표는 대학의 인재상, 교육목표, 핵심역량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수립하였고, 교양교육정책은 직업기초능력 및 기초학습능력 교육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D대학의 교양교육목표 및 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한 교양교육영역을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은 교양교육과정개발위원회 및 교양교육정책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역량 매트릭스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대학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역량기반 교양교과목을 도출하였다. 교과목 도출 시 교육수요자의 요구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만족도가 낮은 교과목은 과감히 폐지하고, 요구도가 높은 교과목은 역량기반으로 신설하였다. 그 결과 D대학은 전년도보다 교과목 수가 늘어나고 교양교육영역별로 다양한 역량기반 교과목을 도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과목 프로파일에서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 등을 관련 역량기반으로 작성하였다.

4차 산업혁명시대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에서 대학의 교양교육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수업연한, 전공 중심의 교육운영체계 등으로 교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다.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전인적 교육으로서 전문대학 교양교육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 먼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학과(부서)와 전담인력이 갖춰져야 한다. 교양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정책, 교양교육목표 등을 명확히 수립하기 위해서는 전담기구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교양졸업이수학점이 좀 더 확대되어야 한다. 일반대학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교양이수학점으로는 교양교육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렵다. 교양교육 전담기구 및 인력, 적절한 교양이수학점 등이 갖춰진다면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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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홈페이지 http://www.konige.kr/.

Notes

1)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교양교육현황을 조사 중에 있는데(연구명: 대학 교양교육 현황 조사 연구), 연구결과가 나오면 좀 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교양교육컨설팅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컨설팅 활동과 회의 끝에 ‘교양교육표준안’을 제시했다. 표준안에는 3개 대영역(기초교육, 교양교육, 소양교육)과 학문분야별 영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 15개 세부영역으로 분류된다(http://konige.kr/sub02_08.php 검색일: 2020.02.27).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그림 1]

D대학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 절차

[그림 2]

D대학 교양교육목표와 대학 교육목표 및 핵심역량 간 연계성

[그림 3]

D대학 직업기초능력 및 교양교육 운영 체계도

<표 1>

D대학 교양학부 환경분석(SWOT) 결과

강점(S) 약점(W)
• 교양교육과정 전담학과(학부) 및 전담교원을 확보하고 있음
• 교양교육과정 관련 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음
• 학과별 직업기초능력 교과목 운영의 체계화
• DIMA VISON 2022+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양교육의 다양성 확보
• 『방송예술』 분야 해외취업 시장이 좁아 글로벌 역량 함양에 대한 구성원의 열의가 적음
• 경쟁대학과 비교하여 인성 함양 교육이 상대적으로 빈약함
• 미래사회 대비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위한 교육 영역 부족
기회(O) 위협(T)
•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문학 및 창의성 관련 교과목에 대한 중요성 대두
• 학문간 융복합화 영향으로 창의융합 교과목에 대한 필요성 대두
• 역량 기반 교육과정 도입으로 대학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과정 도입 필요
• 전문대학의 특성상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운영으로 인한 교양교육 약화
• 교양필수학점 축소에 따른 교육의 다양성 제약
• 인문학 및 교양교육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 강사법 도입, KMOOC 등으로 교양교육과정 확대의 어려움
S-O 전략 •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하여 교양교육영역을 새롭게 설정하고 대학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교과목 편성
• 4C기반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정규
•비정규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필요성 확보
• 역량기반 교양교육과정의 체계적 개발 및 운영으로 전문대학 교양교육 운영의 우수 대학으로 도약 기회 마련
S-T 전략 • 교양필수학점 축소 및 강사법 도입 등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과의 전임교원이 운영 가능한 교양교과목 개설을 확대
• 4C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개발 완료 및 결과를 교양학부 내 공유토록 함
• 대학의 핵심역량과 4C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품질 제고 확립
W-O 전략 • 정부의 해외취업 활성화 정책으로 글로벌 역량 함양에 대한 인식 제고
• 4차 산업혁명 시대 역량의 중요성이 확대됨으로써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의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의 필요성 확보
• 방송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하여 창의력 함양을 위한 인문학 교과 편성의 타당성 확보
W-T 전략 • 교양필수학점 축소에 따른 교양교과목의 다양성 확보가 어렵지만, 역으로 기존 교양교과목의 품질 제고를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수 있음
• 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교양교과목 개발 및 운영을 위하여 인문학 및 교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 전환 홍보

<표 2>

D대학 교육수요자(산업체, 재학생) 요구분석 결과(일부)

설문조사 개요
조사방법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한 요구분석
조사기간 산업체(2018.12.12.~12.28), 재학생(1차: 2019.04.19.~04.26, 2차: 10.30~11.12)
산업체 설문결과 분석 현황
조사항목 조사결과 고려사항
• 직업기초능력 (10개 영역) • 기초소양(인성, 창의력, 유연한 사고, 문제해결능력, 책임감, 목표달성 등) • 기초소양(85.3): 종합만족도(85.1)보다 높지만 전년도 대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남(▼6.0) • 직업기초능력 만족도(83.7)는 종합만족도 대비 높지만 전년도 대비 하락하였음(▼4.7) • 기초소양은 전체만족도(85.3) 대비 ‘인성(89.0), ‘도전정신 및 열정(85.0)’이 로 높았고, 문제해결력(83.3)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임 • 산업체 채용에서 ‘인성(51.0)’ 및 ‘전공(23.0)’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나타남 • 직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협업능력(29.0), 인성교육(24.0), 글로벌역량강화(20.0) 순으로 나타남 • 산업체 채용요건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양교과목 맵핑, 내용 재구조화 필요 • 필요도 높은 직업기초능력 교과목 유지 및 강화 필요 • 만족도 및 요구도가 낮은 수리능력 교과목 운영을 전면 검토할 필요 • 협업역량, 글로벌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목 편성 필요
재학생 설문결과 분석 현황
조사항목 조사결과 고려사항
• 교과목 편성의 적절성 • 교과목 운영의 효과성 • 교양교육의 강점, 개선점 • 교양필수교과내용 만족도 • 교양교과목 편성의 적절성은 ‘영역별 교과목 편성’(41.1%), ‘영역별 교과목 수’(34.3%)에서 ‘어느 정도 만족’으로 나타남 • 교양교과목 운영의 효과성은 항목별로 ‘교수학습방법의 다양성’(58.6%), ‘의사소통’(55.8%), ‘성적평가의 일관성’(64.5%)에서 만족으로 나타남 • 교양필수교과 만족도는 ‘수업내용’(39.1%), ‘강사진’(42.9%)이 ‘보통’으로 나타남 • 교양필수교과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부분은 ‘강의환경’(33.5%)이었음. 특히 개방형 서술에서도 불만이 다수 나타남 • 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한 교과목 신설에 대한 요구가 많음 • 교양필수교과의 전반적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검토가 필요 • 개선하기 힘든 강의실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교과 운영 유지를 검토해야 함

<표 3>

D대학 핵심역량 및 하위역량

핵심역량 정의 하위역량
창의융합역량 유연한 사고로 창의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논리적 사고, 창의성, 융합능력, 문제해결력
지식탐구역량 인문학적 소양 및 예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직무를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전공전문지식, 인문학적 소양, 예술성, 자기주도학습능력
협업역량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체 내에서 공감, 배려, 갈등관리 등을 통해 타인과 협업할 수 있는 역량 인성,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시민의식
글로벌리더십역량 외국어능력과 다양한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송예술콘텐츠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글로벌마인드, 리더십 외국어능력, 다문화이해능력

<표 4>

D대학 교양교육영역 및 핵심역량 연계성

교양교육영역 영역정의 대학 핵심역량
기초교육 의사소통 외국어, 말하기 등 보편적 소통능력 글로벌리더십역량
직업기초 모든 직업인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 지식탐구역량, 협업역량
교양교육 창의융합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창의융합역량
인문학 인간과 세계에 대한 탐구와 이해능력 지식탐구역량
소양교육 인성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 협업역량, 글로벌리더십역량
자기개발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 창의융합역량

<표 5>

D대학 교양교과목 역량 매트릭스

교과목명 대학핵심역량
창의융합역량 지식탐구역량 협업역량 글로벌리더십역량
기초실용영어
기초중국어회화
대인관계능력
진로설계와독서토론
창업과커리어스킬업
예술과기술융합
콘텐츠크리에이터실습
미학산책
28 30 22 22

<표 6>

D대학 역량기반 교양교과목 도출

교양교육영역 대학 핵심역량 하위역량 교과목명 학점(시수)
기초교육 (의사소통) 글로벌리더십역량 외국어능력 인증시험영어 3(3)
글로벌마인드
기초교육 (직업기초) 협업역량 대인관계 문제해결능력 2(2)
창의융합역량 문제해결력
교양교육 (창의융합) 창의융합역량 융합능력 융복합 문화예술의 이해 3(3)
지식탐구역량 인문학적 소양
기초교육 (의사소통) 글로벌리더십역량 글로벌마인드 중국문화의 이해 3(3)
다문화이해능력
소양교육 (인성) 협업역량 인성 사회봉사와 재능기부 2(2)
대인관계
시민의식
소양교육 (자기개발) 창의융합역량 융합능력 문화예술콘텐츠창업 2(2)
협업역량 대인관계

<표 7>

D대학 <동서양신화> 교과의 교육목표

핵심역량 하위역량 행동지표 교육목표
창의융합 역량 창의성 나는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의 현상을 탐색한다. 1.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신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해석할 수 있다.
융합능력 나는 다양한 정보를 융합해서 새로운 방안을 탐색한다. 2. 신화의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기획할 수 있다.
지식탐구 역량 인문학적 소양 나는 인문학 분야에 대해 토론하거나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 3.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신화에 대해 토론하거나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 나는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그것을 스스로 추진하는 방법을 안다. 4. 프로젝트 과제의 추진방법을 스스로 찾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