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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General Edu > Volume 14(4); 2020 > Article
PBL과 코칭을 활용한 대학 교양수업 개발 연구 -인성 교과목을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서 교양수업으로 진행된 인성 교과목에 PBL과 코칭을 활용했을 때 일어난 다양한 현상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31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했고, 그들이 작성한 성찰일지, 평가지, 인터뷰 자료와 교수자가 작성한 관찰일지 등을 근거이론에 따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에 매력을 느꼈고,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비판적인 사고 확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학생들은 처음에는 PBL 방식을 낯설고 부담스럽게 생각했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꼈으며, 수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대학생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가졌고, 인성함양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넷째, 대학생들은 교수자의 수업 운영전략과 유연한 태도에 따라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수업 효과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대학교육 혁신 차원에서 교양수업에 PBL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학습 촉진자 역할을 하는 교수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코칭을 도입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various phenomena that occurred when Problem Based Learning(PBL) and coaching were used for personality courses conducted in liberal arts classes at universities. To achieve this end, 310 college students were selected as study subjects, and their reflection journals, evaluation papers, interview materials, and the instructor’s observation journals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grounded theory.
The results obtained through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confirmed that college students were attracted to the new teaching method, the improved communication skills and problem-solving skills, and that they also experienced an expansion in their critical thinking abilities. Second, college students initially thought of the PBL method as unfamiliar and burdensome, but as the class progressed, they found it to be enjoyable and interesting and eventually they were satisfied with the class. Third, college students had an opportunity to establish their own values and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building personality. Fourth, college students were found to participate with interest in the class according to the teaching strategy and flexible attitude of the professor. Finally, it has been shown that if digital resources are actively used, the effectiveness of the lessons is enhanc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actively introduce the PBL method to the liberal arts classes in order to innovate college education. Moreover, we should also introduce coaching to strengthen the capacity of tutors who serve as learning facilitators.

Key Words

PBL; Coaching; Personality; College students; Qualitative research

1. 서론

현대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단편적인 지식과 정보를 단순하게 기억하는 인재가 아니라,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사람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4C 역량, 즉 비판적 사고능력(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skill), 창의력(creativity), 협업능력(collaboration)을 두루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World Economic Forum, 2015).
이런 인식에 기초하여 대학을 비롯한 각 교육현장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 차원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수업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융합 및 다(多)학제적 접근방법,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체험학습기반 교수법, 프로젝트중심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이 시도되고 있다(김경화, 2017). 문제기반학습(Problem Based Learning: 이하에서는 PBL이라 역함)도 그런 노력의 하나로 1980년대 중반 이래, 의학 계통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는 물론 고등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적용, 논의되고 있고, e-PBL이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홍기칠, 2008).
PBL은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들의 융합,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에 근거한 소통,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과 관련되어 있다. PBL을 통해 길러지는 문제해결능력은 지적 기능, 창의적 사고, 분석력 등과 같은 고차원적인 인지적 능력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는 능력이다(Gagne, 1985). 나아가 PBL은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인(self-directed) 학습과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협력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는(최정임, 장경원, 2015) 점과 대학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코칭은 1980년대 후반에 서구를 중심으로 급속한 변화와 끊임없는 경쟁에 직면한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리더십과 의사소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면서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 도입하기 시작했다. 사실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코칭은 ‘교수전략’의 하나로서 작은 범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코칭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조직의 목표 달성과 한 사람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념으로 확대, 발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면서 독자적인 영역으로 인식되는 실정이다. 즉, 코칭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이 스스로 그것을 해결하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면서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코칭은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기업, 공공기관, 각종 기관과 단체, 병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물론 대학교육 현장에서도 코칭을 다양하게 적용,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가 보고되었다(조성진, 2018).
이처럼 PBL과 코칭은 각기 자기 주도적인 문제 해결이라는 점에 초점을 둔 것이고,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지향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접근방법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문제해결능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둘 사이의 공통점과 고유함을 잘 살려 접목한다면, 의미 있는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PBL 수업은 각기 다른 학문 분야 또는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계속해서 개발될 필요가 있다(이수현, 2019). 그러나 이런 점들을 두루 고려한 사례나 효과 등을 분석한 선행연구는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인식에 근거하여 인성(人性) 교과목에 PBL과 확대된 개념의 코칭을 적용한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PBL과 코칭을 함께 적용한 수업에서 어떤 효과들이 나타났고, 이것은 향후 PBL 수업과 코칭 영역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하는지를 찾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PBL의 개념과 수업 적용 사례 효과

PBL은 원래 1970년대 초에 구성주의와는 별도의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대두되었으나, 이후 구성주의라는 이론적 틀과 접목되면서 구성주의의 대표적 교수-학습 모형으로 발전되었다(강인애, 1997; 홍기칠, 2008; Barrows, 1994). PBL은 학습자가 비구조화된(ill-structured)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배우도록 이끌어 가는 교육적 접근이다(조연순, 2006; 홍기칠, 2008; Wilkerson & Gijselaers, 1996). PBL의 주요 특징은 과정 중심 학습, 학습자 중심 학습, 협동 중심 학습, 자기 주도적(self-directed) 학습, 교수자의 촉진적 역할이 강조되는 것이다(박지윤, 우애자, 2017; 최정임, 장경원, 2015; Barrows, 1994).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PBL이 교육현장에 접목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PBL을 적용한 학습지도안을 개발하고 수업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선행연구 결과를 통합한 메타분석도 보고되었다(홍기칠, 2008; 박지윤, 우애자, 2017).
선행연구에 따르면, PBL은 비판적 사고력을 포함한 문제해결능력(김경화, 2017; 김민석, 2018; 김장현, 2020; 신혜원⋅김희라, 2016; 이승은⋅김영미, 2018; 최미화, 2017), 창의성(강소영, 2011),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강병서⋅조철호, 2006; 공하림, 2014; 김민석, 2018; 김장현, 2020; 유명란 외, 2009; 이근수, 2018; 최미화, 2017; 최봉선, 2007), 학습 동기(신승훈⋅김찬우, 2019; 장경원, 2008; 이근수, 2018; 이승은⋅김영미, 2018; 장은주 외, 2018), 학습 태도(김주헌, 2010; 이승은⋅김영미, 2018; 장은주 외, 2018; 정주영, 2014), 학업성취도(김현정 외, 2009; 신현성⋅윤재연, 2007), 의사소통능력(김주헌, 2010; 최은영⋅이우숙, 2010), 협동심 또는 협업 능력(공하림, 2014; 김경화, 2017; 김장현, 2020; 김주헌, 2010; 신희선, 2011; 이근수, 2018) 및 창업 의지와 기업가정신(남정민, 2017)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PBL을 다양한 교과목 수업에 적용한 효과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인성 교과목에 적용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PBL 수업 효과에 관한 연구를 확장한다는 차원에서 이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2 코칭의 개념과 수업 적용 사례 효과

스포츠와 교육 영역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코칭은 1980년대 후반에 서구를 중심으로 기업의 경영현장에 적용되면서 개념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에 기업을 중심으로 코칭이 도입된 이래, 중소기업, 정부, 각급 단체와 기관 등으로 급속하게 널리 퍼지고 있다(조성진, 2018).
코칭의 정의에 대한 일치된 견해는 아직 없고, 학자와 전문코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코칭을 ‘상호 헌신하는 파트너십 환경하에서 고객의 자기인식과 행위 변화를 통해 목표 달성과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코치와 고객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과정이자 관계’라고 정의한다(조성진⋅송계충, 2010). 간단히 말하면, 코칭은 고객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코치가 돕는 활동이다.
코칭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코칭 효과를 비롯한 코칭 프로그램 개발, 코칭 연구방법론, 코칭 역량, 코칭리더십 등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코칭은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조직몰입, 직무만족,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및 회복 탄력성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조성진, 2018). 이들 연구는 주로 기업의 임원과 관리자, 종업원, 공무원, 교사, 학부모,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들이다.
특히, 이 가운데 대학생 대상의 코칭 연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코칭을 통해 자기효능감, 감성지능, 진로준비행동, 진로성숙도, 시간관리행동, 커뮤니케이션 역량, 낙관성, 도전적 사고, 목표 설정 및 리더십 등이 긍정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고은현 외, 2015; 노윤신⋅정철영, 2015; 배수현⋅박경숙, 2015; 이경희⋅강경리, 2016; 조성진, 2013; 조지연⋅탁진국, 2016; 최원영⋅김혜경, 2014). 그리고 코칭은 학습 관련 변인인 학업성취도(박순희 외, 2017; 서은선 외, 2018), 학업성과(조성진, 2013), 학습몰입(조성진, 2018) 및 자기 주도적 학습(박순희 외, 2017; 서은선 외 2018; 이경희⋅강경리, 2016)에도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학 교양 교육(신희선, 2012)과 전공 교육(최원영⋅김혜경, 2014)에 코칭을 도입한 사례를 분석하여 코칭의 긍정적인 측면을 확인한 연구도 있다. 하지만, 대학 교양 교육의 인성 교과목에 코칭을 적용한 사례를 분석한 연구는 없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2.3 PBL과 코칭의 접목

PBL과 코칭은 문제 해결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고,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잘 활용할 경우 실제로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할 부분이 많다. 대개 PBL 수업을 진행할 때, 코칭은 교수전략의 하나로 활용된다. 하지만 수업 효과 향상을 위한 교수자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면, 코칭의 역할을 더 강조하고 확대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만일 그것이 가능하다면, 효과적인 교수법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PBL과 코칭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표 1> 참조).
<표 1>
PBL과 코칭의 공통점과 차이점
구분 PBL 코칭
활동 내용 교수자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자에게 수업을 통해 알려주지 않고, 학습자 스스로 문제에 관한 해답을 찾아야 함. 코치가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해답을 고객에게 알려주지(제시) 않고, 고객 스스로 문제의 해답을 찾도록 지원하는 것임.
출발 교수자가 제시한 문제로부터 학습 시작됨. 고객이 제시한 문제로부터 코칭 시작됨.
활동 형태 협동 학습(그룹 5~8명)+개별학습 1:1(코치:고객) 또는 1:다(多)
역할 교수자 : 학습 촉진자, 보조자 학습자 : 학습의 주체 코치 : 지원자/촉진자, 파트너 고객 : 문제 해결의 주체, 파트너
지식 습득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새로운 지식 습득, 그룹 활동을 통해 학습 소홀 방지, 학습능력 배가(협동 학습) 코치는 필요하다면, 고객의 실행력 향상을 위해 약속사항을 점검하거나 격려하지만, 학습 소홀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음.
첫째, PBL과 코칭은 참여자의 자기주도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PBL은 학습자가 문제를 파악한 후 관련 정보수집에 대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면, 참여자의 자기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김경화, 2017; 최정임, 장경원, 2015; 홍기칠, 2008). 코칭 역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노력과 실행이 필요하다(박순희 외, 2017; 조성진, 2015).
둘째, PBL과 코칭은 전문가인 교수나 코치가 학습과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전문가인 교수자나 전문코치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나 고객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전체 과정을 촉진한다는(facilitating) 점에서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조성진, 2015; 최정임, 장경원, 2015).
하지만, PBL과 코칭은 해결할 문제를 제시하는 주체에 관해서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PBL은 전문가인 교수자가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시하지만(이수현, 2019: 최정임, 장경원, 2015), 코칭에서는 전문가인 코치가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이 해결할 문제를 꺼내놓는다(조성진, 2015). 그리고 PBL과 코칭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개입 또는 관여 정도가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PBL과 확대된 개념의 코칭을 대학 교양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분석하는 연구는 두 영역 간의 연계와 접목, 교수 방법의 진전이라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최근 들어 높은 관심을 받는 두 영역의 시너지와 확산이라는 점에서도 새롭게 시도할 만한 일이다.

3. 연구방법 및 분석절차

3.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충청남도에 소재한 J 대학교에서 2019학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연구자의 수업 중 ‘바른 인성’ 교과목(교양필수, 1시간/1학점)을 수강한 남녀 대학생 총 55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생이 52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95.5%), 나머지는 2학년 18명, 3학년 2명, 4학년 5명이었다. 극히 소수의 대학생을 제외하면, PBL 수업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후, 종강 시점에서 수강 소감문 등을 제출한 310명이 구체적인 분석대상이었다.

3.2 수업 설계 및 운영

‘바른 인성’ 교과수업의 목적은 지성인으로서 인성함양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고, 다른 학습자와 협력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주로 1학년생들이고, 고교 시절까지 경쟁과 성과 지향적인 기존 교실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이다. 그리고 대개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지 못한 것과 여러 가지 사유들로 인해 열등감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있고, 주어진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는 데 있어 주도적이지 못하며, 타인과 의사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많지 않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교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참조하여(금혜진, 2019) 3가지 영역으로 나눈 PBL 수업 운영전략을 수립했다(<표 2> 참조). 특히, 확대된 개념의 코칭에서 강조하는 가치와 기법을 활용하여 학습을 촉진하는 교수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표 2>
PBL 수업 운영전략
영역 구분 내용 시행
교실 문화 영역 1. PBL 오리엔테이션 PBL 방식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함.
2. 그룹(팀) 구성 원칙 있는 그룹(팀) 구성함.
3. 관계 형성 팀원 간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되도록 친교 활동 등을 격려하고 지원함.
4. 학생 선택권 주제, 진행방식 등을 결정할 때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팀별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함.
5. 개방적인 교실 환경 개방적인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실의 물리적 환경 변화를 시도함.
학습 촉진 영역 6. 문제 연습 문제 해결을 위한 수행능력 개발을 위해 본 문제를 진행하기 전에 다른 문제로 연습할 기회를 제공함. ×
7. 프로세스 워크 시트 프로세스 방법론 또는 워크 시트를 제공하고 훈련함.
8. 코칭 학생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코칭함(적극적 경청, 발견 질문, 적절한 피드백, 실행계획 점검 등). ○○
9. 디지털 도구 및 학습자원 원활한 학습을 위해 디지털 도구 등 다양한 학습자원을 제공, 활용하도록 권장함.
10. 성과(결과물) 활용 성과물을 학생의 진로준비나 지역사회에서 활용하도록 공유함. ×
평가 영역 11. 자기 성찰 결과(물)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 성찰할 기회를 지니도록 독려함.
12. 수행 평가 다차원적인 수행 평가방식을 활용함(객관식/주관식 시험, 성찰일지, 팀별 보고서, 상호 평가 등).
13. 동료 평가 팀 활동 시 무임승차자 예방하기 위해 동료 평가를 진행함.

※ 위 표는 선행연구(금혜진, 2019) 결과와 비교하여 해당 교과목의 수업 운영전략에서 실시한 것을 항목별로 정리, 표현한 것임.

첫째, 효과적인 PBL 수업을 위해서 상호협력적인 교실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경쟁과 성과 지향적인 기존 교실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은 동료 학생들을 경쟁자로 인식함으로써 협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Ames & Archer, 1988). 따라서 효과적인 PBL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적인 교실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금혜진, 2019; Gallagher, 1997).
그래서 연구자는 첫 시간(오리엔테이션)에 팀워크의 중요성과 협동 학습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했고, 원칙 있는 팀 구성과 팀 활동 시 선택권을 강조했다. 그리고 팀원 간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팀 빌딩 활동과 친교 활동을 적절하게 배치했고, 개방적인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의 스마트폰의 자유로운 활용 허용과 교실의 물리적 변화(책상과 의자의 전환 배치, 팀 활동 시 음악 제공, 스마트 강의실 활용)를 시도했다.
둘째, 효과적인 PBL 수업을 위해서 학습촉진 차원에서 학습자의 인지적 수준에 맞추어 적절하게 질문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PBL 수업에서 교수자의 역할은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자의 필요를 점검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교수자는 적절한 관련 지식, 학습자와 진심으로 관계를 맺으려는 의지, 학습자의 인지적 수준에 맞는 적절한 질문 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최정임, 장경원, 2015; Bluemenfield, 1991).
그래서 연구자는 동영상 전문 채널, 포털 사이트의 카페 등 디지털 도구와 다양한 학습자원을 활용하고, 필요한 워크시트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자극하여 스스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 경청, 발견 질문, 적절한 피드백, 칭찬과 인정, 실행계획 점점 등의 코칭 기법을(조성진, 2015)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다만, 사전 문제 연습과 성과물의 외부 공유는 해당 교과목의 특성상 진행하지 못했다.
셋째, 효과적인 PBL 수업을 위해서 수행평가방식을 채택하여 진행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PBL 수업의 평가는 기존의 지필 평가방식에서 역량개발을 평가하는 수행평가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금혜진, 2019; Parker, W. C. et al, 2013).
그래서 연구자는 문제해결과정에서 학생들이 수시로 자기를 성찰하고, 그것을 작성하도록 권장했고(개인/팀 활동 보고서), 학생들의 역량평가를 위해 퀴즈(개인/팀), 성찰일지, 상호 평가 등의 방법을 활용했다. 그리고 무임승차자를 예방하기 위해 팀 내에서 참여도와 공헌도가 높은 학생은 높은 점수를 받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학생은 낮은 평가를 받게 하는 동료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해당 교과목은 이런 수업 운영전략을 바탕으로 15주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전체적으로 강의실 수업(홀수 주)과 온라인 수업(짝수 주)을 병행하는 혼합수업(blended learning) 형태로 진행되었다(<표 3> 참조).
<표 3>
PBL 수업(‘바른 인성’) 진행 일정과 내용
수업 내용 및 강의 주제 수업 형태 코칭 진행
1 오리엔테이션(진행 일정, PBL/평가 기준 소개) 강의실 수업
2 인성의 이해 온라인 수업
3 공동체와 팀워크(팀 빌딩 활동 진행) 강의실 수업
4 나는 누구인가? 온라인 수업
5 PBL 활동(1): PBL 정의/개념/진행절차 강의실 수업 팀 코칭
6 강점과 역량 발견 온라인 수업
7 PBL 활동(2): 문제 제시, 역할 분담 강의실 수업 팀 코칭
8 바른 예절, 바른 언어 온라인 수업
9 PBL 활동(3): 개별학습, 협동 학습 강의실 수업 팀 코칭
10 정직과 신뢰 온라인 수업
11 PBL 활동(4): 문제 재확인, 문제해결방안 도출 강의실 수업 팀 코칭
12 배려와 존중 온라인 수업
13 PBL 활동(5): 문제해결방안 점검, 발표 준비 강의실 수업 팀 코칭
14 협력과 나눔 온라인 수업
15 PBL 활동(6): 결과물 발표 및 평가, 정리 강의실 수업
1주차 수업에서는 전체적인 수업 진행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PBL 수업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임을 고려하여 PBL에 관해 충분히 소개했고, PBL 관련 동영상 등 자료가 탑재된 검색 포털 사이트(G社)와 다양한 수업 관련 자료를 탑재한 포털 ‘카페’(N社)를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시로 PBL 관련 자료를 학습하도록 배려했다. 2주차 수업부터 14주차 수업까지 짝수 주에는 주 교재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진행했다.
팀을 구성하고, 팀 빌딩(team building) 활동을 통해 스스로 정한 규칙을 전체 학생들 앞에서 공표하여 책임감을 고취한 3주차 수업 이후에 5주차 수업부터는 PBL 진행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교수자(연구자)가 제시한 문제(<표 4> 참조)는 해당 교과목이 1시간(1학점) 수업이고, 교과목의 특성과 현실 및 대개 1학년생이 수강하는 교양과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개만(모듈1) 제시했다.
<표 4>
PBL 수업 진행 일정과 내용
모듈 문제 내용 비고
1 최근 들어,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채용 등 사회적으로 인성(人性)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근무하는 출판사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명심보감 다시 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당신이 속한 팀원 전체를 신설 TF로 발령했습니다. 명심보감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 요즘 현실과 대학생의 상황을 고려하여 수정, 보완 또는 삭제할 부분을 정리하여 8주 후에 관련 방안을 작성, 발표(PPT)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교재 1~5장 참조
학습자들은 이 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분석, 팀원 간 역할 분담, 개별학습을 통한 정보수집(개별학습)과 정보 공류를 통한 협력 학습, 문제 재확인과 해결방안 도출, 그리고 학습 결과(물) 발표와 평가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습자가 인성과 관련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느낀 점, 배운 점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 나의 역할과 팀원의 기여 정도 들을 중심으로 개인 활동 보고서(성찰일지)와 팀 활동 보고서를 작성, 제출한다.
교수자(연구자)는 전체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서 팀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된 개념의 코칭 기법을 활용하여 적절한 시기에 코칭을 진행했다. 수강생 5~6명을 한 팀으로 편성하고, PBL 수업 단계별로 해결할 이슈를 다루는 ‘팀 코칭’(team coaching)을 진행했다. 즉, 해당 팀원들이 단계별로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하도록 질문, 적극적 경청, 긍정적인 피드백 및 성취한 결과를 칭찬하고 인정하는 기법을 사용하면서 주어진 절차(정형화하기→환경 파악하기→실행계획 수립하기→양육 지원하기)에 따라 진행했다.
PBL 수업에서 교수자는 학습촉진자로서, 학습자가 학습 주제와 학습하는 이유를 깨닫도록 도와주기 위해 그의 인지적 수준에 맞는 적절한 질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최정임, 장경원, 2015). 그래서 연구자는 코칭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방(열린) 질문, 확대 질문, 미래 질문 및 긍정 질문을 활용했다. 이것들은 학습자가 해답들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발견 질문’(discovery question)이고, 참신한 생각을 자극하여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하는 ‘강력한 질문’(powerful question)이다(조성진, 2015). 그리고 교수자로서 연구자는 학습자들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칭찬과 인정 등을 통해 그들이 PBL 수업에 전념하도록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했다.
마지막으로 교수자는 학습자들에게 동료 평가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기준(참여 정도, 협력 정도, 칭찬 및 격려 정도, 의견 제시와 경청, 팀 규칙 이행, 리더십)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설명했다. 그리고 교수자는 주 교재 내용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정리를 함으로써 수업을 종결했다.

3.3 자료 수집 및 분석

자료 수집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로 수업 시간을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총 553명의 수강생 가운데 종강 후 자발적으로 작성하여 제출한 310명의 성찰일지, 평가지(동료 평가, 팀 평가), 연구자의 관찰일지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업결과물과 소셜미디어에 남긴 내용과 일부 수강생들에 대한 인터뷰 자료 등을 추가로 참조하였다.
성찰일지는 학습 과정, PBL에 대한 이해와 경험, 수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느낀 점, 인상과 관련된 자신의 변화 내용 및 수업의 개선점을 적도록 했다. 평가지는 본인과 팀원의 참여도와 기여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점 등에 대해 개인과 팀의 의견을 작성하도록 했다. 연구자의 관찰일지는 학생들의 수업참여도, 팀원 간의 상호작용, 팀의 분위기, 각종 자료와 매체 활용 여부, 소셜미디어(N社 카페)에 작성한 학생들의 반응 등을 참여 관찰을 통해 기록하였다.
수집한 자료들은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반복적 비교분석법과 동료검토법(peer examinat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먼저, 자료 속에서 연구 주제와 관련된 의미 있는 단어와 문장을 찾아 범주를 구분하고, 다시 하위범주로 나누는 귀납적 방법으로 개방형 코딩을 했다. 그런 다음, 심층 코딩을 통해 코딩의 양을 줄이고 의미를 더 심화시켜 본 연구에서 밝히고자 하는 학습경험을 중심으로 관련 주제를 발견, 범주화했다. 질적 연구의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삼각 측정, 참조자료 사용, 연구참여자에 의한 연구결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연구자가 임의로 연구결과를 해석하지 않기 위해 경영학박사(1명)와 심리학박사(1명)가 동료검토법에 따라 해당 단어와 문장과 코딩 내용을 검토하였다.

4. 연구결과

수강생이 제출한 소감문 등에서 내용이 짧거나 불성실하게 작성되어 분석하기 곤란한 자료를 제외한 258건 가운데 PBL 경험에 관한 의미 있는 진술(2,083회)로부터 총 28개의 의미가 구성되었고, 이것은 11개의 주제와 3개의 범주로 구성되었다(<표 5> 참조). 이것들을 중심으로 PBL 학습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5>
PBL 수업을 통한 수강생들의 학습경험
범주 소주제 의미 있는 진술 빈도
새로운 학습경험 협동의 매력을 경험함 1) 협력의 중요성과 효과를 인식함 202
2) 상대방을 존중, 수용, 배려함 131
3) 팀원 간 친해지고 돈독해짐 115
4) 역할 분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낌 80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 1) 상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함 84
2)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 67
3) 의견을 공유, 조율, 수렴함 52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함 1)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함 121
2) 자기표현 및 발표능력이 향상됨 43
3) 상대에 대해 공감/경청/칭찬/인정함 38
사고의 확장을 경험함 1) 깊이 생각하게 됨 45
2) 창의적(독창적) 아이디어를 창출함 34
소계 1,012
PBL 수업방식에 대한 이해 새롭고 재미있는 수업 1) 재미있고 편해져 뿌듯함을 느낌 142
2)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함 96
3) 자기 주도적 학습을 실천함 29
부담스러운 수업 1) 처음에는 낯설고 생소한 수업 122
2) 팀 활동이라 걱정되고 어려운 수업 82
다양하고 새로운 지식 습득 1) 교과목의 특성 및 중요성을 이해 116
2) 수업참여/집중/몰입 향상, 학습촉진 73
소계 660
인성함양의 새로운 계기 자아 성찰을 통한 가치관 정립 1)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됨 88
2)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함 26
3) 깨달음으로 가치관 정립의 계기가 됨 22
인성함양에 기여 1) 인성 덕목과 생활예절을 실천함 78
2) 인성함양의 계기가 됨 38
스스로 성장, 발전함 1)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로 성장함 75
2) 잘못된 행동과 습관을 개선함 15
심리적 안녕감 증대 1) 자신감/자부심/자존감이 향상됨 35
2) 매사에 긍정적으로 변화함 34
소계 411
합계 2,083

4.1 새로운 학습경험

PBL 수업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낸 부분은 새로운 학습에 대한 경험이었다(총 1,012회 연급). 수강생들은 PBL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과 팀워크의 효과를 인식했고, 자신의 시각과 다른 상대방의 얘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팀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과정에서 사고의 확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진술했다.
  • ”팀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의견이 맞지 않아 힘들었고, 뜻대로 되지 않나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팀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협동, 배려, 의사소통 등에 생각하게 되었으며, 여러 문제를 극복하면서 스스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43번 참가자)

    ”상대방 얘기의 모순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상대를 민망하게 하고 부끄럽게 하며 문제가 더욱 커지게 한다. 서로 자신이 맡은 부분이 달라도 자기 문제처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46번 참가자)
    ”지금까지 혼자 하는 활동이 더욱 빠르고 수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PBL 활동에서는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깨달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의견에 공감해 주면서 팀워크가 무엇인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72번 참가자)
    ”인성 수업은 많은 것을 생각해보도록 만든 수업이었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생각한 다음에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중략)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함께 해결하는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운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60번 참가자)
수강생들은 PBL 수업을 진행해 가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업방식에서 하던 방법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과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528회) 언급했다. 이것은 협동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상대를 배려하고 그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을 경청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깊이 생각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4.2 PBL 수업방식에 관한 이해

수강생들은 기존의 강의식 수업방식에 익숙해져 있어서 PBL은 낯설고 생소하며 어색하고, 주도적인 참여와 팀원 간 토론 및 발표 등에 대한 거부감으로 걱정되고 어려운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204회 언급). 하지만 PBL 수업방식에 따른 활동이 진행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하면서 재미있고 편해졌고, 자신들이 만들어내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267회 언급). 그리고 수업에 몰입하고 집중하며 참여함으로써 수업만족도가 상승했고, 인성과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교과목의 특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고 진술했다(189회 언급).
  • ”지금까지 살면서 PBL을 처음 들어보아서 놀라웠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생소해서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서툴러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점차 편해지면서 ‘왜 중⋅고교에서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22번 참가자)

    ”혼자 듣기만 하는 기존의 수업방식에 익숙한 저는 팀별 활동이 주가 되는 인성 수업이 부담스럽고 무섭게 느껴졌다. 게다가 생전 처음으로 얼떨결에 팀장을 맡아서 두려움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잘 따라주어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문제에 직면할 때, 더욱 효과적인 교육방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245번 참가자)
    ”기존의 수업방식과 PBL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습자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팀원 모두 스스로 생각하고, 협동하며, 고민하는 태도로 임했다. 수업의 내용과 형태를 막론하고 지식은 (단순히)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61번 참가자)
수강생들은 PBL 방식을 익숙해지면서 취지를 충분히 이해했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개별학습과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협동 학습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했다. 그리고 주차가 거듭될수록 수업 참여도와 만족 정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당 교과목의 특성과 중요성을 이해하면서 PBL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공감했으며, 교직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경우 임용 후에 자신이 진행할 수업에 적용해 볼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4.3 인성함양의 새로운 계기

수강생들은 PBL 활동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 성찰의 계기를 가졌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가치관 정립과 인성함양에 필요한 덕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진술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고, 심리적인 안녕감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진술했다.
  • ”인성이라는 것이 다듬어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이런 복합적인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인성을 개조시킬 수는 없을지라도 그것을 구성하는 가치들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인격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저 또한 그랬다.” (61번 참가자)

    ”내가 지금까지 무슨 행동을 하면서 살았는지, 어떤 것을 생각했는지 등을 되새기면서 나의 인성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는 예전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우리 주변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20번 참가자)
    ”팀원들과 낯을 가려 시작할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제가 의견을 제시할 때 팀원들이 항상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면서 들어주니까 수업이 재미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향상되었다. 인성 수업을 통해 배울 점을 많이 찾았고, 제 모습도 많이 변하고 한단 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30번 참가자)
    ”대학에 ‘바른 인성’ 과목을 수강하며 PBL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낯가림이 심해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을 망설이던 제가 팀장을 맡으면서 저의 생각도 얘기하고, 팀을 이끌어가면서 저의 능력을 많이 향상되었다. 성숙한 학생으로 발전시켜 주셔서 감사하다.” (204번 참가자)
수강생들은 PBL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자아 성찰을 바탕으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136회 언급),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갖게 되었으며, 기존의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 및 습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실생활에 필요한 덕목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며 인성함양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4.4 교수자에 대한 감사와 기대

수강생들은 교수자의 적절한 피드백,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및 인정과 칭찬에 감사했고, 수업 준비를 위한 열정과 공정하고 공평한 진행과 평가과정이 좋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업 시간이 부족하여 팀별 활동과 발표 시간(72회 언급), 그리고 팀원 간에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17회 언급) 개선되길 기대했다.
  • ”격주로 돌아가면서 강의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방법은 매우 좋았다. 교수님께서 수업 도중에 돌아다니시면서 피드백을 해주시는 점도 좋았고, 팀별로 많이 생각하도록 시간을 주신 점도 좋았다.” (22번 참가자)

    ”무임승차자가 없도록 모두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수님께서 많이 노력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수님의 참여적이고 긍정적인 수업방식에 대한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70번 참가자)
    ”‘바른 인성’ 수업 시간이 1시간이 아닌 2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행하는 활동도 많고, 제출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 수업 시간이 1시간이어서 심적으로 부담되는 때가 있었다.” (60번 참가자)
교수자(연구자)는 PBL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실문화, 학습촉진 및 평가 영역에서 운영전략을 사전에 수립, 코칭과 함께 몇 가지 의미 있는 시도를 했지만, 수업 시간이 짧아서 학생들에게는 다소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 결론 및 논의

본 교양수업(‘바른 인성’)의 목적은 지성인으로서 인성함양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고,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학습자들의 성찰일지, 연구자의 관찰일지 등을 포함하여 수집된 자료 가운데 의미 있는 진술을 바탕으로 질적 분석을 했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대학생들은 협동 학습의 매력을 경험했고,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향상, 독창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확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결과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김경화, 2017; 김민석, 2018; 이근수, 2018; 이승은, 김영미, 2018).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문제해결능력이고, 이것은 비판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World Economic Forum, 2015), PBL 방식과 코칭이 접목된 인성 교과목 수업을 통해 이런 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둘째, 대학생들은 수업 초기에는 PBL 수업방식을 처음에는 낯설고 부담스러우며 어려워했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PBL 수업에 관해 재미, 흥미, 뿌듯함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것은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김경화, 2017; 신승훈, 김찬우, 2019; 장은주 외, 2018). 어떤 수업의 형태든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몰입하는 것은 수업 효과 제고와 학습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요건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인성 교과목의 특성상 광범위하고 지루한 주제를 다룰 수밖에 없는데, 결과적으로 PBL과 코칭이 접목된 수업방식을 통해 학습자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면서 교과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반적으로 수업에 만족하는 결과를 확인한 것은 기존의 강의식 수업방식의 탈피와 대학교육 혁신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셋째, 대학생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가졌고, 인성 관련 덕목을 실천하는 기회를 맞이함으로써 인성함양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선행연구 결과(김경화, 2017)와 일치한다.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PBL과 코칭이 접목된 교양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습관을 개선하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인성 덕목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넷째, PBL과 코칭이 접목된 수업방식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그것은 교수자의 수업 운영전략과 유연한 태도에 따라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적극적인 참여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김경화, 2017; 심선주, 박현미, 2019; 윤석희, 2019). PBL 수업방식에서 교수자는 교수설계자, 학습촉진자, 학습결과 평가자로서 학습자들이 문제해결자, 자기 주도적 학습자, 협력적 학습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태도 및 인식 변화를 이끌어갈 교수역량이 필요하다(최정임, 장경원. 2015). 그런데 본 연구에서 교수자의 학습자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 열린 마음, 원활한 의사소통, 실행계획의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확대된 개념의 코칭(기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유효한 결과를 도출한 점은 PBL 수업방식에서 교수자의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섯째, 강의실(오프라인) 수업 외 온라인 수업, 소셜미디어(SNS)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PBL 수업 참여자들 간의 의사소통,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PBL 수업의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PBL 수업방식의 다양화를 주장한 선행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심선주, 박현미, 2019; 이수현, 2019; 정주영, 2014).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병행, 디지털 도구의 적극적 활용은 PBL 수업의 어려운 점으로 지적되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 있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첫째, 대학에서의 인성함양 교육의 수업방식과 실질적인 효과의 지속성 여부에 대한 고민과 검토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PBL과 코칭을 통한 인성함양 교육의 몇 가지 효과가 확인되었지만, 수업 후에도 인성함양 효과가 계속해서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게다가 대학에서 ‘인성’ 교육이 과연 유효한 것인지, 대학의 인성교육이 수업(방식)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인지, 초⋅중등 교육기관에서의 인성교육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를 병행한다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둘째, 질적 연구방법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객관적인 분석이 보완되어야 한다. PBL과 확대된 개념의 코칭이 접목하여 진행한 인성교육의 학습효과를 객관적이면서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양적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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